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시간에 밥 합니다...

에효~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09-08-06 23:29:27
아이아빠가 퇴근중이라는 전화가 1시간전에 왔네요..
인사차 밥은 먹었냐고 물어보니 아직이라며 집에 가서 오이 하나 먹고 자려고...그럽니다.
주방 싹 치워놓았는데 어지르는거 참 싫지만
이 시간까지 밥 굶은 사람도 있는데 싶어
(아침은 아주 간단하게 먹고 점심 한끼 회사 구내 식당서 나오는..
남편말에 의하면 정말 어쩔수 없이 먹는 그런 맛 없는 밥)
좀전에 불려놓은 쌀로 한끼 분량의 냄비밥을 짓습니다..
찬이야 냉장고 뒤져봐야겠지요..
그닥 탐나는 반찬은 없겠지만...
그래도 이 시간까지 종일 일하고 온 남편에게
밥 한술 멕이는게 맘 편할거 같아서..
예전과 다른 제 모습에 조금 놀랍니다..
전에는 늦은시간까지 밥 안먹고 들어오면 짜증만 났었는데...
그나저나 찬은 뭘로 할까나요?
IP : 203.171.xxx.1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6 11:30 PM (218.145.xxx.142)

    계란찜이라도 간단히 해서 드리세요. 신랑님 힘드시겠어요..

  • 2. /
    '09.8.6 11:33 PM (116.126.xxx.118)

    남편분 오시면 은근 감동받으실것 같네요..^^

  • 3. 계란
    '09.8.6 11:36 PM (118.223.xxx.186)

    계란찜이나 계란말이 좋네요.
    소세지있으면 계란 씌워서 같이 부쳐주세요. 조미김도 곁들이면 금상첨화

  • 4. 저도
    '09.8.6 11:37 PM (220.117.xxx.70)

    지금 밥해요. 동지 ^0^
    뭐 한다고 이것저것 많이 늘어놨는데 벌써 귀찮네요.

  • 5. 후후
    '09.8.6 11:40 PM (121.149.xxx.65)

    남편분이 좋아하시겠어요,,

    저랑 남편은 서로 중매로 한 결혼인데 사랑했다기보다 이정도면 되겠다하는 마음과 할때됐다는 생각에 그냥저냥 같이 결혼했답니다. 신혼때도 그저 애틋하다는거 없이 무덤덤하게 살았는데 살아갈수록 남편이 좋고 새록새록하네요. 예전에 밥챙겨주는것도 귀찮기만하고 했는데 이젠 뭘 해서 먹을까 뭘줘야 좋아할까하고 ,,,

  • 6. ..
    '09.8.6 11:41 PM (114.207.xxx.141)

    이 시간까지 밥 굶어가며 일하신 남편분 생각하니 남이지만 짠~하네요.
    감정이입일까요?

  • 7. ..
    '09.8.6 11:47 PM (118.220.xxx.179)

    배고플땐 따근한 새밥에 김치만 먹어도 꿀맛이잖아요

    남편분 감동받으시겠네요 ^^

  • 8. 음근데
    '09.8.6 11:53 PM (121.161.xxx.74)

    이렇게 늦은 밤에 밥을 먹게 되면 건강에 안 좋을텐데요...
    위장이 밤에 쉬어야 되는데 운동을 하게 되쟎아요.
    간단하게 과일이 더 나을 것 같은데...

  • 9. ^^
    '09.8.6 11:54 PM (99.172.xxx.238)

    너무 좋아보이네요..ㅎㅎ
    저도 지금 김치찌게 끊였네요..(멸치 넣고 다시마 넣고 국물내서)

  • 10.
    '09.8.6 11:59 PM (121.172.xxx.28)

    귀찮더라도 밥 해주세요. 남편분이 감동 받으실 거예요.
    남자들은 밥에 목숨 건다고 하네요.^^

  • 11. 면의 촉감
    '09.8.6 11:59 PM (112.167.xxx.20)

    감자국이요. 양배추쪄서 곁들이면 야식이지만 위에 부담이 적어요.

  • 12. 에효~
    '09.8.7 12:14 AM (203.171.xxx.116)

    남편 밥 멕이고 와보니 답글이 많네요...감사^^
    찬은 별거 없었어요..
    어제 산 갈치 두 토막 굽고 백김치와 마늘짱아찌와 노각무침..끝
    그래도 좋아하며 잘 먹었답니다..
    제가 오이보다 낫지?? 하고 물으니 씩 웃으며 당연하지...하네요...ㅋㅋㅋㅋ

  • 13. ,
    '09.8.7 7:49 AM (221.163.xxx.100)

    남편분 은근 감동하셨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293 국가대표 잼있네요 11 잼다 2009/08/07 873
479292 대체 왜 화장실에서 냄새가 올라올까요.. ㅠㅠ 4 에휴 2009/08/07 887
479291 시어머니와 부침개 (좀 길어도 읽어주심 감사^^) 19 며눌 2009/08/07 1,941
479290 시어머님의 우시던 소리가 ... 8 케이규 2009/08/07 1,841
479289 영어유치원(학원) CIS(Canada International School) 어떤가요? 3 질문드려요~.. 2009/08/06 890
479288 내 스타일을 찾고 싶어요-침대 편 3 면의 촉감 2009/08/06 562
479287 계란후라이여~~ 3 ^^ 2009/08/06 561
479286 예전에 이 싸이트를 댓글로 알려주셨는데... 2 꼭 부탁 2009/08/06 526
479285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해 두면 좋을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3 무식맘 2009/08/06 462
479284 왜 나만 물까? 7 모기 2009/08/06 531
479283 적금 어디에 드시나요? 1 저금 2009/08/06 350
479282 요즘 sk 보상기변...무료폰 없나요?? 5 011 2009/08/06 1,062
479281 민주당의원들 사퇴얘기 궁금한거 있는데요 2 알바아니에요.. 2009/08/06 197
479280 대구 날씨 춥나요? 납작만두 문의드려요 ^^ 8 날씨 2009/08/06 692
479279 해운대와 국가대표중에서 애들하고 볼려면 14 영화 2009/08/06 914
479278 이 시간에 밥 합니다... 13 에효~ 2009/08/06 1,349
479277 해남 우항리 공룡대축제 ^^ 1 땅끝해남혁현.. 2009/08/06 211
479276 영화제목이 궁금해요 2 아님 내용이.. 2009/08/06 246
479275 나를 좋아하는 오빠에게 그만하자고 했어요. 13 2009/08/06 2,097
479274 어떤 메뉴가 좋을까요? 에고고 2009/08/06 126
479273 http://bbom.org/tools/ 이용료 잇나요?? 1 무시기(??.. 2009/08/06 186
479272 삼년은 너무 길구나! 11 함께 맞는 .. 2009/08/06 1,236
479271 어른들모시고 가는데 스케쥴어떻게 짤까요? 1 제주가좋아 2009/08/06 184
479270 이 슬리퍼를 사도 될까요? 주책일까요? 14 주책인가 2009/08/06 1,537
479269 소아병원 부탁드려요 ( 리플절실) 광주광역시 2009/08/06 167
479268 애같은 남편 14 에휴.. 2009/08/06 1,453
479267 매실을 건졌는데 너무 시큼해요. 8 매실 2009/08/06 792
479266 제이슨 내츄럴 알로에 베라 겔 사용하시는 분 11 제이슨 2009/08/06 1,074
479265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등재를 보고- 한의학의 놀라운 효험 체험 경험 2 ... 2009/08/06 350
479264 태백슬리퍼... 구입하고 싶은데요 3 찾아요 2009/08/06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