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여자아이 이런행동 어떤지요?
작성일 : 2009-08-05 16:43:39
753078
딸1명이구요 직장맘입니다. 요즘들어 딸이 참 마음에 안들어요.
학원에서 mp3로 영어 다운받는다해서 최신으로 사줬더니
영어보다도 지 좋아하는 빅뱅노래 매일 듣고있고 인터넷으로
소설을 다운 받아서 보고있어요.
학원갔다오면 가방은 다음날 학원갈때 열어보구요
오전에는 누군가와 문자를 주고받아서 누구냐 했더니 인터넷 소설방에서 알게된
부산사는 6학년 여자아이랍니다. 같은 학교나 학원친구도 아니고 걔가 누군줄알고
문자하냐고 혼냈더니 알았다고 번호 지우더라구요.
요즘 공부도 안하고 음악만듣고 , 방문 닫고 컴하고, 답답합니다
160에 50kg 구요 작년 가을부터 생리 시작했구요 학교 성적은 93정도이구요
다른6학년아이들도 이런지요?
인터넷소설다운받아 보지말고 도서관에가서 책보라했습니다.
컴에 비밀번호 걸어놓고 영어다운받을때만 켜주고 주말에 1시간만 사용하라고 말할려구하는데 괜찮을지?
IP : 112.149.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중1딸
'09.8.5 4:54 PM
(61.254.xxx.173)
저희 딸도 mp3로 영어 다운받는다면서 빅뱅 노래 듣는 거 똑같네요.
작년에 모르는 여자 아이와 펜팔 한적도 있고요.(핸폰은 없어서 문자는 안하네요.)
같은 나이 까페에 다른 아이 욕 했다가 저한테 들켜서 엄청 혼나고 탈퇴시킨 적도 있고요.
좋은 건 아니지만 우리 딸 하는 말이 애들 거의 다 그렇다는군요.
2. ㅋㅋ
'09.8.5 4:55 PM
(218.37.xxx.151)
완전 우리집 6학년 여학생 얘기네요....
속은 터지지만 그래도 학교성적이 워낙에 잘나와서 제가 별말은 못하는 처지네요...ㅜ,ㅜ
그런데 한가지... 인터넷소설 보는거 말인데요... 저희애도 예전에 그런거 다운받아 보다가
저한테 걸려서 반쯤 죽게 혼내고 다시는 못보게 했었거든요
그거 절대 못보게 하셔야해요... 무슨 내용이 사람살인하고 요상한 내용들이더라구요.
3. 전
'09.8.5 4:56 PM
(110.15.xxx.43)
보니까 사춘기때 나타나는 행동들을 하고있네요
누구나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부모들은 이런아이들에게 적당한관심을주고,
좋은길로 이끌어 주어야될듯 싶군요
4. 고장
'09.8.5 5:07 PM
(116.41.xxx.184)
성장 과정 입니다..
사춘기 시작되면 엄마 입장에서는 힘들어요,,그렇다고 엄마 성질대로 다루어도 안되구요..
근데 인터넷 소설 다운받아 보는건 애초에 잡아야 할거 같아요..
그게 그렇게 재미있나 봅니다..
이불 덮어쓰고 볼 정도로..전 오죽했으면 MP3고장 나게 했읍니다..
5. 인터넷소설
'09.8.5 5:44 PM
(121.166.xxx.39)
중1 여자아인데요. 인터넷 소설 그거 그 또래의 트랜드에요.
제 딸을 포함해서 스스로 인터넷 소설을 쓰기도 한답니다.
블러그도 열심히 꾸미고 음악도 엠피로 열심히 듣고 문자질에다 그림도 그리고
인터넷 소설 읽기도 하고 쓰기고 하고.....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이니 저는 그냥 놔두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 또래에 겪을 수 있는 건 제때에 해보고 지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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