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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시식

샬랄라공주 조회수 : 6,596
작성일 : 2009-08-05 00:07:09
마트에서 시식하는 일을 하고 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죠.
하루 열시간 가까이 서서 근무를 하고 있지만 다리 아프고 힘든건 다 참을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일부 몰상식한 고객들을 상대하고 집에 와서는 정말 파김치가 됩니다
시식이라고 공짜라고 다른 사람은 나몰라라 계속서서 자리도 내주지 않는 일가족이 있는가하면
글라스락 가지고와서 담아달라는 사람
카트에다 아기를 태워와서는 잘 먹으니까 좀 봐달라고하고 이층가서 볼일보고 오겠다는 사람
안마의자에 앉아서 30분동안 쉬면서 애들 보고는 먹으러 돌아다니라고 하는 사람
돌도 겨우된 아기에게 시식요령을 가르쳐주면서 뜨거운데도 억지로 먹이는 사람
별의별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애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눈치를 주냐고 말씀하신분들!
어린이가 와서 한두개 먹는거 가지고 눈치주면 그 직원이 나쁜거죠.
유난히 식탐강하고 남 눈치보지않고 이기적인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이쑤시게라도 떨어지면 아줌마가 주워요 그러는 아이들도 있는거 아시나요
실수로 뭐를 흘려서 주우려고 하면 오히려 엄마가 " 손더러워져. 아줌마가 주울거야"
하셨던 분들...
정말 그러지 마세요.
저와는 큰 연관이 없지만 마트에서 삼각김밥.순대.꼬치 이런거 먹고 쓰레기통에 몰래 버리는분들.
아이스크림 골라담기 봉투에 열개넣어야하는데 더 넣어가는분들.
거기다가 돌아다니다 실컫 먹고는 다시 리필해서 넣으시는 대담한 분들.
치즈 실컷 아이에게 먹이고 도로 갖다 놓는분들
어린이용 베게에 아이 눕혀서 돌아다니다가 계산할때 빼는 분들.
쌀 사다가 실컷 먹고는 맛없다고 반품해서 환불받는 분들.
정말 비 상식적인 그런 행동 하지 말아주세요.
어디서 어떤 사이로 만날지 모르잖아요.
조금만 배려해주시고 아이들 풀어놓고 그러지 말아주세요.
다섯시부터 아홉시까지 돌아다니면서 하도 시식하길래
다른 사람도 먹어야하니까 좀 양보해 주세요 했다고
인터넷에 올리겠답니다.
애가 먹으면 얼마나 먹겠냐면서...
기분나쁘셨으면 화 푸세요 했지만 정말 우울하네요.
저도 아이엄마이기도 하지만 어디가서 그러진 않는데요...
여러분들도 조금만 벼려해주세요.
울적한 맘에 주절 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IP : 125.185.xxx.142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5 12:13 AM (222.111.xxx.64)

    그런 양심불량인 분들... 사는 동안 본인들이 한만큼 되돌려 받게 될 것이라고 믿어 봅니다..

  • 2. 와~
    '09.8.5 12:19 AM (116.124.xxx.27)

    참 가지가지 다양도 하네요.
    시식하면 사야되지 싶어 망설여지든만....
    "공짜 먹고 머리 할딱 벗어져라 얍!" 하세요~

  • 3. 글라스락
    '09.8.5 12:21 AM (203.170.xxx.202)

    에 담아달라고 한다구요?
    저런..

  • 4. 와~
    '09.8.5 12:28 AM (218.209.xxx.186)

    정말 저런 사람들이 있나요?? 넘 놀랍네요.
    시식하는 아이 맡겨놓고 쇼핑하고 오는 엄마라니.... 정말 황당엽기네요

  • 5. gg
    '09.8.5 12:30 AM (58.238.xxx.226)

    저도 마트에서 일합니다..
    정말이지 저도 상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곳이지요...
    일힘들고 그런건 다 내가 돈버는거니까 참는데요...정말이지 몰상식한 고객들에게...맘 다치는건 너무 힘들죠...하루종일 자괴감생기고...정말 수치스럽기도하고 그렇습니다..
    오만욕을 하도 많이 들어서요..
    참..안될말이지만..내앞에서 그렇게 모욕주는사람들...전 속으로..'니가 욕하는만큼 앞으로 니앞에 않좋을일만 생길거다..'라고까지 합니다...ㅠ.ㅠ

    얼마전엔....내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꼼짝을못하겠으니까..내물건 다 포장해달라고합디다...40대여성분....카트가득 한 30만원어치의물건....다..포장해드렸습니다..박스로다가..차에 실어주고...그럴거면..백화점을가지..누굴데리고오던가...그허리로 장을 어찌보셨데요..??ㅠ.ㅠ

  • 6. .
    '09.8.5 12:32 AM (58.238.xxx.226)

    들은이야기지만...(실화)
    자명종을샀는데..아침에 그게안울려서..아이가 학교에늦었으니 배상하라는..일도 있습니다

  • 7. 저도 와~
    '09.8.5 12:32 AM (222.105.xxx.157)

    정말 놀랍군요.
    정말 못볼꼴 많이 보시겠어요.
    힘드시겠어요.
    이래저래 속상하시겠다...

  • 8. 제가 하고싶은말
    '09.8.5 12:32 AM (116.122.xxx.187)

    이네요..
    전 양재동 코**코를 가면 항상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다른 지점에선 그닥 느끼지 못하겠는데 양재동 지점만 가면 시식에 목숨거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아직 한참 멀었는데도 길게 늘어서서 기다리고, 아이 카트에 않혀놓고 길게 늘어선 줄에서 어찌 스테이크 구운걸 다섯개씩 받아 카트에 넣어주는지 정말 재주도 좋아요..
    그 지점은 주변 가까운곳에서 오는 분들이라면 그렇게 악착같이 안굴어도 고기 사드실 분들 같던데 참 보기 않좋아요..
    늘 기분이 안좋아서 집에서 양재동이 제일 가깝지만 다른 지점으로 다녀요..
    대부분 가방도 좋은거 들고 옷도 좋은거 입으신 분들이던데..
    다른 사람도 좀 생각하고 최소한의 양심은 지켰으면 좋겠어요..

  • 9. 와~~
    '09.8.5 12:33 AM (115.139.xxx.242)

    정말인가요?...
    상상이 안되네요
    그리고 마트 곳곳에 cctv가 있는데 아이스크림 삼각김밥먹고 계산안하는거 못잡나요?...
    정말 황당 엽기 맞네요

  • 10. 에구...
    '09.8.5 12:34 AM (114.205.xxx.236)

    글라스락에 담아달라는 사람까지 있다니...참 세상에 별별 인간들 다 있군요.
    전, 사지 않을 음식이면 먼저 드셔보라고 권해도 미안해서 사양하곤 하는데 말예요.

  • 11. 인천한라봉
    '09.8.5 12:39 AM (211.179.xxx.41)

    우리나라 맞나요? 정말 특이한사람 많네요..헐..

  • 12. 오늘 코스트코에서
    '09.8.5 12:45 AM (59.14.xxx.63)

    유아용 베게 카트 안에서 자는 아기에게 해준거 봤어요..
    그분들이 과연 그걸 구입을 했을런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정말 세상에 별별 사람이 다 있네요...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ㅠㅠ

  • 13. 와~
    '09.8.5 12:47 AM (118.35.xxx.181)

    다들 창의력대장들이시네요.

    마트 내의 수많은 사람은 속여도 자식 눈은 못속일거에요.

    뭘 보고 배울지..

  • 14. 흠냐~
    '09.8.5 12:49 AM (218.37.xxx.115)

    모방범죄가 심히 우려됩니다....ㅜㅜ
    정말 상상 그이상의 일들이 마트에서 벌어지고 있군요

    저같은 경우는 몸에도 안좋은 햄이니 소세지니 시식하고 싶어 안달하는 아들내미
    못먹게 하는라 진땀빼는구만....ㅜㅜ

  • 15. ///
    '09.8.5 1:00 AM (121.161.xxx.110)

    전 마트에서 거의 시식 안 하거든요. 지금까지 시식해본게 두번쯤 되나...
    마트갈 땐 혼자 가거나 남편, 아이와 함께 가는데 저희 식구 모두 시식코너에 눈길도 안 주는데
    시식에 목 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동네 엄마들이랑 같이 마트 안 가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시식코너마다 들러 먹으려 한다는 거예요.
    시식코너마다 들러 하나도 아니고 꼭 두세 개씩 집어먹으며 장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사람 치고 시식한 음식 사는 사람은 없던데요..ㅎㅎ
    전 먹은 게 미안해서라도 먹은 건 거의 사고, 살 게 아니면 아예 먹지도 않는데...

  • 16. ^^;;;
    '09.8.5 1:00 AM (218.156.xxx.229)

    제가 한 짓이 딱 하나 끼어 있네요... ^^;;;

    <어린이용 베게에 아이 눕혀서 돌아다니다가 계산할때 빼는 분들.>

    죄송합니다. 반성하구요. 진짜 딱 한 번 그랬어요. 그때 괜히 찔려서...다시는 안 그래요...
    그런데...님 글 보니까...그때 딱 한 번 했던..저를 보신 듯... ㅡ,.ㅡ;;;

  • 17. 에구
    '09.8.5 1:14 AM (58.76.xxx.33)

    식사때를 놓치고 아들래미 성화에 못이겨 쇼핑을 갔는데 쇼핑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배는 너무 고프고 양해 구하고 시식해 본적 있습니다.
    하지만 매너에 어긋나게 볼상 사납게 시식하지 않도록 아이도 지도하고 있네요.
    될 수 있으면 시식한 물건은 사도록 하고요.
    언젠가는 쇼핑시간이 길어져 삼각김밥만 들고 나가 계산하고 먹고 들어오기도 했는데 계산한 분이 이상하게 보더군요.
    위의 사례들은 참 실망스럽네요.
    강심장의 소유자들?

  • 18. ..
    '09.8.5 1:30 AM (124.5.xxx.11)

    저도 하나 찔리는게 있네요
    외동아들 키우는데 친한 여자친구가 있어요
    그둘을 데리고 마트를 갔는데..혼자있던 아이가 친구가 있으니 어찌나 용감해지던지..
    아예 이쑤시개를 들고 여기저기 참새처럼 날아다니면서 쌍으로......시식을 하더라구요
    말려도 안되고 주의줘도 안되고..애들이 변신로봇도 아니고 합체를 하니 말릴수가 없더라구요
    이상 구구절절한 변명이었구요..시식에 눈이 벌건 애들 못말린죄..고백합니다.

  • 19. 어른이 하는거
    '09.8.5 1:55 AM (116.127.xxx.71)

    보고 그대로 따라하겠죠. 애들이야
    그거 첨부터 공짜로 먹는법을 알았겠어요?

  • 20. 후아..
    '09.8.5 2:18 AM (121.162.xxx.14)

    " 손더러워져. 아줌마가 주울거야" -> 후아... 진짜 요 아줌마... 철썩 철썩 때려주고 싶네요.

    님, 힘내세요 !!!!
    그래도 몰상식한 인간들보단 상식적인 인간들이 조금 더 많을테니까요 !!!!

  • 21.
    '09.8.5 2:40 AM (121.139.xxx.220)

    사이버에서 일례를 쭉 나열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사람 탈을 쓰고 어찌 저럴 수 있을까.. 싶은 사람들 투성이더군요.

    더 신기한건.. 제가 직접 본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는 거죠..
    하긴, 하루종일 매일같이 보시는 분들과 같을 수는 없을테고..

    저런 부모들 보면 그냥 딱 한가지가 궁금하네요.
    자기 아이들이 자기들을 그대로 보고 자란다는 걸 진정 몰라서 저러는 걸까..

    저는 마트에서 시식 안합니다.
    정말 살것 아니면 안해요.
    아이가 가끔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하나 정도 찍어 주긴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저는 기피하게 되더군요.

    그리고요..
    정말이지.. 전 마트에서 시식대 앞에 계시는 직원분들이 제일 안돼 보이더군요.
    뭐랄까.. 제일 힘들어 보인다고 할까..
    먹을거 계속 만들어내고 있어야지.. 목아프게 사라고 소리쳐야 하지..
    세일즈 하는게 쉬운일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사드리고 싶긴 한데, 잘 안먹다 보니 안사게 되어 아예 시식도 안합니다.
    괜히 축 내고 또 만들게 해서 귀찮게나 하지 말자는 생각에 말이죠.
    돌아다니다가 입맛 버리는 것도 별로 안좋아 하고요.
    앉아서 편히 먹는것도 아닌데 한두개 집어 먹고 나면 괜히 아쉽고 그러는게 영 찝찝하거든요.ㅎ

  • 22. ...
    '09.8.5 2:42 AM (118.220.xxx.58)

    코스트코 피자 파는 곳 있잖아요.
    거기서 핫도그를 팔기 때문에 양파 다진 거 나오는 기계 놓고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게 하잖아요.
    통 가져와서 담아가는 사람 봤어요.
    정말 몰상식하고 이상해보이더군요.
    그런 사람들 참 이기적이고, 무식하고, 몰상식합니다...

  • 23. 정말요?
    '09.8.5 6:15 AM (112.148.xxx.147)

    @@;; 세상에나...@@;;
    할말이 없네요
    세상에 그런 사람들도 있다니 어이가 없네요
    통에 담고 애봐달라고 하고...헐...

  • 24. 저도
    '09.8.5 7:20 AM (115.143.xxx.210)

    시식 안합니다. 일단 시식들이 뭐 만두나 소시지 유부초밥 같은 거잖아요? 맛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게다가 전 시식하면 무조건 사는 성격이라;;-.-코스트코 호주산 스테이크 시식할 때는 정말...그거 처음 사보는 분이라면 한번 시식할 수 있겠죠. 하지만 거긴 회원제라 그 분들이 모두 처음은 아닐거고. 보기 안 좋더군요. 식탐 많은 저희 애는 시식하라고 아주머니들이 막 권해도 제 눈치 봅니다. 아이는 부모 보고 자랍니다.

  • 25. 저도
    '09.8.5 7:35 AM (122.37.xxx.178)

    관련업에서 일하는데..저런분들 많아요..
    물론 자주 목격할 순 없지만 저는 업때문에 자주 방문하다 보니 자주 보게 되더군요..
    진짜 꼴불견이에요.. 특히 식탐 강한 아이들 싹쓸이 해서 먹는거 보면 옆에서 그건 시식하는 거고 다른 사람들도 맛볼수 있게그러면 안된다고 제재해주는 부모가 왜 없는지 궁금해요.
    몸에 좋은 것들도 아닌데..
    그리고 진짜 제가 제일 싫어하는거... 한우 10만원어치 산거 냉동고도 아닌데다 쑤셔박아 놓는 사람들.. 안살꺼면 그냥 반품하지..그게 귀찮아서 냉동고도 아닌데 쑤셔놓고..그거 그대로 다 썩어 버리게 되는거죠
    그런거 보면 생선이고 한우고 싹 걷어서 가져다 주는데..진짜 넘 한심해요.

  • 26. 잔잔
    '09.8.5 8:54 AM (119.64.xxx.78)

    후아, 진짜로 진상 떠는 사람들 많네요.

    저도 일전에 모 대형 마트에서 한 50은 됐음직한 대머리아저씨가 시식용 굴이라고 나온 거 혼자 먹어치우는 거 보고 안쓰럽게 보이던데, 별의별 사람들 다 있네요.

  • 27. 목격담
    '09.8.5 9:04 AM (121.125.xxx.10)

    겨울에 마트에서 본 목격담이에요.
    감말랭이를 아이스크림 넣어두는 냉장고에 넣어 파는 곳이었는데요,
    판매원이 자리를 잠깐 비운 사이 여섯(?)살 정도 되는 딸 하나 있는 부부가 쇼핑중
    아빠라는 사람이 그 냉장고를 열어 감말랭이를 한웅금 집어 와이프 파카주머니 속에 넣어주고
    다시 한 웅큼 집어 자신의 파카 주머니에 넣더군요.
    그러더니 유유히 카트를 움직이며 하나씩 꺼내서 먹고다니더라는...
    그 감말랭이가 무게로 달아 파는 것이었거든요.

  • 28. ggg
    '09.8.5 9:26 AM (124.197.xxx.247)

    글라스락..? 허허... 걍 거지려니 하세요... ㅎㅎㅎㅎㅎ

  • 29. 어휴
    '09.8.5 9:45 AM (222.107.xxx.148)

    정말 격떨어지는 국민들에
    천박한 대통령에 아주 궁합이 딱딱 맞네요

  • 30.
    '09.8.5 10:00 AM (164.124.xxx.104)

    넘 어이가 없어서 재밌기까지 하네요 진짜. -_-;

    전 백화점 지하슈퍼에서 파인애플을 살까하고 보는데 시식대에 아저씨가 꼼짝을 안하는거에요.
    이상해서 보니 그.. 좀 이상한 스탈.. 오타쿠 같은. 한눈에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구나 싶었는데
    뚱뚱하면서 배낭 작은거 짧게 바짝 매고. 머 그런.
    시식대앞에 바짝서서 파인애플만 뚥어지게보며 이쑤시개를 부지런히 왔다 갔다.. 결국 싹 다먹고. 담당 아주머니 머라 말도 못하고 있고.
    다 먹고는 옆으로 가더니 이번엔 체리 시식대. 싹쓸이. 가만보니 온 시식대 섭렵.. -_-;;
    장사하기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데요

  • 31. 오오오
    '09.8.5 10:06 AM (121.139.xxx.69)

    대박인데요???
    전 시식하면 꼭 그 상품 사야 할것 같아서 시식 안하거든요.
    정말 사볼까 하는 것들만 시식 하는 정도..

    저런 사람들이 있다니 진짜진짜진짜 놀라운데요????

  • 32. 어머나
    '09.8.5 10:30 AM (125.177.xxx.139)

    제대로 진상들이군요.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거 처음 알았어요.

  • 33. ㅎㅎ
    '09.8.5 10:55 AM (221.163.xxx.110)

    왠지 코스트코는 자주 안 가기 때문에
    내돈 낸 회원제이기 때문에
    시식하면 정말 한두번 리필은 기본으로 해서 먹었는데
    "코스트코는 시식인심이 후해"하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4. 쇼킹!
    '09.8.5 12:20 PM (211.106.xxx.154)

    정말 쇼킹합니다. 정말 저런 사람들 있다는 게...

    솔직히 저...
    시식 맛 보는 거 좋아해서 안 사더라도 그냥 한 번 콕 찝어서 먹고
    가끔 맛있으면 하나 더 찍어서 남편 주고 하는데
    하나 더 찍을때는 괜히 미안하고 눈치뵈고 해서 자주는 안 합니다. ^^;

    아이들이 조몰조몰 모여서 시식 나오는 즉시 몇개씩 막 집어 먹고 기다리고 하는 걸 보면
    주의 안 주는 부모들이 좀 그렇다 싶지만, 또 아이들이라 귀엽기도 하고 그랬는데
    어른들이 글라스락에 뻔뻔하게 글라스락에 담아 달라고 하고
    아이스크림 몇 개 먹고 다시 리필한다니 참 기가 차네요.
    치즈 몇장 꺼내먹고 다시 매대에 둔다는 것도 기함할 노릇입니다.
    --;;

  • 35. .
    '09.8.5 12:59 PM (121.138.xxx.63)

    너무 힘 드시겠어요. 기가 막히네요. 세상에 별사람이 다 많아요. 그렇게 기막히게 구는 사람들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어요.

  • 36. ...
    '09.8.5 1:25 PM (122.100.xxx.191)

    시식코너 문구도 좀 고쳐야된다고 생각해요. 부담없이 맘껏 시식하라고 적혀있으니...
    다음사람을 위해 한분당 한개씩 시식해주세요...라고 적어도 누가 뭐랄사람없을것 같거든요.

  • 37. phua
    '09.8.5 1:54 PM (110.15.xxx.19)

    어휴님~~~
    빙고 !!!!!

  • 38. 하하;
    '09.8.5 2:49 PM (210.221.xxx.59)

    저도 백화점 일할때 별별 사람 다 보긴 했었죠... 3년 신은 구두 맘에 안든다고 바꿔달라는 사람도 봤어요....
    저는 마트가면 시식은 꼭 하는 편인데 물론 한다고 다 사진 않아요. 말그대로 시식이니 먹어보고 꼭 사고 싶은것만 사는데 대신 사지도 않으면서 한개를 여러번 집어먹는 짓은 안합니다.대신 샀을때는 먹는사람 적으면 두세번 더 먹긴 하지만 ^^;;;
    근데 진짜애들끼리 몰려다니면서 한 시식대에서 아예 기다리고 있다가 아줌마 썰어주는대로 꿀덕꿀덕 받아먹기만 하고 절대 사진않고 아주 싹쓰리를 하고 다른 시식대로 가는 애들도 진짜 너~ 무 많구요. 보고 있으면 너무 한심하고 그래요;;
    저번엔 어떤 젊은 여자하나가 이쑤시개를 들고 다니다가 어떤 시식대를 발견하더니 아주 큰소리로 "자갸! 여기 이거 시식해! 먹어봐!!!" 하고 크게 부르더군요; 보는 제가 다 창피하고 젊은여자가 무슨 저런 창피한 짓을 할까 싶더라고요... 정말 시식은 한사람 한번씩만. 했음 좋겠어요

  • 39. 그런
    '09.8.5 3:34 PM (114.129.xxx.88)

    사람들 진짜 한둘이 아니에요.
    저도 대학 다닐때 알바로 마트에서 일했거든요. 그래서 원글님 심정 너~~무 잘 안답니다.
    같이 일했던 언니는 고기 코너에서 일했는데 어떤 정신나간 놈이 "고기보다 아가씨가
    더 맛있게 생겼다~"하는 농짓거리도 하고..또 언니가 고기 굽고 있으면
    옆에 있는 와인 시식대에 가서 와인 한잔 챙겨서 재빨리 고기 코너로 와서는
    빨리 구우라고 독촉..-_-;; 그리고는 고기를 안주삼아 와인을 마십니다.
    또 언니가 잠깐 쉬는 시간에 자리 비우면..고기 꺼내서 셀프로 구워드시는
    손님들도 있더군요..저도 마트에서 일하면서 알았어요.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다..전 그래서 마트가면 절~~~~대 그리 행동 안 합니다.
    진짜 헉스러운 인간들 많아요.

  • 40. ..
    '09.8.5 3:39 PM (114.201.xxx.248)

    기가 막혀...

    믿겨지지가 않네요..

    사례를 죽 적어놓은걸 보니 무슨 정신병원에서 집단 탈출해서 먹는데 기걸 들린
    환자들 얘기 적어놓은것 같습니다.

    어디가 많이 아픈 사람들이 보면 먹는데 정신 못 차리고 남의 시선이나 상식 같은거
    무시하고 먹곤 하잖아요.

    아니 정신병자들도 저런 짓은 안할겁니다.무슨 일자 무식한 상놈의 짓거리들을.....

    애들도 그래요.
    저도 가끔 마트 갔다가 애들이 기걸 들린듯이 먹는거 보면 애들이 얼마나 불쌍해보이는지.
    집에서 부모가 뭘 얼마나 안 챙겨 먹이길래 애들이 전쟁통에 배고픈 애들처럼 구는건지
    싶다니까요.

    저희집은 조카들이 올케한데 교육을 잘 받아서 마트 시식대앞에 가도 절대 안 저러던데....

  • 41. .
    '09.8.5 3:44 PM (211.217.xxx.40)

    읽으면서 웃었는데....갑자기.....
    시식코너에서 애들이 두개 가져가는 것도 좀 그럴까요?
    전, 시식코너는 거의 안 들르고 애들이 시식코너에서 하나씩 먹는데 문제는 저한테도 꼭 하나 가져다줘요.
    누구한테 배운건지 안 먹는다고 해도 반드시 입에 하나 넣고 가거든요.(진짜 먹어보기 싫은 것도 많은데) 이거 하지 말라고 가르쳐야 되는 건가...
    그런데 가끔 강제로 입에 넣은 거 먹다가 '맛있네~'이러면서 사러 가는 경우가 있긴 하죠.

    애들 키우면서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는게 살짝 도를 넘는 게 정말 많은 것 같아서 어렵네요.

  • 42. .
    '09.8.5 3:48 PM (203.170.xxx.211)

    저도 신랑이 이쪽업계에 몸담아 있어서 얘기 들어보면 진짜 별나라 얘기들이 많더라구여...
    주차장 사고 지가 내 놓고서는, 너네 주차장에서 사고난거니깐 너네쪽도 책임있으니 배상해라 -_- (교수가 접촉사고냈는데....차비까지 달라고 요구 -_-)
    ok바코드 나오는거 수십장 뽑으면서 고장내고, 이거 고장났다. 더 뽑아야하는데 고장났으니 상품권 줘라 -_-

    진짜 내가 사는 삶과는 전혀 다른 세상사 얘기가 많더라구여~
    에효.....이쪽 업계 근무하시는 분들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

  • 43. 요지경
    '09.8.5 4:02 PM (116.46.xxx.23)

    며칠전에 장보러 마트에 갔었는데요..
    특별 판매 코너에서 맛나게 생긴 찹쌀떡을 팔더라구요...근데 가격이 그램으로 파는데 좀 많이 비싸더라구요..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어떤 젊은 남자 여자랑 같이 카트 끌고 오더니 대뜸 들고온 이쑤시개로 시식용이 아닌 파는 떡을 척 집어들더라구요....바로 앞에 있는 시식 접시가 비어있기는 했어도 크기로 보나 위치로 보나 그 떡이 시식용이 아니라는 건 알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당연히 집어들길래 저는 순간 그 떡이 시식용이었나 하는 착각을 했답니다.
    순간 판매 아주머니가 그거 시식용 아니라고 얘기했고 당연히 저는 그 남자가 머쓱해하며 떡을 내려놓을 줄 알았는데 그 남자 한 1-2초 그 아주머니 물끄러미 보더니 아무 대꾸도 없이 지 입에 떡을 집어 넣고는 걍 가더라구요...
    아주머니는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투덜거리기는 하는데 마트 직원이 아닌 자기 상품 팔러 나온 분임에도 불구하고 딱히 뭐라고 못하시더라구요...
    저 그 순간 어찌나 황당했던지 그 남자 미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충 계산해도 개당 5백원이 넘겠던데 참 세상에 별 놈 다 있다 생각했네요..
    요지경 세상입니다.

  • 44. ...
    '09.8.5 4:15 PM (115.95.xxx.139)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진짜예요?

  • 45. 정말인가요
    '09.8.5 4:23 PM (203.232.xxx.3)

    책으로 써내도 될 것 같습니다....
    불만제로에 "마트의 진상"이란 제목으로 투고해 볼까봐요.

  • 46. 분당 아줌마
    '09.8.5 4:27 PM (59.13.xxx.225)

    계산법이 특이한 사람들 참 많아요.
    저런 이들과 저~얼대 가족으로 엮여서는 안 된답니다

  • 47. 놀랍네요
    '09.8.5 4:30 PM (121.179.xxx.149)

    마트 자주가는 편입니다..
    가끔 시식코너에 보면 다른 사람들 생각도 안하고
    가족들이 빙 둘러서서 서로 먹여주는거보고..
    어이없어서...패스 햇습니다..

  • 48. ^^
    '09.8.5 4:37 PM (220.76.xxx.158)

    어째.. 시식 하는 분들의 자기 주장은 없나요
    본인들이 한 행동임에도 부끄러우신가보져

    그리고.. 삼겹살 같은거.. 시식하려고 굽자나요
    그게 온 마트안에 냄새 퍼지고
    그 냄새가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저처럼 그 냄새가 넘넘 싫은사람도 있을텐데
    마트에서 시식에 대해 규제좀 했으면 싶을때가 많아요

  • 49. 헐~
    '09.8.5 5:10 PM (152.99.xxx.81)

    저는 회사 구내식당에서 매일같이 반찬 싸가는 직원(아줌마) 봤습니다. - -;;
    첨에는 반찬을 산더미같이 퍼오길래 저걸 혼자 다먹나 싶었더니만...비닐에 담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한번 또 산더미 처럼 퍼오고를 무한반복......- -;;;
    그짓거리 하려고 그러는지 점심시간엔 늘 혼자와서 먹더라구요...

  • 50. 고생이
    '09.8.5 5:13 PM (121.138.xxx.81)

    많으시네요.
    정말 별별 사람다있고, 꼴불견이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어른들말씀이 그래도 쌀이 보리보다 더 많다잔아요.

  • 51. 정말
    '09.8.5 5:35 PM (110.11.xxx.137)

    힘드시겠어요~
    다른 사람을 좀 배려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면 좋을텐데
    좁은 땅덩어리에 경쟁만 심하니
    전투적이고 맘들이 다 팍팍하고 자기식구만 이기적으로 챙기는 듯하네요
    그래도 안그러신 분들이 더 많죠?

  • 52. 저도
    '09.8.5 5:42 PM (210.94.xxx.89)

    그런 분 봤어요.

    100g 당 얼마..로 계산되는 사탕/초콜렛 샵인데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다들 아실거에요)
    한 엄마가 비닐에 왕창 담아서는 그걸 샵 밖으로 갖고 나가더니
    샵 밖에서 기다리는 애들 - 큰 애 하나랑 작은 애, 작은 애는 유모차에 누워있구요 -
    가방 열어서는 애 가방 안에 쏟아붓더라구요 -_-

    그리고 다시 빈 비닐을 들고 샵 안으로 유유히...-_-

    애가 당최 뭘 보고 배울까요...

  • 53. **
    '09.8.5 6:27 PM (121.153.xxx.126)

    꼭 팔아줘야 될 것 같아 절대 마트 시식 안하는 1인....ㅠㅠ

  • 54. ..
    '09.8.5 6:43 PM (222.239.xxx.124)

    글라스락 가지고와서 담아달라는 사람????? 별 사람이 다 있네요

    근데 마트직원 개개인으로 보면 안타까운 일들이고 짜증나는 일들이지만....

    그러면서도...대형마트 돈 많이 벌잖아요...
    묶어서 팔면서 가격을 오히려 올리는가하면
    자기네 메이커 달고 납품업체에 횡포부리고...등등

    직원분들은 너무 친절하지만

    돌아가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진 않네요

  • 55. ........
    '09.8.5 7:00 PM (119.69.xxx.24)

    저도 성격상 꼭 사야될거만 시식하고 안하는 편인데
    딸애와 같이가면 한 두 코너정도 시식하게 하는데
    더 먹고 싶다고 해도 한개만 먹게 합니다

    언젠가는 수제 돈까스 코너에서 돈까스 한개를 튀겨서
    썰어놨는데 덩치 큰 초등 사오학년정도 남자애가 다 먹어버리더군요
    딸애는 한개 집어 먹으려고 하다가 그 기세에 눌려서 하나도 못먹었구요
    그 애 엄마는 옆에서 자기 아들 장하고 귀엽다는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더군요

    다른곳으로 가다가 지켜보니 그 돈가스 다 먹고도 그자리를 안 떠나고
    또 시식용 나올거 기다리고 있더군요
    매장 총각은 속으론 열받겠지만 혹시나 사려나 싶어서 한개 더 튀기고 있었구요
    결국엔 나머지 한장도 다먹고 사지도 않고 엄마와 유유히 다른곳으로 가더군요

    전 먹는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비만인 애보다 그 행동을 아무 말없이 지켜보는
    그 엄마가 더 이해가 안가더군요

  • 56. 애들
    '09.8.5 7:01 PM (220.126.xxx.186)

    애들 막 ㄸ데로 몰려와서 먹던데요
    저는 사려고 하지 않는 한 오렌지쥬스 시식도 안해요..........
    거지도 아니고 먹고싶지도 않고....

    어른 애들 할 것 없이 시식판만 펴 놓으면 막 몰려드는데
    안 먹는 제3자가 보면 정말 꼴불견이에요.....

    마트에서 일 하시는분 손님에게 시식은 한입씩만 하시는겁니다
    뒷사람도 생각해주세요;;;;라고 하세요...

  • 57. 옛날
    '09.8.5 7:13 PM (110.10.xxx.52)

    울 애들 어릴때 두부 엄청 사가니까( 매번..)
    안면 튼 판촉 아주머니가 소스 판촉용으로 나온 거 있으면 좀 챙겨 주시기도 해서 참 고마웠는데..

    저두 살 것만 시식해요
    하지만.. 울 남편은 무조건 먹구.. 무조건 사요...ㅠㅠ
    제발.. 무조건 사지 말아줬으면...

  • 58. @@
    '09.8.5 7:44 PM (122.36.xxx.42)

    전 오지랍이 넓어서..
    어떤 초등고학년으로 보이는 남자애가 정말 걸신들린듯 자리를 안떠나고
    계속해서 먹어대길래 아주머니를 대신해서 한마디 했네요.
    이거 맛만 보는거니까 그만좀 먹으라고~

  • 59. 와~
    '09.8.5 7:58 PM (116.126.xxx.118)

    그런 사람들이 있군요..ㅠ.ㅠ
    시식 거의 안하는 저로서는 그저 어이없네요.
    힘드시겠어요..
    제 아이들이나 제 주변인들은 그러지않도록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60. 코스트코
    '09.8.5 8:49 PM (119.64.xxx.188)

    시식하는 코너도 없이 그냥 파는 체리였는데
    30대중반 정도의 아줌마 너댓명 박스 열고 체리를 열심히 꺼냅니다.
    꺼내서 자기들 입에 쏙쏙 넣습니다.
    옆에 둘러선 일행 여인네들한테도 몇개씩 건넵니다.
    씻지도 않은 과일 열심히 우걱우걱 먹습니다. 좀 찔리라고 째려봤는데 상관안하네요.
    그리고 한박스 골랐는데 보니 열심히 골라먹은 박스 말고 새박스네요.
    들고 몇걸음 가더니 그것도 다시 내려놓고 가네요.
    그거 보고나니 과일 용량이 의심스러워 안 사고싶어졌어요.
    좋은옷 입고 좋은 가방들고 그러고 싶을까요 정말

  • 61. 으하하~
    '09.8.5 8:57 PM (121.133.xxx.238)

    대박이네요@@
    윗분 코스트코는 더더더 대박인 듯 ^^;;;;
    다들 못 먹고 사는 거도 아닐텐데 사소한 거에 그리 치사해 지다니

  • 62. 체리
    '09.8.5 9:28 PM (211.207.xxx.62)

    농약범벅 수입과일 줘도 안먹을 체리를 씻지도 않고 훔쳐먹는 여자도 있군요.
    에혀~ 별로 살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먹나봐요.

  • 63. ..
    '09.8.5 10:08 PM (115.140.xxx.18)

    전 시식해도 애가 더 먹으려해도 저건 맛만보는거다 말해주는데,,,,
    정신병자들같네요 ㅠㅠ

  • 64. 힘든일
    '09.8.5 10:29 PM (59.31.xxx.183)

    정말 상상 초월이군요. 일도 힘드신데 이렇게 정신적으로 힘드시군요. 에궁... 왜들 이렇게들 힘들게 사는건지...

  • 65.
    '09.8.5 10:37 PM (124.56.xxx.37)

    저도 막 찔리는 1인이네요..

    마트에서 애들 졸면 애기 베개 받혀주고 재웠다가 계산할 때 빼고 오는 일.. 종종 있습니다.
    첨에 그렇게 하는 사람들 보며 머리 좋다고 감탄하며 따라했는데..
    같은 걸 보고 옳지 않다고 생각하신 분들과
    머리 좋다고 감탄하며 따라한 저.

    이 극단적인 차이가 '삶'이란 큰 테두리에서 얼마나 크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을지..
    좀 서글프네요.

  • 66. 정말심하군
    '09.8.5 10:40 PM (121.161.xxx.82)

    시식 코너..단순히 사람들이 시식 코너마다 돌아가며 먹으면서 한끼 식사 해결하는 사람이
    가장 진상일까 생각했는데 .. 정말 가관이군요.
    자식과 함께 장을 보러 나와서 그런 짓을 하고 싶을까. 그걸 보고 자라는 아이들이 커서 어떻게 되는지 정말 상상하기도 싫네요.
    아이스크림 번들로 담아서 장보면서 먹고 계산 전에 자체 리필 하는 사람들도 있군요.
    정말 마트에서 시식을 없앴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일자리가 없어지는 분들도 계실 수 있어서
    안되겠죠? 뭔 좋은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몰상식,몰개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새삼 놀랍기만 합니다.

  • 67. ..
    '09.8.5 10:51 PM (115.143.xxx.26)

    저도 대학때 이마트 시식 아르바이트 많이 해봐서 아는데요...
    정말 세상엔 그지같은 사람들이 참 많아요...ㅎㅎ
    어차피 다른 사람이 보든 안보든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은 참 그지같은 삶이 되어버린것입니다.
    남에게 어떻게 보여지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나요?
    그것은 거짓 삶일 뿐이고...진실은 자신이 아는것이 가장 중요한것이겠죠..
    매순간...자신한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게 중요한거죠...
    그래도 그지같은 사람들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욱 많아서 다행이에요..^^

  • 68. 뭐야~
    '09.8.5 11:12 PM (112.72.xxx.66)

    싶지만 원글님이 지적하는 사람들중에 알게 모르게 낄수도 있어요 우리가 말이져 ;;;
    그렁거 신경쓰지마시고 그냥 맡은바 열심히 시식해주셔요

  • 69. 황당하여라
    '09.8.6 12:00 AM (121.131.xxx.41)

    그분들 모두
    배고프고 수입 없어서 그러시는 건 아닐테고...

    대기업이 내는 건데 어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 비용이 다 다른 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는 생각은 해보시는지.

  • 70. 황당
    '09.8.6 12:06 AM (220.125.xxx.21)

    정말 별의별 사람 다 있네요
    제 동생이 임아트에서 양복입고 폼잡고 섰는 보안요원으로 알바하는데요
    cctv로 요주의 인물들 확인해서 블랙리스트 뽑아놓는대요
    환불도 최대한 해주다가 꼬투리 잡히면 회사차원에서 경찰에 넘기고 그런대요
    동생말도 참 희안한 사람 많다네요
    1+1 제품 사서 다른 지점 가서 영수증도 없는데 소리 버럭버럭 질러서 화내며 하나씩 따로 환불해서 차액 챙기는 아줌마가 잡혔는데요
    블랙리스트에 벌써부터 올라가 있어서 오랫동안 관찰하다가 제대로 증거잡아서 경찰에 넘겨버렸대요
    모르는 것 같아도 다 뒤에서 보고 있는데 정말 그러지들 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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