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수영강습을 끊었어요...
아기 낳고 10킬로 정도 쪘거든요...ㅠㅠ
수영을 너무 좋아해서 꿈에서도 물속을 헤엄쳐 다니는 꿈을 꾸면 기분이 좋을 정도로요...
다행히 신랑이 애도 봐준다고 해서 교정반을 등록했는데요...
오늘 택배로 수영복이 와서 입어봤더니만....ㅠㅠ
선수용은 95가 젤 큰 사이즈라 95로 샀는데도 어찌나 입기 힘든지...
겨우 올리고 나니 앞부분은 봐줄만 한데 뒷부분은 완존....주름개가 따로 없네요...ㅠㅠ
예전 생각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X자형을 산건데 뒷부분 어떻게 하죠?
살 뺄때까지 U자형으로 다시 사서 입어야 할까요?
이렇게 살찔 때까지 뭘했나 싶을정도로 우울해요... 신랑은 위로한답시고 봐줄만하다고 자그마한 목소리로 말해주긴 하는데....얼마나 마누라가 딱해 보였음 ...
여성전용 수영장이라 강사까지도 여자인데..
그래도 제 뒷태는 보여주기 너무 민망하네요...
요즘은 아줌마들이 더 날씬하다던데 ...
저 얼굴에 철판깔고 그냥 이 수영복 입고 다닐까요?
아님 다시 사야할까요?
당장 낼부터 가야하는데...ㅠㅠ
주름이라도 조금 더 펴지게 집에서 한 달 운동하고 다시 등록할까요?
저 어쩜 좋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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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수영복 입었는데 안습이예요 ㅠㅠ
수영강습 조회수 : 1,083
작성일 : 2009-08-04 23:47:22
IP : 124.56.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8.4 11:50 PM (59.9.xxx.55)얼마나 심한지 모르지만,, 어느정도라면 그냥 입으심이.
몸매 자신없을수록 요가,헬스같은거할때 더 과감한걸로 입으면 그만큼 배에 힘주고 댕기고,,자극이 되서 운동도 열심히 하게된다고하자나여^^;2. 긴장
'09.8.4 11:51 PM (59.7.xxx.28)저도 살뺴느라 생전 안해보던 운동기구도 사보고..별짓 다합니다..제 생각엔...한달 집에서 하느니 쪽팔리더라도(^^) 긴장하고 배에 힘주고 해볼꺼 같네요..더 열심히 할껏 같다는 생각...내 몸매보고 좌절하고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살빼려고 가는거지.....까요.
3. ..
'09.8.5 12:03 AM (118.220.xxx.179)그냥 입으시고 살 빼시며 되죠 ^^
4. ...
'09.8.5 12:22 AM (121.159.xxx.250)전 오늘 팔만 얼마주고 매장에서 수영복 샀는데 일부러 좀 작게 샀어요.
그편이 물에서 더 편하다 하고..
자극도 되지 않을까했는데..ㅡㅡ
이거 원 입고 보니 여기저기 뒤룩뒤룩....자극 확실하게 되네요.
한두푼도 아니라 내일 교환하러 갈까 말까 고민 중인데..;;;
아마도 그냥 입지싶어요.
원글님 우리 열심히 해서 꼭 살빼요 ^^5. 말콤X
'09.8.5 2:05 AM (87.217.xxx.119)헐렁한 것 보담 낫답니다.
그거 잘 입으시고 이쁘게 살빼시면 되지요 뭐.6. 집에서
'09.8.5 11:28 AM (61.72.xxx.108)저도 입어보고 끔찍했는데 여성복 젤 큰거 입어야 하는거 보고 충격받아서
어제부터 나가기 시작햇는데
전 중간 이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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