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 전 너무너무 힘들게 했던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도 그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제가 한 것과는 달리
좀 편하게(?) 그 일을 하게 되었어요.
아, 편하게라는 말은 좀 그렇고...
직속 상사님이 완전 신경써서! 그 직속 상사님과 직접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할까!!!
(비유적 표현입니다... 회사는 아니거든요)
저는 도와 주는 사람 아무도 없이
좀 힘들게 했었거든요... 제가 사람을 잘못 봤는지
좀 성격이 더러운 사람과 함께 일을 하게 되어서...
처음부터 자기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욕하고 다니더니...
결국 제 욕까지 동네방네 하고 다니더군요...
뭐 그런 사람인 건 알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지라 ㅠㅠ
근데 그 친구는 저와는 다르네요.
출발선 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그 친구는 쫌 예뻐요.
얼굴도 귀염상이고, 몸매가 연예인급이에요. 하늘하늘 호리낭창.
그리고 성격도 좋아요.
같이 있을 때 재밌구요, 남들 기분도 잘 맞추고,
우리가 디게 재밌게 놀고있다(?)란 기분을 들게 해줘요. 말도 예쁘게 하고...
당연히 남자들한테도 인기 많구요.
그래서 윗사람들하고도 잘 지내는 것 같아요...
반면 저는
일은 잘 하는 편인데, 좀 뻣뻣하다고 해야 할까?
좀 건방지고 잘난척 하는 느낌이 있어요. 제가 저를 볼때.
안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하는데, 좀 그런 오해를 많이 줘요.
사람들한테 데면데면하게 굴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 뭐 이런 반성도 해보고 그러는데...
아무튼 그 친구는 그런 성격에다가
누가 봐도 어- 쟤 좀 눈에 띈다! 예쁘다!!! (뭐 연예인급 미모는 아니에요)
이러니까...
옆에서 볼때 인생을 좀 편하게 사는 것처럼 보여요...
아 참 집도 잘사네요^^;
근데 뭐 집이 잘사는 건 안 부럽고요, 예쁜 건 좀 부럽고요,
무엇보다 그 외모에 그 성격이라 인복이 많은 게 진짜 부러워요.
근데 저도 그 친구 참 좋아하거든요...
저도 참... 별로 남 부러워하지 않는 성격인데...
이제껏 살면서 누굴 부러워해본 기억이 별로 없어요...
그냥 난 내가 가진걸로 살면 되는거지 뭐!!! 이러면서 씩씩하게 사는 주의였는데...
아...
저랑 같은 일을...
난 그렇게 엄청 힘들게 고생했는데...
이 친구는 위에서 척척 알아서 해주겠다고 하니까...
이 야밤에...
정말 부럽네요!!!
치...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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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성격좋은 친구 부러워요
졌다;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09-07-30 01:34:51
IP : 124.54.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7.30 1:39 AM (61.38.xxx.69)같이 졌네요.^^
2. 다음세상
'09.7.30 1:58 AM (121.161.xxx.161)에선 저는 원글님 친구같은 사람으로 태어나렵니다.
이왕이면 키도 더크고 나올데 확실히 나오고 팔다리 날씬날씬.. 얼굴은 계란형
더 부러운건 시험 전날 한번만 훑어 봤는데도 시험 잘보는 엄청 좋은 머리.. 젤 부럽네요. 그부분이..3. 저는요
'09.7.30 2:05 AM (219.241.xxx.124)저는요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자기 자신을 담담하게 파악하고 남의 좋은 면도 볼 줄 아는 사람, 이 세상에 거의 없거든요.4. ..
'09.7.30 2:09 AM (124.5.xxx.11)저는요님 말씀이 맞네요..
저도 님이 부럽습니다. 좋은 사람을 좋게 평가할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갖은것 자체가 님을 빛나게하네요^^5. ..
'09.7.30 3:46 AM (121.131.xxx.19)맞아요.. 좋은 사람을 좋다고 평가하면서 같이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참 멋져 보여요
6. 원글님
'09.7.30 9:05 AM (211.57.xxx.90)너무 귀여우세요. 결국 님도 친구분 못지 않게 인기 많을것 같은데요 뭘,,,,, 실전에서 님같은 사람이 더 좋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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