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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울 많이 나는 형제(자매,오누이) 둔 집 있으신지요?주위에도...
바랄때는 그렇게 생기지 않더니 포기하고 단념한지 오랜데
이렇게 계획에도 없이 생기다니...황당하고 그러네요.
키우게 될 앞날이 걱정이고, 지금 아이에게도 어떨지 걱정이네요.
경제적으로라도 여유가 있다면 든든하겠지만, 그런 상황도 아닌데...
체력적으로도 부족한 엄마가 될것같아서 걱정...에 걱정...
본인아님 주위에 늦둥이 낳아서 풍족한 생활은 아니지만 잘 키우고 있다하신 분들 계시나요~?
힘좀 주세요~
벌써부터 입덪증상에 몸도 마음도 힘이 들어요~
아이를 생각하면 좋은 생각해야하는데...눈물이 날만큼 걱정스럼이 많아서...이거야 원...
남편과는 고맙게 생각하고 낳아야한다고 결정했어요.
두려움에 걱정에...제 정신을 못차리고 있네요...ㅜㅜ...
1. 엄머,,^^
'09.7.28 11:42 PM (125.184.xxx.3)우선,,축하드릴꼐요..^^
더운날에,입덧때문에 고생이 심하시겟지만
그래도 여자만이 느끼는 아이가 뱃속에서 자라는 행복감이란요.
큰아이 학교에 늦둥이,,라고하긴 뭐하고.^^ 터울이 많이 지는 아이가 있는데요..
잘~자라고 있더라구요.
큰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말이죠.
걱정하지 마시고 원글님 몸도 꼭 챙기세요.
ㅎㅎ모르는 분이신데도 너무 부럽네요~
축하해요*^^*2. 축하
'09.7.28 11:46 PM (124.5.xxx.109)드립니다.
그런데 산모 나이가 너무 많지만 않다면..
다른부분은 행복하게 맞이하면 될듯 싶습니다.
큰애가 잘 도울꺼예요.
그래도 하나보다 둘이 낫더라구요.3. ...
'09.7.29 12:11 AM (125.139.xxx.90)저요. 큰애는 27살에, 둘째는 31살에, 셋째는 38살에 아주 띄엄띄엄 아이를 낳아서 지금 큰애는 군인, 작은애는 고딩, 막내는 초딩입니다.
좋은 점은 오래 웃고 행복한것(애교 작렬입니다.)
나쁜 점은 저희 부부끼리 어딜 가지 못해요. 아이가 있어서요.
저희는 경제적인 것이 힘들어서 무척 고민했는데 지금은 얘를 안낳았더라면 어찌 살까 싶게 예뻐요. 아이가 아직도 아침마다 졸린 눈 비비고 나오면 안기기부터 하고 뽀뽀부터 해요.
행복해지실거예요4. .....
'09.7.29 12:32 AM (123.254.xxx.5)우리아들 친구들이 늦둥이들이예요..초2
누나들이 대학생들 이거든요..
누나라서 그런지 동생을 너무 이뻐라 하고
과외선생들을 자처하며 숙제며 과제물 다 봐주더라구요..어찌나 부러운지..
저는 30대 후반..아이친구 엄마들은 40대 후반..
그래도 잘 어울리며 세대차이 많이 못 느껴요
다들 얘네 없음 어쩔뻔했냐 소리 엄청 들어요..ㅎㅎ5. 아는분
'09.7.29 12:45 AM (218.38.xxx.219)3남매인데 위에 오빠,그분은 두살 터울인데 막내하고 10살 터울이예요. 맨위 오빠랑은 12살이고.진짜로 엄마처럼 엎어 키웠다고 할만큼 집안의 귀염둥이로 자랐구요 막내와 형제들 우애도 참 좋아요. 저 아는분이 둘째인데 10살차이 나는 동생이지만 자매라고 너무너무 재미있게 여행도 다니고 하세요. 좋은소식인데 맘 편히 가지세요 ^^
6. ....
'09.7.29 8:37 AM (58.122.xxx.58)제 조카가 큰녀석이랑 15세인가 차이납니다 .큰녀석은 장가갈나이인데 늦둥이는 초딩입니다
큰아이에게 그다지 도움은 안되지만 집안은 아주 작은녀석덕에 사람사는맛이나는집이되었다지요 .
보통 몸약한분들도 아가를 품으면 없던 힘도 주신다지요 ?
건강히 태교 하십시오7. 13살 차이요
'09.7.29 9:25 AM (211.57.xxx.90)큰딸이 고 2이고 늦둥이가 5살이요. 맞벌이이어서 그런지 체력은 많이 딸리지만 너무 행복해요. 만일 늦둥이가 없었다면 내 몸은 편했겠지만 큰 즐거움이나 행복은 적었을것 같아요. 경제력만 있으시다면 무조건 낳으세요. 울어도 이쁘고 웃으면 더 이쁘고.....저희 신랑과 저는 잠자는 저희딸을 바라보며 맨날 미소지어요.
8. 얼마 전에
'09.7.29 9:41 AM (122.34.xxx.19)5학년이 넘는 동창들 모임 중,
늦둥이 아이를 둔 친구가
캠프 갔다온 아들과 핸드폰으로
얘길하는데...
아주 배가 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
어찌나 다정다감하게 얘길 주고 받는지!
웃음이 끊이질 않더라구요.ㅎ9. ......
'09.7.29 10:13 AM (119.69.xxx.24)큰애와 터울 많이 나는 경우 장점과 담점이 있는거 같아요
저희는 큰딸이 8살때 둘째 늦둥이(38세)를 낳았는데요
그때 저희는 서로 협의를 하고 낳는거라서 문제는 없었는데 그래도
지금 낳아서 언제키우나등등 걱정도 많이 했었어요
둘째 낳고 큰애가 많이 도와주고 심부름도 해주고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들도 사다주고
도움 많이 받았네요
그리고 남편과는 권태기에다 시어머니 문제로 사이가 별로 안좋았었는데
육아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생기니 사이도 좋아지고 애 키우는 재미에 빠지다 보니
좋더군요
혼자 일때보다 둘이 있으니 든든하게 느껴지고 막내딸 (초4) 이 어리니 아직 젊게 느껴자는거 같네요
큰 딸이 다 커서 엄마 아빠보다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해서 외로울텐데 막내가 애교도 부리고 예쁜짖도 많이 하니 사는맛이 나구요
단점은...
애가 둘이다 보니 남편 외벌이에 교육비가 엄청 많이 들어가서 여유가 없고
남편 퇴직할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애는 아직 초등학생이니 걱정이 태산 같고
늦은 나이에 학교 행사며 피아노 대회등 쫓아다닐려니 체력이 안따라주고
비교적 젊은 친구들 엄마 아빠들 보다 늙은 엄마 아빠라서 애한테 미안하고
제일 걱정되는건 막내가 결혼할때까지라도 어무 탈없이 건강해야 되는데 라는 생각
이 들고 너무 늙어서 기가죽즐가봐 걱정되고 .. 암튼 걱정되는게 많긴 하네요;;;
하지만 둘째 낳은건 절대 후회 하지 않고 너무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하네요
남편은 지금도 둘재 안낳았으면 어쩔뻔 했나 라는 말을 자주 하네요10. ..
'09.7.29 11:23 AM (211.229.xxx.98)제친구 10살터울 늦둥이 낳고 젊어지고
남편도 너무나 가정적이고 아이 이뻐하고 다시 신혼처럼 살더라구요..
늦둥이로 권태기 극복한 케이스..11. 원글아줌마
'09.7.29 3:25 PM (119.198.xxx.113)댓글 주셔서 힘 실어주신 분들~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잘하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유일한 일이 아이를 키우는 일이에요. 늦둥이 생겨서 걱정이긴 하지만 더 노력해서 아이 잘 키울께요. 많은 분들의 격려로 힘이 생겼어요. 정말요...고맙습니다...^^
12. 축하
'09.7.29 4:16 PM (121.169.xxx.221)드립니다~
전 그야말로 늦둥이 낳을 나이에 첫애를 낳아서 둘째는 포기하고 있습니다
예쁜 아이로 키워주세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