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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재밌어요 - 운동에 식상한 분들께 강추

광고아님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09-07-28 22:38:18
예전에 발레하신다는 아주머니 얘기 읽고 저도 올려요.

어릴 때 한 번도 안 해보고.. (여동생 투투 입고 날라다니는 걸 먼발치서 구경만 함. ㅜㅡ )
좀 한이 맺혔는데 다이어트 겸으로 요즘 합니다.

학원도 다녀보긴 했는데,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서 '뉴요커식 발레 스트레칭 & 다이어트' DVD 사서 집에서 해요.

발레라고 해도, 사실 춤(?) 추는 파트는 많지 않아요. 2탄도 샀는데, 거기선 조금 더 있는 듯.


지금까지 한 3주 했는데, 처음에는 자세도 잘 안 잡히고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 (발레는 정지 동작이 넘 많아서.. ) 재밌어요.

에어로빅 비디오 (신디 크로포드, 클라우디아 쉬퍼 등등) 여럿 해봤는데 발레도 나름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요가 매트 같은 거 하나만 있음 되요. 높은 층에 사시는 분도 가능해요. 뛰어나 달리는 동작이 없어서요. 그런데도 헬스장에서 걷거나 뛰는 것보다 땀이 더 많이 나요. 다음 날 몸 땡기는 것도 더 심하고. (운동이 많이 되었다는 증거겠죠??)

너무 심하게 날씬한 발레리나/발레리노 보면서 따라하는 것도 자극이 많이 되구요.

몸무게는 그대론데, 청바지 맞는 느낌이 다르네요.

평범한 운동에 식상한 분들에게 강추해요~

p.s. 칼멘 엘렉트라의 스트립 댄스 어쩌고도 사서 해봤는데 잼떠라구요. 전 그런 댄스가 그렇게 숨차고, 격렬한 건지 몰랐어요. 남편 유혹해보려고 샀는데, 나름 재밌더라구요. 좀 민망해서 어색하긴 하지만. ㅋㅋ


IP : 221.146.xxx.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8 10:42 PM (116.33.xxx.8)

    발레 괜찮아요?
    전 세살 딸아이 시켜볼까 하면서 저도 같이 할까 싶거든요.
    요샌 엄마랑 딸이랑 같이 하기도 한다고 해서요.
    아, 근데... 운동 넘 싫어해서 걱정...^^

  • 2. 원글이
    '09.7.28 10:45 PM (221.146.xxx.33)

    발레 좋은 것 같아요. 자세 잡아주고..
    생각보다 매우 격렬해요. 그 자세로 서 있기도 왜 그리 힘든지.

    그런데, 다른 춤하고 달라서 그런지 내가 아름다와진다??는 착각 효과가 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저는 아예 성인용 발레복도 다 질렀어요. ㅋㅋ 넘 웃기죠. 혼자서 집서 발레복 입고 웬 쌩쑈.

    저도 운동 넘 싫어하는데, 싫증내는 것도 좀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발레는 안 지루해요.

  • 3. 크크크
    '09.7.28 11:00 PM (220.124.xxx.227)

    원글님 댓글보고 배잡았어요.
    발레복까지 사셨단 이야기보니, 생각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어서요.
    저도 장바구니에 DVD담아뒀어요. 조만간 지르려구요.

    제가 노트북 화면보고 혼자 막 웃고 있으니,
    옆에서 선덕여왕보던 남편이 왜 웃냐고 물어서,
    원글님 발레복 이야기 해줬더니, 거울이랑 봉도 사셨는지 궁금해하네요.^^
    전 한달 딱! 발레학원 다녔는데, 이참에, DVD로 다시한번 공략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4. 질문이 있는대요,
    '09.7.28 11:13 PM (58.140.xxx.121)

    발레하면 종아리 근육이 발달하지 않나요? 알이 툭 불거지는 현상이 있지는 않나요?

  • 5. 원글이
    '09.7.28 11:14 PM (221.146.xxx.33)

    거울이랑 봉도 팔아요?? 근데 집이 좁아서 그걸 어다 두죠? ㅋㅋ

    DVD에서는 바 운동을 '플로어 바'라고 좀 개조를 했더라구요. 이거 완전 빡셔요.

    발레복은 나름 갖추려고(?) 샀어요. 것도 두 개나. ㅋㅋ 이거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솔직히 수영복과 뭐가 다른지) 넘 비싼 거 있죠. 디자인 좀 이쁜 거는. 그래도 안 아까워요. 발레 동작을 따라하다보면 티셔츠, 반바지가 좀 걸리적 거리거든요. 뭐.. 그것도 글코, 발레복을 입으면 저의 베둘레햄이 넘 적나라하게 보이다보니, 자극도 팍팍 받고.

  • 6. 하하
    '09.7.28 11:16 PM (221.146.xxx.53)

    혼자 집에서 복장...저도 웃었는데...아~주 좋은 방법 같습니다...ㅎㅎ

  • 7. 원글이
    '09.7.28 11:18 PM (221.146.xxx.33)

    저도 그리쉬코라는 사이트에서 발레복 샀어요. 발레복 쇼핑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다리 알을 물어보셨는데, 웬만큼 해서는 발레리나들처럼 알 안 생길 것 같아요. 그리고, 종아리 뒷 부분보다, 배/허리/등/어깨/팔/정강이/허벅지/엉덩이 운동이 더 많이 되는 것 같아요.

    DVD에 발레리나/발레리노 몸매들이 적나라하게 나오는데 정말 완전 몸짱.

  • 8. 발레
    '09.7.29 12:07 AM (121.134.xxx.231)

    정말 할수록 잼나요.못해 탈이지...휴....

  • 9. 솔깃..
    '09.7.29 1:12 AM (122.44.xxx.196)

    해지네요...원글님 발레복도 아이들 것처럼 샬랄라 한지 궁금해요..ㅋㅋ

    글고 원글님 남편분 넘 좋아하시겠어요. 울 랑이도 완전 황홀해할텐데..전 넘 점잖아서 그런건 평생 못할 거같아요..

  • 10. .
    '09.7.29 4:45 AM (115.139.xxx.203)

    뉴요커식 발레 .. 그거 좋더라구요.
    음악이 좋아서 따라하다보면 금방 시간 잘 가요.
    거기 중국인 발레리노 있잖아요. 그사람 표정 너무 진지하죠? 히히.

  • 11. gg
    '09.7.29 6:32 AM (122.43.xxx.9)

    원글님 글 읽고 눈이 번쩍!!
    근데..ㅠㅠ 원글님은 원래 춤이 좀 되는 분 아니셨나요?
    몸치도 재미있으려나? 싶네요.
    지를까 말싸 갈등중.....;;;;;

  • 12. 발레입문4달
    '09.7.29 9:11 AM (58.75.xxx.148)

    4달째 수업받고 있는 아줌입니다....발레가 자세가 교정되는것 같아요,,,항상 몸매가 꾸부정에다가 껌좀 씹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거든요,,,그런데 요즘은 항상 긴장하는 자세를 취합니다...제가 쇼핑하는 발레용품사이트는 www.yourshop.co.kr 입니다..다양하고 좀 더 싼것 같아요
    그리고 디바핑크 라는 곳도 엄청 싸요,,,발레를 하다보니 이것저것 욕심이 생기네요..정말 집에 거울도 바 도 사고 싶어져요,,,,

  • 13. 원글이
    '09.7.29 9:22 AM (221.146.xxx.33)

    저도 유어샵에서 구입했어요!1 ㅋㅋ

    저 완전 몸치.. 그래서 동작들 몇 번씩 해야 겨우 따라하구.. ㅋㅋ 지금도 여전히 어설퍼요. 그래도 재밌는걸요.

    중국인 발레리노 정말 넘 진지. 근육에 띠용!!

  • 14. ^^
    '09.7.29 10:07 AM (59.27.xxx.191)

    관심없던 저도 원글님 글이 재미잇어서 관심이 많이 가네요..

  • 15. 저도
    '09.7.29 11:22 AM (211.32.xxx.42)

    정말정말 발레가 배우고 싶어요. 근데 저는 동네가 후져서인지 강습받을수 있는곳이 없어요.
    딱 한군데 있는데 저녁 10시부터 한시간반을 한데요. 집근처도 아니고 버스타고 20분은 가야 있어요 ㅠㅠ 그래서 포기.ㅠㅠ. 회사가 명동근처인데 여기도 젤 가까운데가 신촌이라. 집 반대방향이구요. 그래서 또 포기 ㅠㅠ. 백화점 문화센터 일주일에 한번 하는데 그거라도 해볼까 생각입니다. 저두 dvd한번 질러봐야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16. 원글이
    '09.7.29 3:44 PM (221.146.xxx.33)

    집이 넓어서 바도 있고 거울도 있는 커다란 댄스 프로어가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드라마에서 한 번 봤는데.. 물론 드라마지만.. 그래도 부러웠다는.

    빨리 살 빼서 저도 초식공룡이 되고 싶어요. 울 신랑은 얼굴 작고 목 긴 사람을 초식공룡이라고 하대요. ㅋㅋ 얼굴 더 작아질 순 없겠지만 윤곽 주위 살이라도 제거해야죠.

    참, 유연성과 다리 근력 길러지는 게 넘 좋아요. 부부 생활(?)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리라고 조심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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