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왜 이러나?” 노 전 대통령 장례식 날에 음주 도박 대구시 '주의 조치', 시민단체 '솜방망이'
대구시와 기초단체 소속 고위공직자의 기강 문란이 도를 넘고 있다.
대구 동구청 부구청장을 비롯해 대구시와 동구청의 고위 간부들이 시가 발주한 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대낮부터 음주 노름판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이날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치러져 각 지자체마다 근무강화 지시가 시달된 상태였다.
대구시와 전공노 대경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동구청 김병규 부구청장, 대구시 건설관리본부 이모 토목과장, 동구청 이모 도시건설국장은 동구의 한 음식점에서 함께 점심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구시가 발주한 팔공로-공향교간 도로 및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맡은 시공사 의 현장관리 소장과, 감리단장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식사와 함께 폭탄주를 돌린 뒤 이어 고스톱판까지 벌였고, 이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노 대경본부 김대흥 사무국장은 "고위공직자가 일과 시간인 대낮에 음주노름판을 벌이는 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공직기강 문란에 해당한다”면서 "더군다나 이 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치러진 날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은 국민적인 추모열기에도 찬물을 끼얹은 행위를 한 셈이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구시는 지난 1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모 토목과장을 견책 조치하는 한편, 김 부구청장과 이모 동구청 건설국장에 대해서는 동구청에 비위사실 통보를 결정했다.
동구청측은 이들에게 주위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공노측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대흥 사무국장은 "부적절한 날에 부적절한 사람들과 만나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람들에게 너무나 가벼운 처벌이다”면서 "하나마나한 경징계 처분으로 비위 혐의자에게 면죄부만 준 꼴"이라고 지적했다.
김 국장은 이어 “노름판이 벌어지던 날 공무원들과 시공사 사이에 금품 거래도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대구시에 추가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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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공무원 왜 이러나?” 노 전 대통령 장례식 날에 음주 도박 대구시 '주의 조치', 시민단체 '솜방망이'
d 조회수 : 290
작성일 : 2009-07-22 20:31:15
IP : 125.186.xxx.1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늘
'09.7.22 8:32 PM (59.18.xxx.124)가지가지 잘들 하네요.
이런건 이젠 이슈 축에도 못낀다는게 서글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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