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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회식문화 어디까지 이해할까요?
저희 남편은 제가 시비 안 걸면 평생 싸울 일 없는 사람입니다.
나름 젊잖은 사람입니다.
부부관계 문제 없구요.
주말에는 tv앞에 있다가 컴퓨터 앞에 있다가 저녁에는 가족끼리 목욕을 가든
외식을 하기 위해 외출을 하는게 주말 동선의 전부 입니다.(그만큼 게으르다는...)
남편 직장에서 회식을 하거나 동기들 모임에서 회식을 하면
가끔 2차로 노래방같은곳에 가나봐요
물론 도우미도 부르겠죠
남편말로는 자기는 옛날 노래밖에 아는게 없어서 노래 잘 안한답니다.
왠만하면 2차도 빠지는 편이래요.
그런데 놀다오는건 좋은데 논 흔적을 남겨와서 제 심경을 어지럽힙니다.
옷 소매나 가슴팍에 화운데이션을 묻혀오거나 향수 냄새를 묻혀 옵니다.
제가 좀 예민한 편입니다.
보통 남자들 그런곳에서 놀면 다 옷에 이런것 묻혀 오나요?
주위에 다 물어 봐도 저희 남편만큼 자주 묻혀 오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저흰 남편은 일년에 5~6회 정도...
저는 빨래할 찌든 때가 있는지 혹은 심하게 오염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세탁기에 넣습니다.
다들 빨래를 그냥 세탁기에 넣어서 확인을 못한는건지...
저희 남편은 컴퓨터로 뉴스를 볼 때 레이싱걸이나 야한여자연예인 사진 이런류 2~3장 정도는
보는 편입니다. 애들 때문에 막아놔서 더 이상한것은 못봅니다.
보통 남자들 다 그런가요?
제가 남편하고 산게 15년인데
이런 남편 모습 보면서 혼란이 옵니다.
남편은 저한테 한 점 부끄럼 없다고 애들앞에 떳떳하다고 얘기 합니다.
그렇다면 남편의 떳떳함의 기준과 저게 원하는 떳떳함의 기준이 다른걸까요?
저와 함께 살고 있는 남편의 본래 모습은 따로 있는 것인지
밖에서 모습과 집에서 보이는 모습이 다른 야누스의 얼굴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남편에 대한 신뢰가 마구마구 무너집니다.
1. 음
'09.7.22 7:31 PM (121.151.xxx.149)저희남편도 2차로 노래방을 자주 가는데
10명 20명이렇게가서 도우미한두명정도 부른다고하더군요
그리고 한번도 그런것 묻혀서 온적없습니다
저희남편은 거의 1차에서 빠지기땜에 9시쯤에 집에오는데
2차가는날은 더 늦죠2. ..
'09.7.22 7:42 PM (203.255.xxx.60)남편은 저한테 한 점 부끄럼 없다고 애들앞에 떳떳하다고 얘기 합니다
이 말은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 말입니다.
깨끗하던 아니던
뭔 짓을 해도 본인들은 아무 문제 없다 생각하는거 같아요.
연애기간까지 거의 30년 살아본 경험입니다3. ..
'09.7.22 7:51 PM (59.10.xxx.80)남자들은 ㅅㅇ만 안하면 떳떳하다고 하나봐요?
4. //
'09.7.22 10:14 PM (218.209.xxx.186)인정하기 싫어도 한국 사회 회식문화, 술문화라는 게 그렇다보니 그런 일도 생기겠죠.
파운데이션에 향수 냄새까지 묻혀올 정도면 좀 찐하게 놀 수는 있겠지만 원래 점잖은 편이시라니 분위기상 어울리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이해하시는 수밖에요.
근데 ..님 댓글에 ㅅㅇ 은 뭘까요?
갑자기 그게 너무 궁금해서 ㅠㅠ 뭘까 뭘까 ...5. 이해못합니다.
'09.7.22 10:28 PM (112.149.xxx.70)인정하기 싫은 한국회식문화 정말 엉망진창이잖아요.
4~5명씩 작은팀원끼리 움직일땐 아예 도우미 한명씩 끼고 놉니다
남 노래부를때, 도우미랑 남자랑 거의 연예(지들끼리 이렇게 부르더군요)짓꺼리 하고 놀지요
그게 참 문제중에 큰문제지요...
말이 좋아 살짝 연예이지 아예 서로 묵인하는 부정이고 엄연한 바람아닌가요
파트너 노래하면 따라나가 부르스 춰주고,뒤에서 끌어안고 한손은 마이크
한손은 가슴속주물러가며 부벼가며 놉니다.
자리에 앉아있을땐 더욱 가관입니다.
윗통 서로 다벗고 앉아서 조물딱 대가며 놀때도 천지랍니다6. 정말 문제
'09.7.23 12:09 PM (116.42.xxx.43)예전에 인터넷 기사에서 외국사업가들이 울나라와 비즈니스할때 가장 낯설고 힘든 부분이 바로 그 접대,회식문화랍니다...세상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든 울나라의 독특한 문화죠 ㅡ.ㅡ
저도 정말 그놈의 회식하면 이가 갈리는 사람인데요, 특히 노래방 도우미 완전 짜증지대롭니다.
흥을 돋궈줄 사람이 필요한 거라면 왜 꼭 쪽수 맞춰서 부르는지..무슨 미팅하나? 참..나~~
원글님 남편분도 화장품을 묻혀왔다면 정말 얌전히 노래만 부르고 온건 아니지 싶네요..
하다못해 부르스라도 추고 왔겠죠..
저희남편도 노래방서 도우미 불러서 같이 논 적 몇 번 있었지만 한번도 화장품을 묻혀오거나 향수냄새가 배어온적은 없었거든요..그건 어쨌든 접촉이 있지 않고선 묻을리가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