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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2~3권이상의 책을 읽는 분들께 궁금한 점이 있어요
수십권이에요 ㅜㅜ
정말 다 읽고싶어 미치겠는 책인데, 한권 잡으면 그 책으로 한달도 가는듯 ..
굳게 마음먹으면 하루꼬박 걸려서 한권은 읽는데 그러고나서 보면
모든일이 엉망진창이 되있고 ... 욕심으로는 일주일에 5권은 읽고 싶고 ㅋ
일주일에 2~3권이상씩 읽는 분들 비법공유 좀 ㅡ__-
예전에 비해서 책읽는 속도가 안나기도 해요 (예전에도 빠른편은 아니었던 ..)
집중이 안된다고 할까 .. 속도를 내서 읽어보면 뭔내용이었는지 , 가벼운소설을 제외하곤
영 기억에 없고 .. .
일부러 시간을 정해놓고 읽으시는지 아니면 속독 ..?
저는 만화책도 쫌 오래보는 스탈 ;;; 속독을 배우면 나아지려나요
도움 부탁드릴게요 ,꾸벅 (_ㅅ_)
1. 저도 느립니다
'09.7.9 12:23 AM (221.146.xxx.39)30년전에 속독 배웠었는데 효과 없었구요;;;...
저는 책 읽기 자체도 느리고 하루에 읽는 시간도 많지 않아요...
배경이나 역사, 단어;;;, 지리등을 찾으면서 보는데다가, 영화나 관련 다큐까지 보려니
책하나에 한달이 가기도 합니다...
40 전후에 다시 시작한 책읽기가 10여년인데요...
책을 놓은 적은 없어요...
어떤 때는 두 세권을 동시에 읽고 있기도 하고, 언제라도 항상 어느 책엔가에는 빠져 있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읽은 두꺼운 책들이...수 백권이네요...
(제 유일한 사치예요, 책을 사서 봅니다..가벼운 책들은 누군가에게 주고, 다시 찾아 보게 될 넘들만 집에 둡니다)
인문, 철학, 역사 뿐만 아니라 석학들의 과학서적(전공과 직업이 이과...)까지요...
...저걸 어찌 다 읽었는지 제가 봐도 신기합니다...
...질긴게 이기는 거 맞는 거 같습니다...
이긴다는 게, 다음 정거장까지 도달하기...같은 거라면요...2. 넘
'09.7.9 12:52 AM (116.126.xxx.244)책수량에 욕심갖지 마시고 책 읽는것을 즐기시는 것이 좋을듯..학교 다닐때도 뭔가에 쫒기는 듯이 공부했는데 이젠 여유롭게 책 읽고 싶어요.
3. ...
'09.7.9 12:56 AM (218.156.xxx.229)한가할 땐 일주일에 4권 정도 읽구요. 바쁠땐 한 권 정도 읽어요.
그런데 흡입력 강한 대중소설이나 관심 분야 관련 책이나...쉬운 책들은 쉽게 읽히구요.
구지 권 수 승부하지 않아도 많이 읽히고.
어렵거나...좀 의무감에 읽거나...재미가 없으면 정말 안 읽어지지 않나요?
전 속독은 할 줄 모르구요. 정독 스타일도 아니예요. 안철수식의 활자중독도 아니고.
그런데 다독이예요. 심하게???
제가 관심있고 재미있어 하는 분야는 일본근대소설, 역사,사회학 관련서...등등이구요.
요즘 고전 다시 읽고 있어요.
다양한 주제의 책을 3~4권 쯤 같이 읽기 시작해요.
이거 읽다가 지루하면 다른 것 읽는 것. 그러다 한 곳에 탄력이 생기면 주욱~~파서 끝내죠.
그러면 다른 새로운 한 권을 다시 투입하고??? 마저 읽던 것 중에 또 재미붙여 죽~보고.
그러다 진짜 필~~~받으면 그쪽 관련서를 알아보고 새로 사서 완전히 파구요.
그러다 보면...어떨땐 일주일에 7권??? 읽어낼 때도 있구요.
짬짬히 읽을건 흐름이 끊겨서 스토리가 잘 안 잡히니까...수필이나 단편 베스트셀러위주로.
잠자리 좀 빨리 들어서 거기선 3~4시간 깊게 이어갈 수 있는 책. 고전이나 심도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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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횡설수설....4. 저는...
'09.7.9 12:57 AM (82.124.xxx.57)책은 자꾸 보면 읽는 속도가 빨라지더군요.
며칠 바빠서 손 놓고있다가 다시 책을 잡으면 글자가 눈에 잘 안 들어와요.
또 인문학 책만 계속 읽다가 다른 장르의 책을 읽으면 진도가 잘 안 나가구요,
소설 읽다가 이론 책을 보려면 감이 안 잡혀서 같은 문장을 몇 번씩 읽을 때도 많아요.
결국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읽는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읽다 보면 속도가 붙고, 집중도 더 잘 되구요.
저도 만화책 한 권 잡으면 몇 시간씩 붙잡고 있었는데
계속 보다가 보니까 그것도 속도가 붙더라구요. ㅎㅎ5. 저도
'09.7.9 1:05 AM (71.239.xxx.7)몇 권의 책을 같이 읽기 시작하는 편이에요.
인문학,역사,사회학 분야를 좋아해서 즐겨봅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히 보는 편이구요
소설같은 경우는 흐름이 중요하다보니 시간이 많은 날 다 읽습니다.
저는 정독을 해서 그런지 속도는 느린 편이지만
하루에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니 책 읽을 시간이 많은 것 같아요.6. 근데
'09.7.9 2:03 AM (68.122.xxx.240)책을 처음부터 읽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도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박경리 토지의 경우, 독립운동 부분은 건너 뛰면서 읽었어요
동네 사람들과 서희가 나오는 부분만 먼저 읽었지요
그리고 독립운동에 관계된 내용은 나중에 따로 읽었어요
그런 다음에 다시 전체를 읽고....아마 수십번 읽었을거에요
2주에 한번, 도서관에서 10권가량 빌려 오는 책은,
수필이나 여행기 종류의 가벼운 책과 인문사회, 대하소설 종류를 섞어서 가져옵니다
그러면 10권을 모두 보고 돌려 줄 수 있어요
저는 눈으로 글자를 하나씩 읽어 나가는게 아니라 5~6개의 글자를 한꺼번에 통째로 보는데....
그래서 속도가 남들보다 좀 빠른거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속독법이라는게 있다니... 뭘까? 아주 궁금하네요...저는 미국에 살아서인지, 처음 들어 보는 말이거든요7. ...
'09.7.9 2:13 AM (218.156.xxx.229)그르니까요. 저도 무지 빠른 편인데..."속독법으로 읽느냐?" 물어오면 답 할 길이 없다는...
그냥 읽다보니 빨라지는 것....인데. 속독법?? 배워본 적도 없고,
전 3~4개 글자가 통으로 들어온다고 해야하나??? ^^;;;8. 고기본능
'09.7.9 2:30 AM (123.228.xxx.240)일단 제 경우엔 원래 글 읽는 속도가 좀 빠른 편이고, 단기간에 집중해서 읽어요.
지하철이나 열차 같은데선 잡지류나 단편소설 등을 읽고
그 외의 책들은 그냥 앉은자리에서 읽어치우는 습관이 있어요. 퇴근후나
주말같은때를 이용해서 책만 보는거죠. 만화책 30-50권 되는것도 하루 날잡아서
한 12시간 집중해서 보고 5권 정도 되는 소설은 주말 동안 잠안자고 하루반나절 정도 보고...
근데 단점이라면 어떤 것에 한번 빠지면 잠도 안자고 빠진다는 것,
그리고 책 열권을 매달 사도 하나흘 집중해서 읽어치우니 자꾸만 책을 사들이게 된다는것.
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죠.
근데 저도 책을 많이 사보는 축에 속하는데도 분야는 넓지 않고요,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요. 예를 들어 미야베 미유키에 빠졌다 하면 그 작가 책은
놓치치 않고 구입해서 며칠동안 주구장창 읽고, 또 다른 작가로 넘어가고,
또 범죄심리학에 관심이 생겼다 하면 또 그분야에 구할수 있는 모든책을 구해서
한꺼번에 쌓아놓고 보고..... 그런식으로 책을 보거든요.
아무리 좋은 책이고 누구든 한번쯤은 다 읽어보았을법한 명작이지만 손이 안가면
절대 안보고 제가 보고싶은것만 읽으니 집중해서 진득하게 볼 수 밖에요.
일종의 오타쿠기질이라고 할까...
근데 책을 읽는 속도나 권 수가 의미가 있나요^^??
책을 좋아하는만큼 많은 책을 보고싶은건 알지만 1주일에 몇권은 읽어야한다,
어떤 분야의 책은 꼭 봐야한다 어떤책은 읽어도 남는게 없다 뭐 이런 룰에 얽매이게 되면
책 읽는 것이 되려 스트레스나 부담이 되진 않을지-9. 원글이
'09.7.9 4:16 AM (220.72.xxx.158)오훗 ~ 역시 82에 질문 올리길 잘 한듯 하네요 ~
각자 자기만의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시군요 .
모두 메모해놓고 참고할게요 , 모두 감사드려요 ~n_n
저도 '책 한권과 차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데 ,
여러 여건상 그 여유가 통 안생기네요 ^^
수면시간이 부족해서인지(?)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벌써 눈꺼풀이 10배는 무거워진다는;;;
아,그리고 제가 몇권을 읽는지 권수에 큰의미를 두는건 아니구요^^
일단 사다가 모아놓고 읽지를 못하고 있으니 ,
알게모르게 무지 신경쓰이고 압박감도 느껴지고 ^^
흥미가 있어 구입한 책들인 만큼 내용도 참으로 궁금하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있지못한 책들에게 미안도 하고 ㅋ
빨리 읽고 싶어서 좀 안달이 난다고할까, 그래서 사놓은 책들을 다 읽기전까진
절대 책구입을 안하겠다고 다짐은 하는데 잘 안되네요ㅜㅜ 뭐하는 짓인지 ..
내일부터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인터넷시간을 1시간정도로
대폭 줄여보려구요 , 그 시간을 잘 활용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부디 .... ^^10. 부산
'09.7.9 8:19 AM (121.146.xxx.193)어릴 때부터 문자중독증을 보였습니다.
주위 사람들 모두가 늘 책 읽었어요.
엄마도 아버지도 삼촌, 고모들도 모두가...
너무 책을 많이 읽어 책 읽지 마라 하면 (밤늦게까지)
책상밑에 스탠드 가져다 놓고
그 위를 이불로 덮어 불빛이 새어나가지 않게 하고 책을 읽었어요.
그냥 그리 읽다보니 저절로 빨리 읽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도서관에서 다독상도 여러번 받게 되고^^
마냥 좋은것은 절대 아니네요.
집안일을 정말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잘 할줄 아는 것이 그것 하나.11. 위에
'09.7.9 8:47 AM (125.187.xxx.195)부산님 저와 비슷하시네요 다른일은 잘 못해요 저도
12. 음,,
'09.7.9 10:47 AM (124.53.xxx.113)집중력의 차이인 것 같아요.
저도 책 욕심이 많은 편이라 사기는 많이 사는데.. 읽는 건 일주일에 한두권이거든요..
근데 또 관심분야 책은 일주일에 4-5권도 읽구요...
일단 짜투리시간에는 무조건 책을 읽는다고 해야 일주일에 서너권읽을 수 있지 않나요?
외출할때도 무조건 책 들고 다니시구요..
할거 다하고는 책 못 읽어요..13. 오늘도맑음
'09.7.9 11:00 AM (220.77.xxx.221)하루아침에 속도가 빨라 지는건 아닌가봐요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었는데, 수능시험 볼 땐 언어영역 시간이 남아 30분정도 엎드려 있을 정도
지금도 왠만한 소설책은 1시간, 좀 신경 써서 본다고 해도 2~3시간이면 충분해요
지금이라도 여유 가지고 꾸준히 읽다보면 시나브로 빨라지지 않을까요14. ㅋ
'09.7.9 5:02 PM (211.210.xxx.30)저도 일주일에 두세권 보는데요
읽는것도 느린편이에요.
재미있는 책을 읽는게 가장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방법이고요,
외워야할책이나 공부가 되는 책은 아무래도 일주일에 한권 읽기가 힘들더군요.
다독이 목적이라면 재미있는 책!15. 쟈크라깡
'09.7.9 5:21 PM (118.32.xxx.206)후훗~ 저는 원글님과 같아요.
요즘은 82때문에 책을 못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