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 한 색시때 일입니다
아기도 한번 업어본적도 없고 그때는 조카도 없었으니..
아가를 업고 방에 들어가면 아기가 문에 머리를 찍곤 해서 앙앙 울고 ..
업는게 첨이라서 나만 들어가는것만 생각해서 아기가 다 들어갈때쯤 문을
닷아야 하는데 미리 닷아버려서 그만 아기에 머리에 항상 혹이..
또 있어요..
귀저귀를 갈아도 울고 옷을 갈아 입혀도 울고 .우유를 줘도 울고 .(사정상 모유를 못 먹였어요 그게 항상 걸립니다 지금도..)
나중엔 업어도 울길래 업은채로 엉덩이를 때려 줬습니다
이웃에 사시는 숙모님이 오셔서 보시더니
아기 엉덩이가 글쎄,,
뻘겋게 짓물러서 불이 나 있었던 겁니다
그것도 모르고 울지 말라고 아픈 엉덩이를 때렸으니..불난집 부채질 한꼴..
....
지금은 그 아기가 군대 입대를 기다리는 대학생이 돼여 있습니다
저 참으로 가지가지 무식한 엄마 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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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 아기두고 내린글 썼는데요 요번엔 아들 에게 실수를
저~밑에.. 조회수 : 829
작성일 : 2009-07-08 23:26:15
IP : 112.72.xxx.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은
'09.7.8 11:37 PM (59.3.xxx.117)착한 엄마 좋은 엄마
저는 산후우울증으로 7년이나 아이에게 못할 짓을 했습니다 저는 죽어서도 우리 첫째에게 용서받지 못할거에요
그 아이가 고3이 되었는데 ㅠ_ㅠ 소심하고 친구가 없는걸 볼때마다 가슴이 문드러집니다 ㅠ_ㅠ2. 저~밑에..
'09.7.8 11:42 PM (112.72.xxx.87)원글님은님 ~댓글만 봤는데도 순간 찡하네요..
3. ㅎ
'09.7.9 3:50 AM (118.32.xxx.49)저두요.. 아기 머리 여기저기 쿵쿵 했어요..
요즘 좀 적응도 되어서 이젠 안그럽니다..
아깐 잡고 설줄만 아는 우리 아기가 절 기대고 서있다가 잠시 쇼파에 기대길래 잠깐 자리를 옮겨 앉았는데..
우리 아긴 제가 아직도 거기 있는 줄알고 저한테 또 기댔다가 완전 옆으로 떨어졌어요..
울지도 않고 나만 멀뚱히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아가 미안... 너랑 싸인이 안 맞았다..4. ....
'09.7.9 9:14 AM (58.122.xxx.221)누구든지 그래가며 아가만 크는게 아닌 엄마도 함께 성장해 가는거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키운녀석 연말이면 제대하네요 ^^5. 크하하핳
'09.7.9 2:10 PM (125.178.xxx.15)ㅎ님 글에 웃음이 터졌어요....
아가 미안 ....많이 아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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