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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친환경 먹거리 이용하시는 분들.

먹거리고민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09-07-07 16:38:26
안녕하세요. 저 도움좀 구할게요.
먹거리에 관심많은 처자입니다. 임신중이기도 하구요.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모양 좀 못나고 맛이 떨어져도 몸에 좋은것이 좋다! 하며 살았는데요 (음식간도 싱겁게)
임신하고 나니 되려 무뎌졌어요. 스트레스 안받고 깨끗하게 조리해서 먹으면 그거이 장땡이다 합리화하면서..

적게먹는한이 있더라도 친환경으로 사먹자 주의였는데 장바구니물가를 의식하지않을수 없어서요.
(제가 사는곳은 재래시장도 있구요) 요샌 거의 친환경 무시하고 사네요. ^^;

모든 먹거리를 다 청정한걸로 사먹으면야 좋겠지만 주머니가 허락칠않고 ㅋㅋ
회원님들은 어디까지 친환경을 이용하시나요? 곡류에 관해선 너그러워도 될까요? 아님 더 철저해야할까요? 갈수록 무뎌집니다요.

이것만큼은 친환경으로 먹는다 하시는것 줄세워보아요.
IP : 121.141.xxx.15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7.7 4:41 PM (121.151.xxx.149)

    저는 생협회원입니다
    그래서 거이 모든 먹을거리는 생협에서 조달합니다
    특히 계란 고기 쌀은 없어지면 다른곳에서 구입하지않아요
    생협이나 친환경에서만 구입합니다

  • 2.
    '09.7.7 4:43 PM (119.70.xxx.107)

    계란과 우유, 닭고기, 떡국떡요.
    야채며.. 이것저것 첨에는 될수있으면 유기농제품 쓰려고했는데..
    한살림 이용하다보니 일주일에 한번 배달되는것도 좀 불편하고.. 일반마트에서 사자니 가격이 좀 세서 야채류는 한살림과 일반마트 섞어서 씁니다.
    대신 맛간장이나 조림장 부지런히 만들어서 시판 양념 안쓰려고 노력하고
    과자 빵같은 간식도 한살림 밀가루나 국산 밀 이용해서 만들어 먹고 있어요.
    꼭 유기농으로 사는건 계란과 우유, 닭고기네요. 나머지는 반반 정도예요.

  • 3. 저두
    '09.7.7 4:44 PM (124.216.xxx.212)

    저두 아이쿱생협 이용하는데 채소같은 경우는 그닥 비싼줄도 모르겠어요
    요즘 하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오히려 생협물건 어떤건 더 싼것도 있구요
    전 우유,계란,차종류,닭,두부는 무조건 여기서..쌀은 시댁이 농사를 지어서

  • 4. 우선,,
    '09.7.7 4:52 PM (222.103.xxx.67)

    특히 농약 많이친다고 알려진 것들,,
    쌀, 파, 깻잎, 풋고추.. 지금 당장 생각나는 제가 알고있는 것 이정도네요..
    전 쌀만큼은 유기농으로 구입합니다. 그래서 쌀뜨물도 안심하고 국물로 이용하고요.

  • 5. 생협
    '09.7.7 4:52 PM (61.106.xxx.147)

    저도 한살림/아이쿱생협 두 곳 이용해요.
    처음엔 한 곳에서 먹거리 몇 가지만 주문했었는데, 이용하다보니 점점 범위가 넓어지네요.
    이젠 먹거리뿐 아니라 어지간한 것들은 다 생협에서 해결해요.
    특히나 친환경 세제나 자질구레한 생활용품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품질이 좋더군요. ㅎㅎ
    기본적인 먹거리들은 대형 마트랑 비교해보면 가격 차이 크지 않은 편이예요.
    무엇보다 믿고 주문하니 마음이 편하네요. ㅎㅎ

  • 6. 쌀계란고기!
    '09.7.7 4:58 PM (119.64.xxx.132)

    두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 생협 이용하고부터는 먹거리 걱정이 없어졌어요.
    고기 파동이 나던, 단무지 위생이니, 만두속이니, 햄 소시지 발색제니 하는 것들이요.
    아이가 있는 집은 다들 걱정이잖아요.
    걱정만 하지 말고 생협이용하라고 얘기해주는데, 비싸다고 생각하는지 많이 이용들 안하시더라구요.
    사실 마트 다니며 충동구매 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예전에 어느 의사가 쌀과 계란만큼은 꼭 유기농으로 하라고 했다죠.
    전 거기에 고기까지 추가요.

  • 7. 저는
    '09.7.7 4:58 PM (210.116.xxx.29)

    인스턴트나 외식을 삼가며 살고
    굳이 생협이나 한살림은 이용하지 않아요.
    유기농 친환경 식재료 너무 비싸요.

  • 8. 한살림회원인데요
    '09.7.7 5:00 PM (121.152.xxx.142)

    쌀과 기본양념(고추가루,기름,국간장..)은 시골에서.

    한살림에선 몇가지만 정해놓고 '이건 꼭 친환경'으로 구입합니다.
    -- 농약 많이 치는 것 중 겉껍질 없는것 (깻잎, 양배추, 피망..)
    -- 계란, 두부, 오분도미, 우리밀
    -- 치약(화학재료 덜들어간것), 두루마리 화장지와 키친타월(재생+무형광이어서)

  • 9. 저도
    '09.7.7 5:03 PM (211.57.xxx.90)

    생협/한살림 두루두루 이용해요.
    생협 오프라인 매장이 가까이 있어 더해졌고요^^

    처음엔 유정란, 무항생제고기, 농약 많이 친다고 알려진 파나 고추 같은 농산물,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이용하다가
    범위가 점점 넓어져서 내몸 말고 환경도 생각하자 해서
    생활용품도 두루두루 쓰고 있어요.

    재활용휴지 같은 것도 먼지 안나고 무형광이라 좋고요..
    세제도 폐유 재활용한거라 좋고...

    무엇보다 농산물 맛이 끝내줘요..^^
    장 맛도 시골에서 누가 만들어줬냐고 물어보는 사람들 있을 정도로..
    과일도 껍질째 먹으니 더 맛있고요.
    그 본연의 맛이라고 해야 하나?? 안 그런 것도 있지만 거의 그렇더라고요.

  • 10.
    '09.7.7 5:19 PM (124.51.xxx.8)

    생협이용하는데요. 시중보다 더 많이 비싸거나 그렇진 않은거같아요. 만일 좀 비싸다 싶으면,
    껍질 까서 먹는건 그냥 시장이나 그런데서 사먹구요. 껍질채 먹어야하는건 생협이용하구요.
    그리고 생협꺼가 맛있는거 많아요. 과일같은경우, 남편한테 어디서 샀는지 말 안해주고 주면,
    맛있다라고 말하는건 생협꺼고.. 좀 싱겁꺼나 그렇다고 하면 시장에서 산 경우가 많아요
    계속 이용하시다보면 오히려 편해지실꺼에요.

  • 11. 이런
    '09.7.7 5:28 PM (125.137.xxx.243)

    친환경이요 ㅡㅡ, 말이 좋은 말이죠 ,, 저희아버지가 농사일 40년인데 ,,, 약 안치고 농사일 되나 과일되나 ,, 최소 되나 ,, 약을 적게 쳤거나 많게 쳤거나 ,,,,,그 차랍니다 ,, 약을 안치고는
    모든 생물은 자랄 수가 없답니다 ,, 맛도 있어야 하기에 ,,,,ㅎㅎ
    마트나 친환경 식품이라고 나온것들 다 거 짓부렁이 같아요 ,, 저는 농부의 딸로써 ,,,
    지금은 내가 키워서 먹고 있어요 ,, ㅎㅎ 토마토나 ,, 오이 ,,, 상추 이런 등등 ,, 약을 적게 치니깐 좀 체소들이 작네요 ,,ㅎㅎ

  • 12.
    '09.7.7 5:34 PM (121.151.xxx.149)

    유기농이 비싸다고 하는분들은 생협물품가격을 알아보지않아서 인것같구요
    유기농으로 농산물이 자라지못하다고하는것은
    일반적인 농사기법으로만 농사를 짓을있다고 생각하고
    유기농재배법을 알아보지도 공부하지도않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지 잘 알아보고 공부해야지만
    같은돈으로도 좋은것 할수잇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공부합시다 그리고 알아보고 이야기합시다

  • 13. 저희도 생협이용
    '09.7.7 6:00 PM (141.223.xxx.142)

    생협에서 살 수 있는 물건은 다 삽니다.
    쌀, 과일, 채소, 우유, 계란, 두부, 고기, 장류, 화장지, 화장품...
    생협에서 구하지 못 할 때만 일반수퍼로 가지요.

  • 14. 위의
    '09.7.7 6:05 PM (116.121.xxx.22)

    농부따님께선 한가지만 생각하시는 것같군요.
    40년간 약써서만 농사지으신 아버님이시니 당연 약없이 농사짓는 건 상상도 못하시겠지만
    60년대까지만 해도 약써서 농사짓는 거 드물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다들 농사짓고 먹고 살았잖습니까?
    최근 생협생산자분들께선 이것 저것 실험을 많이 해서 약이나 비료없이 농사지으려고 노력하십니다.
    가령 쌀의 경우 오리농법이나 우렁이농법등등, 또 겨우나 자운영같은 녹비식물을 논에 키웠다가 봄에 그대로 갈아엎으면 그게 비료가 되지요.
    한살림 아산의 경우 완벽한 순환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풀을 먹고 자란 소똥을 거름으로 써서 쌀농사와 기타 곡류농사를 짓고, 나온 벼짚단등을 소의 먹이로 삼구요.
    유기농이라고 약만 안치고 그냥 저냥 재배하는 게 아닙니다.
    엄청난 시행착오와 실험을 거쳐 생산하고 있습니다.

  • 15. 아마
    '09.7.7 8:08 PM (125.187.xxx.93)

    아기 낳으시면.. 친환경 물품 구입 범위가 점점 더 확대되실거에요.
    제가 그렇거든요. 처음엔 채소, 과일, 계란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쌀, 육류, 어패류, 우유, 세제, 커피, 휴지, 화장품 등
    각종 생활물품까지 구입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시작은 한살림, 그리고 지금은 아이쿱생협과 각종 친환경 사이트를 넘나들고 있어요.

  • 16. 아직 정신이
    '09.7.7 8:23 PM (118.47.xxx.63)

    덜 차려졌나 봐요, 저는.
    사실 유기농 제품이라고하는 것들 별로 믿을 수가 없어서 유기농 애써 찾지 않습니다.
    그냥 적당한 가격으로 사서(비유기농 제품)
    세척에 신경써서 요리 합니다.

  • 17. ``
    '09.7.7 9:55 PM (211.244.xxx.58)

    건너 아는 분이 어릴 때 부터 간이 안 좋아서 지금 40대가 되었는데도
    항상 간수치가 왔다갔다 하고 그래서 조심조심 사신다는데요..

    그 분이 그냥 파는 야채랑 흔히 유기농 판매점에서 파는거랑
    몸에서 느낀답니다..

    우리같은 사람은 그냥 지나가지만
    그 분은 간이 해독해야 하니까 확실히 다르답니다.

    그래서 그 분은 누가 직접 약 안치고 키웠다 하면 먼 길도 사러가고
    주위 분 들에게도 안믿는다 하지말고 될 수 있으면 약 조금이라도 덜 쳐진것
    사먹으라고 하셨다네요.....

    그래서 저도 시어머님의 구박에도 불구하고
    살 수 있는 것은 친환경 가게가서 삽니다.

  • 18. 가격
    '09.7.7 11:01 PM (203.130.xxx.236)

    비교해보시면 마트보다 싼품목이 더 많네요
    조합으로 운영하다보니 그렇지 않나 싶어요
    제철에 많이 나는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너무 비싸지 않은편이고 시세에 따라 좀 비싼건 안사요
    고기, 계란, 파, 양배추, 김, 빵 등은 꼭 사고요
    저는 거의 한살림에서 사지만 게을러서 못갈때나 그곳에서 구하지 못하는건
    시중에서 사요

    사실상 광우병은 독한 제초제나 기타 살충제 등이 뿌려진 풀을 먹고 자란 소나 기타 약물에 노출된 생명을 사료화 하여 단계별 중독에 따른 병이다 라는 주장도 있는걸로 압니다
    영국의 대도시가 아닌 농촌에서 많이 발생했다는것도 이상하고
    최대한 피해서 나쁠건 없다고 보기 때문에 유기농이나 무농약 선택해서 먹습니다

  • 19. 원글
    '09.7.8 12:15 PM (121.141.xxx.159)

    원글입니다. 도움글 모두 감사해요 ^^ 생협을 많이 이용하시네요? 쌀이 필요해 생협사이트에 방문해보니 확실히 다른 유기농사이트보다 저렴하네요. 마침 우리지역에 생협이 있기도 하구요. 이참에 구입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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