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일요일날 남대문시장엘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안경바꿀때가 됐다더니 거기가 싸다고 해서 처음 나들이 가봤습니다.
남대문 5번출구로 내리자마자 칼국수 골목에서 칼국수랑 냉면 먹고........써비스로 보리밥도^^
위생문제를 굳이 따지지 않는다면 가격대비 맛은 굳~~~!
그 일대가 전부다 안경점이라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젤루 사람많은데서 3배압축해서 10만원에 안경했습니다.
(근데 이게 싼걸까요?)
안경 만드는 동안 좌판구경을 다녔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자주 사다주시던 명품(?)양말들이 한켤레 천원이라고 무지하게 누워있길래 남편것도 몇켤레 사고 벨트도 사고.......아주 남편 생일날이였습니다.
그렇게 싸돌아 다니다가 영화배우도 봤습니다.
누구냐면 `거북이 달린다`에 나온 신정근씨, 누군지 잘 모르겠죠.
주인공 친구역할로 나왔던 5대5로 나누자고 했을때 그럼 5는 누구?라고 했던 조연배우요.
가족들과 같이 온듯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마르고 키가 아주 크시더라구요......
요즘 조연으로 자주 나오시던데 잘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유명하다던 가메골 손왕만두가 일요일에는 문을 닫아,
고 아래에 새로 신장개업을 한 식도락 왕만두에서 만두를 사서 집에와 정말 잘 먹었습니다.
만두 4천원어치사니 3식구가 배터지게 저녁해결했습니다.
역시 시장은 재미있고 즐겁고 알뜰한(^^)공간입니다.
갑자기 오늘 그럼 가메골 만두는 어떤맛일까 궁금해 그근처에 갔다가 일부러 들러서 사와봤습니다.
제 입맛에는 식도락이 더 나은듯.......
가멧골은 너무 손님을 쥐잡듯이 잡고 맛도 딱 냉동만두에 들어있는 고기맛과 싼 중국산 무우말랭이가 잔뜩들어가 있는 그런맛.....하지만 매운맛이 있다는것과 만두를 만드는 노련한 기술로 인해 왕만두임에도 만두피가 얇게 잘 만들어진 점이 좋았습니다.
그아래에 있는 식도락은 아직 만두집 운영이 많이 어눌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만두가 크고 만두피도 좀 두터워요.
하지만 만두속은 식도락 승////////
이상 짧은 남대문 시장 나들이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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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에 남대문 시장에 다녀왔어용...
백옥 조회수 : 794
작성일 : 2009-07-07 16:21:20
IP : 220.118.xxx.2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티홀에서
'09.7.7 4:36 PM (222.111.xxx.22)꽃보다 국장님 중 한분으로 출연하시기도 했죠. 신정근님이요.
저도 오늘 거북이 보고 왔는데 너무 유쾌하게 보고 왔어요.
늘 만두 사오곤 했는데 신장개업한 집도 가봐야겠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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