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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의 특집공연 끝났네요
공연 장면들은 여러 경로로 올라온 쿡님들의 링크를 따라 거의 다 본 건데 마지막 인간로켓티어가 되어 공연장내를 날아가는 모습은 처음봐요.
혼자보면서 훌쩍이기도 했지만 다 보고난 후에야 그가 정말 떠났다는 걸 절감합니다.
이제 누가 아이들을 위해서 세계평화를 위해서 울며 노래해 줄 수 있을련지...
정규방송을 밀어두고 방송해준 엠비씨에게 참 고마워요.
노무현대통령님이나 십대를 관통하던 전설의 그를 보내고나니 사후의 세계에 대해 더 절실하게 믿고싶고 믿어집니다.
저 열정과 바램을 기로막을 장애물이 그곳에는 없겠지요.
다보고나니 십대를 영원히 봉인해준 그를 오래도록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에게 굿바이 인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가신 그곳에서 한국을 사랑했던 장년의 남자를 꼭 만나뵙기를천국으로 든 그에게 부탁해 봅니다.
1. 해라쥬
'09.7.5 1:43 AM (124.216.xxx.163)그러게요
살아있을때 넘 안됐었죠...............
정말 볼수록 넘 눈이 이쁘고 목소리하며....
남아있는 아이중에 진정 마이클의 아이는 없는지..안타까워요2. 코스모스
'09.7.5 1:44 AM (218.54.xxx.187)저두 눈물훌쩍이며 봤어요 너무아까운 사람들이 하나.둘씩가네요.....
3. 아마...
'09.7.5 1:44 AM (122.32.xxx.10)두 분이 이미 만나지 않았을까요....
누구를 만나도 넉넉한 웃음을 잃지 않으시는 우리 노짱님이
두 팔 벌려서 맞이해 주셨을 거 같아요...
정말 아까운 사람을 둘이나 잃었습니다. 너무 슬퍼요...4. 맞아요
'09.7.5 1:49 AM (211.47.xxx.146)눈이 너무 아름답네요 선하고요.,,
5. d
'09.7.5 1:55 AM (125.186.xxx.150)지금 smooth criminal 부르는거 보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6. ...
'09.7.5 2:03 AM (118.39.xxx.210)보는내내...울고 짜고...
눈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는데...
입은 노랠 따라 부르고 있더군요...
아직도 죽었다는게 안 믿어집니다...
한 달 사이로 넘 힘 드네요7. 마이클잭슨~
'09.7.5 2:04 AM (119.149.xxx.105)갑자기 88년 강변가요제 대상먹고 마이클 잭슨 외치던 이상은씨 생각도 나고... 예전 부모님이 김희갑이니, 이름도 기억안나는 옛 배우들 돌아가시면 지인이 세상 뜬 것마냥 허탈해하시던 기억나는데... 그 마음이 이젠 이해가 돼요. 하나 둘 떠나가는 이름들이 생겨날때마다.... 누군가와 같은 시대를 호흡한다는 게 이런 건가봐요/
8. 무대에선..
'09.7.5 2:19 AM (122.34.xxx.11)엄청난 파워와 카리스마가 보이는 반면에..무대 밖에 영상들 보면..정말 소년같이 순수하고 말할때는 얼마나 조분조분하고 차분한지 몰라요.극과 극인데..너무 매력적이라 자꾸 빠져들게 되네요.그동안 알던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었더라구요.ㅠ
9. 앙
'09.7.5 2:22 AM (118.127.xxx.130)열심히 보다가..man in the morror 마지막 곡에서 울 애기가 울어대는 통에 젖 물리느라 못봐는데..ㅜ.ㅜ 마지막 장면을 못 본게 너무 원통하네요..
그의 모든 노래들이 다 뛰어나지만..개인적으로 Heal the world 에서 쓰러졌어요..어떻게 저런 아름다운 곡을 만들고 부를 수 있단 말이냐..감동이 메아리치네요... 게다가 저게 다 라이브라니... 울 나라 가수들은 가수로 안보여요..10. ㅠㅠ
'09.7.5 9:52 AM (203.229.xxx.234)원글과 덧글들에 완전 공감 합니다.저도 울면서 봤습니다.
11. **
'09.7.5 10:18 AM (211.172.xxx.249)아아~~
12. 저 요즘
'09.7.5 10:27 AM (221.138.xxx.59)심하게 마이클에 빠져서 지내는 중 입니다.
보내고 나니 너무 안타깝네요.
세상과 거리를 두고 싶다는 왕수석님을 깊이 이해합니다.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싫습니다.13. 같이보던..
'09.7.5 10:58 AM (110.8.xxx.42)우리 신랑은 저게 어찌 라이브냐고 안믿네요
참나...14. 저두
'09.7.5 11:34 AM (110.10.xxx.65)라이브에 놀랐고 그의 감미로운 음색이 너무 좋았어요.
떠나고 나니 그가 소중한걸 알았어요.
넘 슬퍼요`15. 너무
'09.7.5 12:28 PM (211.172.xxx.250)졸렸는데 보다보니 잠도 확 깨고 완전몰입 됐어요
아아 정말 말이 아깝네요16. 좋았어요
'09.7.5 12:36 PM (122.34.xxx.54)한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그다지 보고 싶지는않았어요
그런데 어쩌다가 우연히 중간부분인가를 보게되었는데
꼼짝않고 마지막까지 볼수밖에 없더군요
그런춤에 그런 라이브공연이라니..그런 가수가 언제 또 나올수 있을까...
그의 음반 하나 갖고있진않지만
팝위주의 라디오프로를 끼고 살았던 10대를 보낸터라
그의 노래 하나하나를 되새김질하고있자니
이렇게 나는 늙어가고 그는 전설이 되어 떠나가고 세대는 바뀌고 ..노통도 생각나고
나도 역사속에 같이 흘러가는구나 그런생각에
잠시 아련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훌륭한 공연이더군요17. 정말 감탄
'09.7.5 5:20 PM (211.109.xxx.42)두 번 다시 이런 무대를 소화할 기량을 갖춘 가수가 나올까 싶을 정도로
훌륭한 공연이더군요.
살아있을 때 한 번은 꼭 봐 두고 싶었을..
정말 상상 그 이상의 공연이었습니다.
마봉춘,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