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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차일드라는 기획사에서 전화가 왔어요.
카메라를 들고 아이 사진을 찍어 아동 잡지 홍보를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한장 찍고 연락처를 적고 왔어요.
이틀전 전화가 와서 저희 아이가 80명명단에 들었다며 상담 받으러 나오라고 하네요.
사기 업체도 많고 저희 아이는 숫기가 없어 어린 시절 추억으로 한번 생각해볼까 하고 비용이 얼마가 드는지
물어 보았더니 프로필 사진 찍는데 110만원이 든다네요.
그외의 비용은 없다는데 프로필 사진을 성장 앨범 처럼 만들어 준다면 한번 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모르는게 없는 82에 여쭤봅니다.
참,저희 아이는 초1학년 여아로 예쁘게는 생겼으나 수줍음이 많아 끼같은 거랑은 거리가 멀어요.
1. 에긍
'09.7.4 9:59 PM (220.125.xxx.85)사진촬영해서 돈 버는 곳 아닌가 싶네요
애를 발굴하고 싶으면 프로필 촬영을 자기네 돈들여하죠
차라리 사진 잘 찍는 스튜디오 데려가셔서 성장앨범 찍으시는게 낫다에 한표입니다2. .
'09.7.4 10:00 PM (124.49.xxx.143)애가 그쪽으로 관심이 많다면 모를까 저라면 무시.
요즘 저런식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도 있군요.3. ...
'09.7.4 10:21 PM (58.140.xxx.86)절대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원글님의 자녀가 놓치기 쉽고 진정 욕심이 남다면 그 기획사라는 곳에서
먼저 돈 싸들고 와서 계약하자고 하지 80 명씩이나 많이 뽑은 중에 들었다고
사진 찍는데 먼저 110만원씩이나 내라고 하는 곳이니 다 돈 뜯자고 하는
수작같아요.
부모는 누구나 자기 자식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심리를 이용하는
얄팍한 상혼같아요.4. 비슷한 경험
'09.7.5 12:22 AM (219.255.xxx.216)한 십년도 더 된 얘기지만..
제 아이 어렸을때 동네 간호사 추천으로 이쁜어린아이 대회에 당선(?) 경험 있어요.
당일에 일이 있어 대회에는 못갔지만, 추 후에 사진심사로 뽑혔다고 오라해서 가보니..
탈렌트, 모델 양성하는 그런 곳이였어요. ***(기획사 였던 듯)
뽑힌 아이들 20여명과 부모님이 오셨어요.
앞으로의 운영계획등을 설명한 후에 아이들의 장기자랑이 있었고요.
일주일에 한 번씩, 얼마간의 교육 후에는 프로필 사진 (그 당시엔 30만원 였던 듯)을 찍어..
홍보용으로 쓴다 했어요.
얼굴이야 울딸이 눈에 띄는 편이었지만, 수줍음 많은 아이였어요.
콘테스트 통과한 아이들은 얼굴이 작고, 눈이 크고, 끼가 많은 아이들였구요(그 당시 저의 느낌).
그때 내가 느낀 건 얼굴 이쁜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의 타고난 끼가 있어야 한다는 것(!!)..
울 딸은 그 날...걍 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그리고 일곱살때..
울딸이 다니던 발레학원에 요청이 들어와,
TV는 사랑을 싣고. 라는 프로에 엑스트라로 나온적이 있는데..
한 5초 정도 나오는데..한 40~50분 기다리며 촬영한 적이 있어요.
그 당시의 아역들과 그 부모님은 멀리서 새벽같이 오셔서 종일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라는 생각했어요.
아이의 소질을 생각해서 현명한 판단하세요^^*5. 일부러 로긴
'09.7.5 3:43 AM (119.70.xxx.67)말씀하신 딱 그회사구요. 작년여름 데쓰월드에서 같은일 당했었어요.
없는 회사는 아닙니다.
검색해보심 얄궂은 내용들 나오지요?
전 사진찍을때부터 웃긴다,사기네...생각했었는데요.
한 두어달 있다가 전화오는것도 수법같아요.
모델자질있다는둥 하기에, 아무리 제자식이지만 절대 그런쪽 얼굴은 아닌데요...했더니만
예쁘다기보다 똑똑하게 생겨서 학습지모델쪽으로 밀고 싶다는....등의 말을 하더라구요.
제자식이니 제눈엔 예쁘지만 객관적으로 절대 연예인과 아니거든요.
어쨌든 그거 돈드는거죠?했더니 무료는 아니구요.
프로필이랑 어쩌구해서 70만원 달라더니,1년새 많이 올랐네요.
하지마세요.
백프로 사기입니다.6. *
'09.7.5 9:48 AM (211.215.xxx.4)제 아이도 그런 일 있었어요...
제 시누가 그 쪽 계통에서 일해요..
정말 가능성이 있어 될 만한 아이들은 회사측에서 부담해서
양성한다고 해요...7. 정말 이쁜애는
'09.7.5 10:22 AM (112.149.xxx.12)있어요. 나비같이 사랑스런 모습가진 여아.....얘는 옷사러 옷집에가면 옷가게 아짐이 그엄마 나가지 못하게 막고, 카탈로그 찍자고 잡습니다. 어디 놀이동산가면, 모델 사진 찍자고 계약하자고 쫒아다녀요.
그런데, 돈 든다는 말 못들어봣고요, 계약금 이야기만 들어봤습니다.8. 절대
'09.7.6 9:25 AM (125.186.xxx.45)저희 아이, 어릴적에 잡지 모델도 하고 씨에프도 어찌어찌 찍고, 홈쇼핑 모델도 좀 하고 그랬는데요.
그렇다고 아주 연예인스럽게 이쁘진 않고, 그냥 좀 이쁜 아이다 할 정도거든요.
그런 제의 엄청 받았습니다.
돈 주고 계약하자는 거 아니고, 돈 내고 교육받아보라는거면 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요즘엔 수법이 더 정교해져서, 무슨무슨 씨에프 촬영해야해서 오디션 보러 오라고 꼬셔놓고 가보면 카메라 테스트도 받고 어쩌고...다 한다음에, 며칠 후 전화해서 이번 오디션은 안되었는데 아이가 너무 아깝다느니 해가며 자기네랑 계약하자 합니다. 계약 조건이 바로..그렇게 몇개월 교육비를 내라는 거고, 그 동안 자기네가 드라마 조연이나 씨에프 오디션 우선권을 주네 어쩌네 하는 식이죠.
돈 주면서 자기네랑 계약하자 하는거 아니면, 다 그냥 수강생 모으려는 연기학원이거나, 프로필 사진으로 돈벌려는 사기꾼이라 생각하세요.
아마 님 아이도...예쁘다 소리 듣는 아이일거에요.
모델할 정도까지는 아닌 정도.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딱 그 정도인 아이들한테, 그렇게 달라붙는 것 같아요.
저도 딱 그 정도의 아이를 키우고 있거든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티비 보면서 쟤보다 우리 애가 더 이쁘네..정도 생각으로 고슴도치로 살던 부모들 헛바람 들게 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