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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엄마의 증세가 뭔지 궁금합니다
요즘같이 32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도 엄마는 여전히 연로하신 몸을 이끌고 이른 아침이면 밭으로 향하여
하루종일 그 뙤약볕에 엎드려 풀을 매고 일을 하십니다,
깡마른 체구에 이젠 보기안쓰러울 정도인데도 농사짓는 사람은 결코 손에서 흙을 놓을수 없다시며 고집을 부리시네요. 물론 자식들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그런 엄마가 며칠전부터 몸이 많이 가렵다하십니다,
온몸이 너무너무 가려워서 잠을 설칠정도라 하시네요. 벌레에 물린것도 아닌것같고 목욕을 해도 소용이 없다
시구요.
시골에서 병원이라고 가봐도 거의가 노인네들 뿐이다보니 의사들도 굉장히 무성의하고 솔직히 가보나마나한
경우가 많으니 아직 병원도 가보시지 않았나봐요
저는 멀리 살고 잇고 아이들 학교때문에 이번 주말이나되어야 갈수있을듯 한데 혹시 영양부족이 생겨도 몸이
많이 가려운가요?
엄마가 연세도 많고 체격이 굉장히 깡마르시고 작은데 체력에 비해 일을 아주많이 하시는 편이세요
엄마를 보면 체력은 바닥인데 어마어마한 정신력으로 항상 버티시는것 같을때가 많을 정도니까요.
옴이나 이런건 아닌것 같아요. 옮을 이유도 없구요
일단 내일 읍내 병원이라도 가보시라고 했는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엄마는 무슨일이 생기시면 언니들도 있는데 항상 제게 먼저 전화를 하세요
안좋은일이 있을땐 제게 위로라도 받고싶고 어디가 아프실땐 제게 무슨 대답이라도 들어야 그나마 안심이되시나
봅니다,
병원을 먼저가기보다는 항상 제게 먼저 전화를 하시는 편이예요
그래서 저녁때 전화를 해서 무슨 대답이라도 해드려야 엄마맘이 놓이실텐데 ....
혹시 이런경험 있으신분이나 이 증세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1. 혹시
'09.6.23 6:03 PM (211.209.xxx.239)과로로 인해 간이나 신장이 안좋아지셔서 몸안의 독소를 제대로 배출하지못해 생기신 병은 아닌가싶네요.종합검진이 필요하고 좀 쉬셔야하지 싶어요.
2. ...
'09.6.23 6:09 PM (118.223.xxx.154)병원에서 갑상선 검사랑 간염검사해 달라고 하세요..
저도 갑상선앓기전에 온몸이 너무 너무 가려워서
정말 고생했어요...
갑상선증상중의 하나가 가려움증이라고 하네요..
꼭 피검사해보세요..
갑상선약 처방해주면서 의사가 지르텍이란 약을
따로 처방해주더군요..갑상선약먹는 중에 혹시
가려운 증상있으면 자기전에 한알 먹고 자라고 하는데..
갑상선약 먹으면서는 가려움증이 많이 좋아져서
지르텍 한번도 먹어보질 않았네요..
그 가려운것 정말 경험해보지 못한 분은 모르세요..
길가다가도 긁고...밥먹다가도 긁고..일하다가도 긁고...3. 제가
'09.6.23 6:46 PM (112.72.xxx.87)벌래에 물린 기억이 없는데 갑자기 어지러울 정도로 갑자기 가렵기 시작 하더니 정신을 못 차릴 정도 였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병원에 갔더니 벌래에 물려서 그렀다는군요
주사 맞고 약 먹고 하루만에 낫었요
가려운데 어떻게 참으실까
무척 괴로우 실텐데..
빨리 병원에 가 보시라고 하세요4. 아는
'09.6.23 6:54 PM (122.36.xxx.28)후배가 아주 마른편이었고..부지런한 성격이었는데,
온몸이 너무 가려운 증상으로 괴로워했어요.
병원에 가니..폐결핵이었어요. 그냥 그 생각이 나네요.
별일 아니었으면 좋겠네요...5. ...
'09.6.23 9:19 PM (218.159.xxx.91)내분비 내과에 가셔서 갑상선 홀몬 검사 한번 받아보시라고 하세요.
6. 힘에
'09.6.23 11:20 PM (125.178.xxx.15)부치게 일하는 사람에게도 잘 오는게 갑상선 호르몬 이상증세더라구요
7. ...
'09.6.24 12:49 AM (121.140.xxx.230)연세가 어찌 되시나요?
우리 시어머니는 가렵다고 힘들어 하셨는데...
병원에 가니
노인들이 몸에 수분이 없어서 가렵답니다.
일명 노인소양증
약 드시고 가려울 때만 바르는 약 처방받고...좀 괜찮으시네요.
목욕하고 몸에 베이비로션 발라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