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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쳤지...내가 미쳤었어요

내가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09-06-18 09:27:30
20일날이 월급날인데 벌써 생활비는 고갈되버린 마당에 ..제가 글쎄 어제 옷가게에 들럿다 10만원어치 옷을 사버렷네요....
미쳤어 미첬어
그러면서도 카드로 긁어버렷어요....
다시 환불하고 싶지만....체면상 그럴수도 없도...
울딸은 지마켓에서 5000원짜리 사주는데...ㅠㅠ

사실 20일날이 제 생일이예요...
나이 33살에 마음이 울적해잇었죠...
누구하나 생일 얘기 해주는사람없고...
그래서 정신이 나갓었나바요////
그래 입고 싶은거 입고 죽자?
머 그런심정?

님들은 이해하시죠?
IP : 115.161.xxx.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8 9:31 AM (114.207.xxx.181)

    님 절대 미친거 아닙니다.
    그렇게 가끔 한 번은 질러줘야 안미칩니다.
    잘하셨어요.
    그까이거 다음달부터 몇달 조금 줄여살지요 머.

  • 2. ^^
    '09.6.18 9:32 AM (211.51.xxx.147)

    그럼요~ 미리 생일 자축하셨네요. 열심히 사는데 생일날 그 정도는 하셔야죠. 아이들은 아무거나 입혀도 예쁘구요, 좋은 거 입히지 않아도 되잖아요. 잘 하셨어요. ^^ 미리 생일 축하드리고 월급날까지 이틀 잘 버티세요 ^_____^

  • 3. 음~~
    '09.6.18 9:34 AM (112.148.xxx.150)

    충분이 이해됩니다
    돈이 달랑달랑하면 더 사고싶은 충동...ㅠㅠ
    너무 후회하지마시고 예쁘게 입으세요
    생일 축하해요~~

  • 4. 내가
    '09.6.18 9:39 AM (115.161.xxx.33)

    ㅠㅠ 고맙습니다 눈물이 날라고 합니다 몇년만에 질러보는건지...이뿐옷이 옷장에 걸려있으니 뿌듯하네요......^^ 남편한테는 아직 말 못했어요...ㅠㅠ

  • 5. 담비부인
    '09.6.18 9:48 AM (61.254.xxx.90)

    아구,잘 하셨세여. 가끔 미친 짓도 좀 하고 살아야지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옷 입고 즐거워진 마음으로 더 행복해진 엄마와 부인을 선물하세요.
    전 뭐 폐쇄병동에 잡혀갈 요주의 수준인걸요^^

  • 6. ...
    '09.6.18 9:48 AM (222.109.xxx.110)

    너무 과하게 산것도 아닌데요...예쁜옷입고 외출하세요..

  • 7. 그냥..
    '09.6.18 9:54 AM (203.244.xxx.254)

    자신한테 생일 선물 한 거라고 생각하시고 즐겁게 입으세요.

  • 8. 이쁘게..
    '09.6.18 10:05 AM (118.220.xxx.218)

    입으시고 기분 좋은거 맘껏 누리세요
    백만원도 아니고 천만원도 아닌데 멀 그리 자책하세요 ^^

  • 9. 미치신거
    '09.6.18 10:06 AM (121.162.xxx.126)

    맞아요. ㅎㅎ
    저도 제 생일 크리스마스 등등 들었을때 카드로라도 저한테 제가 선물 꼭 사줘요.
    좀 미치면 어때요.
    내가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한건데....

  • 10. ..........
    '09.6.18 11:05 AM (211.211.xxx.249)

    저도 미쳤어요...어제 인터넷으로 8만원어치 질렀어요ㅠ.ㅠ...

  • 11. 저도 저번달에
    '09.6.18 11:12 AM (211.210.xxx.30)

    저번달에 마구 질러대다가
    이번달에 카드값 나온거 보구
    며칠째 풀뿌리로 연명하고 있어요.
    아직 포장도 풀지않은 쇼핑가방에 물건들...
    반품하기는 좀 그렇고, 하나씩 꺼내서 입고 있슴다. ㅠㅠ

  • 12. 제가..
    '09.6.18 4:37 PM (220.117.xxx.123)

    미리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줄께요..^^ 생일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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