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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뭘하며 보내야할지..
원래는 일을 계속 하다가 출산휴가를 받을 생각이었는데 사정상 이렇게 되었네요.
그동안 계속 일을 해와서 집에서 조용히 혼자 노는것도 편하고,
제가 좀 은둔형이라 동네 사람들도 잘 모르고 지내네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벌써 출산 한달반 남겨두고 있네요.
괜히 이제 시간이 그것밖에 없다니 좀 조급해지네요.
뭐 아무것도 한게 없는것같고, 지금이라도 임산부요가라도 등록해서 다녀야 할까 싶고...
예비맘교실 그런거 찾아다녀야 하나도 싶고.......;;;;;;;;;;
아무것도 한게 없는것 같아요.
태교 동화책 간간히 읽어주고, 아기옷 만드는거 한게 다네요.
마음만 조급해지고 괜히 우울하네요.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까요...
1. ..
'09.6.16 11:18 AM (121.53.xxx.75)저도 8개월때는 집에서 쉬었는데요 마찬가지로 동네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오죽하면 경비아저씨가 밖에 좀 나오라고 인터폰을 했을까요? ㅋㅋ
남편 퇴근하면 경비아저씨가 제가 몇번 밖에 나왔는지 말해주고...
암튼... 전 그때 아침 점심 저녁으로 공원 한바퀴씩 돌구요
집에 있을때는 그냥 라디오나 (이승연, 최화정,컬투.. 그리고 부산방송 ) 음악 틀어놓고
퀼트했어요
아기겉싸개 하나 만들 시간은 되는것 같은데...
그거 만드는건 어때요?
태교 잘하시고... 순산하세요~2. 예쁜 아가
'09.6.16 11:32 AM (124.54.xxx.17)아마 출산하고 나면 아이보느라 정신 없으실 거예요.
출산 후에 육아도 어렵고, 다시 일하고 싶으면 탁아 문제도 대책을 잘 세워야죠.
임산부 요가도 하시고,
육아에 대한 책도 읽으시고(베이비 위스퍼 강추. 실제로 실천하면 도움 많이 되요),
육아 관련된 싸이트 보시면서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 만드시고----.
준비 잘 하시고
건강하고 예쁜 아가 낳으세요*^^*3. 사세
'09.6.16 11:32 AM (114.201.xxx.121)아기 배냇저고리 용품 사놓구 바느질 솜씨가 없어서인지, 그냥 모셔뒀다가 거의 막달되서 한개씩 하고 있어요...2시간정도씩 하구요...산책도 하고...문화센터 일주일 한번정도 다녔구요..집안 정리(새식구가 들어오니), 책읽기, 컴퓨터 이것저것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가는거 같아요~저는 예비맘 교실이 집에서 멀리 있어서 안다녔어요 ^^
4. ^^
'09.6.16 11:35 AM (121.161.xxx.147)임신 초기에는 신체가 발달하는 시기고,
후기는 뇌가 발달하는 시기라고 하더군요.
저라면 아이가 태어났다고 가정하고
미리 동화책을 읽는다든지 할 것 같네요.
저희 아이 임신 때 제가 하도 님처럼 할 일이 없어서(^^)
무작정 영어단어를 외웠어요.
회화공부도 같이 하고요(집에서 혼자 그냥...)
그랬더니 이 아이가 영어를 굉장히 수월하게 받아들여요.
학원 레벨테스트 받으러 가도 다들 살다왔냐고 물어보고..(자랑의도 절대 아님)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제 나름대로는 태교에 영향을 받았다고 보거든요.
그냥 참고하세요~5. bistro
'09.6.16 11:49 AM (121.140.xxx.20)저도 윗님말씀에 공감해요
5개월부터는 직장에 안다녔지만 막달까지는..
직업상 (전공공부를 하러) 강의를 들으러 다녔어요
물론 과제도 많았고요..
재미있게 하던 공부여서 그런지 집중도 엄청잘되고
너무 즐거웠어요
마음의 평온함을 유지하려 늘 애썼구요
그래서인지
초4아들 침착하고 차분하고(놀때는 장난아니지요) 공부잘해요
공부가 다는 아니겠지만
전 우리아이 성격이나 학구적인 분위기가 제 태교덕이라고 생각하고있어요
제가 도움말드리고싶은것 또하나!!!
육아정보는 그때그때 알려고 하면 늦는것같구요
그래서 저도 후회한적많았어요
이런걸 진작 알았다면.. 이런거요
시간많을때 미리 공부해두시면 도움많이되실거예요
육아도 공부해야한답니다
이담에 애 키우면서 많이 느끼실거예요6. 맛있는거
'09.6.16 11:50 AM (115.139.xxx.67)먹으러 다니시고-애 생기면 식당 못다님-
산책많이 하구요.
좋은거 이쁜거 구경하러 많이 다니세요.
에휴 애 생기면 감옥이 따로 없지요.7. 무조건
'09.6.16 12:01 PM (114.129.xxx.52)많이 돌아다니세요. 그게 최곱니다.
앞으로 아기 낳고 한 적어도 일년간은...아기 놔두고 다니기 힘듭니다.
매일 코알라처럼 대롱대롱 엄마랑 한 몸으로 살아야 되요.
지금 자유를 맘~껏 누리세요.
-코알라 엄마8. 아기엄마
'09.6.16 12:09 PM (220.85.xxx.202)전,, 아래 수유 중 둘째 가졌다는 아기 엄마인데요.
지금도 직장생활 하긴 하지만,, 혹 좋아하시는 관심분야 공부는 어떠세요??
전 회사에서 매일 컴퓨터 보고 원가 관련 계산을 해서 그런가 8개월 아기가 숫자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 태교라 생각하시고 좋아 하시는 공부 하시는것도 좋을듯해요.
건강한아기 순산하세요. ^^9. ...
'09.6.16 1:26 PM (219.240.xxx.143)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편안한 마음이 최고 일것 같네요. 전 별다른 태교는 못했고 스트레스 안받고 맘 편해질려고 애썼어요.
육아사이트도 들어가보시고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공부가 취미에 맞으시면 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으니 하지 마세요.
막달이 되면 아기도 밑으로 내려와야 하고 엄마도 체중이 불으면 출산할 때 힘들고 하니 많이 움직이는것도 좋아요.
윗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출산부터 힘든 일 시작입니다. 지금의 여유를 즐기고 편안한 맘으로 계세요. 엄마의 스트레스가 바로 아이에게 간다고 하잖아요...
우울하시면 햇빛을 보는게 좋다잖아요. 산책도 하시고....10. 힘들때지요^^
'09.6.16 3:29 PM (211.49.xxx.116)예전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임신 8개월이면 거의 막달 되가는 시점이니 몸이 많이 무겁고 힘들때입니다.
일을 쭉 하시다 쉬고 있으니 아는 사람도 없고 딱히 한 것도 없는 것 같으고..
그럴수 있습니다^^
출산까지는 한달조금 더 남았으니 라마즈 호흡을 연습해보심 어떨까요.
큰애 낳을때 날마다 연습해서 실전에서 아주 잘 활용했답니다.
1시간 진통하고 10분만에 낳았으니..꽤 성공적인 출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도 다 힘들어하는때이니 너무 우울해하지 않으셨으면 하구요..마음 편히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