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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험 문제가 너무..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09-06-16 10:41:19
저희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2학년때부터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봐요.
물론 과목별로 한 단원이 끝나면 단원평가도 보구요.
그런데..
시험문제가 너무 쉬운것 같아서요.
주변 엄마들 (학교 소식에 빠른)에 의하면
90점 넘는 아이들이 60%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중간은 거의 없고,
그다음 3~40점 받는 아이들이 나머지라네요.
그럼 시험문제를 너무 쉽게 내는 것 아닌가요?
저는 그동안 저희 아이가 시험 점수 잘 받아서
나름 안심하고 다녔는데,,
이렇게 맘 터~억 놓고 아이들 초등학교 다니게 하다가
막상 중학교 들어가면 뒤통수 맞는 엄마들 많다 하더라구요.

차라리 수준있는 문제를 내서
아이도 엄마들도 자기들 수준을 정확히 알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야 공부 더 해야할 부분은 공부 더 열심히 하게 될텐데..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건지,,

82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23.215.xxx.10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초1맘
    '09.6.16 10:45 AM (222.234.xxx.113)

    저번에 학부모 모임때 담임샘이 말씀하시길...
    요새 아이들은 다 공부를 잘 한대요...
    우리 어릴적엔 100점 맞는 친구 한두명 90점 한두명 80점 세네명 70점 대여섯명 60점 몇명 50점 몇명 40점 몇명 30점...20점...10점...0점..이렇게 골고루 분포가 되어있었는데
    지금은 다 100점 아니면 8,90점이래요...다들 공부를 잘한다고...그러던데...
    문제가 쉬워서 그랬나?? 요샌 거의 다 학원을 다니고..선행학습인가 뭐 그런것들 땜에 더욱 더
    그러지 않을까요?

  • 2. 너무 어려운학교
    '09.6.16 10:45 AM (210.218.xxx.4)

    울 아이 학교는 너무 어려워요.
    선생님들이 직접 내시는데 초2 수학문제

    예를 들면, 345 와 347중 어떤수가 더 큰가요?(2점)
    왜 그런지 이유를 쓰세요.(5점)

    금도끼 은도끼의 등장인물중 한명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자신의 의견이 드러나게 쓰시오.(5점)

    뭐 이런식인데.. 1학년부터 중간, 기말 다 봤구요.
    이번 기말 시험범위는 국, 수, 바생, 슬생 모두 처음부터 7단원까지네요.

    일반 과목 문제지로는 안되니 교과서 정독 최소 5번에 수업시간 필기 노트 보기가 필수고, 모든 문제에 대해 서술형으로 공부를 시켜야해요. (진짜 공부긴 하죠 ㅎㅎ)

    뭐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그러네요.^^

  • 3. ..
    '09.6.16 10:46 AM (203.132.xxx.8)

    허참 ..
    그건 시험이 쉬워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선행학습으로 다 배워 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특히 초등수준은 다 거기서 거기지요.
    선행 학습도 부족해서 이제는 더 수준있는 문제를 내 달라구요?
    그건 님이 알아서 하시는 게 더 낫겠네요.

  • 4. 초1맘
    '09.6.16 10:52 AM (121.125.xxx.239)

    그래도 저학년때는 쉬운문제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학년때부터 시험못봐서 좌절감 느끼면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될까봐서요.
    저희아이 담임선생님은 단원평가 어려운 부분은 집에서 풀어오라하시고 다풀어오면 100점 주시더라구요.아직 1학년 1학기니까 시험지에 쫙쫙 틀린거 그어오면 애도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얼마나 가슴아프겠어요. 수준높이고 그런것도 중요하지만 저학년때는 공부에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는게 저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5. 원글
    '09.6.16 10:53 AM (123.215.xxx.104)

    ..님.
    시험문제가 진짜 쉽던데요?
    저라고 뭐 시험지도 안보고 이런 생각하는건 아니죠.
    그리고...
    '선행'은 미리 다음학기나 위학년 공부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언급한 건 학년에 맞는 문제를 변별력있게 내는 게 좋지않을까 하는 거구요.
    아이들이 시험보는것도 그런 목적이 있을텐데
    너무 다 점수를 잘 받으면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모를거 아니겠어요?
    게다가 학원이나 공부방같은 곳에 보내지 않고
    학교 공부만 신경 쓰는 걸로도 힘에 부치는 많은 보통 엄마들에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서 글을 올린거예요.

  • 6. ..
    '09.6.16 10:58 AM (203.132.xxx.8)

    네 ..
    저도 선행학습이며 학원이며 한번도 안 보내본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안타까워요.
    지금 우리나라 아이들이 너무 힘든 거 안보이시는지요.
    시험문제를 엄마의 입장에서 보지 마시고
    아이의 눈높이로 보세요.
    아이들은 문제가 쉬워서 점수를 높게 맞는게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현교육과 극성 엄마들이 그리 만든거예요.
    지금보다 더 어떻게 아이들을 괴롭히려고 그러세요.
    저는 아이들이 너무 짠합니다.

  • 7. 윗님
    '09.6.16 11:03 AM (116.33.xxx.167)

    완전 공감합니다...
    아이들 너무 불쌍해요....

  • 8. ....
    '09.6.16 11:07 AM (122.37.xxx.26)

    음...시험문제보면 천편일률적으로 다 쉬운 게 아니라
    기본부터 심화내용까지 두루 다루고 있던데...
    과목마다 시험내용 중에 아이들이 헷갈려 할 만한 문제들이 몇문제씩 꼭 들어가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 다 잘봅니다.
    요새 아이들 집에서 시험공부도 잘 시키시고 또 똘똘하잖아요~

  • 9. ^^^
    '09.6.16 11:07 AM (124.54.xxx.7)

    저희 딸램이도 초 1인데 이번에 수학시험 2번 쳤는데 문제가 어렵더군요.주변에 다들 학습지도 하고 엄마표로 시키고 하는데 수학시험 2번째는 거의 2학년 수준이라 엄마들이 이거 학교에 항의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시험을 이리 어렵게 내면 애들은 어쩌란 말이냐구요..하면서..저도 시험문제가 어려우니 더 걱정되고 더 쪼게 되더구라구요.불쌍하단 생각도 하면서요.

  • 10. 저희아이들
    '09.6.16 11:17 AM (118.46.xxx.129)

    초1, 초3, 초5
    학년도 단계밟아 올라가듯이 시험도 그래요.
    지금은 님이 아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하는 경시대회 준비하심이
    나을듯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조바심에 선행들 열심히 하는데 초1이나 초2 아이들 수능준비하는 큰아이들 아닙니다. 아직까지 밖에서 줄넘기하는것 더 즐거워하고 시험보는것도
    학습의 일부분이지 올라서서 만세를 불러야하는 고지는 아니라는 생각이예요.
    적절한 비유였는지는 몰라도 언제나 받아쓰기 100점, 단원평가 100점을 것두시험이라고
    이러시는분들 보면 100점을 기준으로 한문제 틀리는데 한대씩 때리시는 아이 선생님이
    떠올라 정말 가슴 먹먹해지네요.

  • 11. 아이구..
    '09.6.16 11:24 AM (211.47.xxx.49)

    울 아이네 학교는.. 수학이 너무 어려워요..
    기말고사.. 벌써 두려워요..

  • 12. ..
    '09.6.16 11:35 AM (203.128.xxx.24)

    저는 저희 아이가 매일아침 행복한 기분으로 깨어나고
    행복하게 많이 웃으며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13. 초2
    '09.6.16 12:01 PM (210.205.xxx.95)

    인데 쉬워야죠. 어려우면 쓰나요~^^

  • 14.
    '09.6.16 12:44 PM (221.191.xxx.103)

    초등학교가 무슨 내신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알아야할 걸 다 이해했다면 고득점을 받는 시험이 제대로 된 시험이죠.
    저학년 시험에 무슨 변별력을 내세워 애들을 성적으로 줄세우기를 한단말입니까?
    그것도 선행학습이 되어있는 아이들이 태반인데...
    그렇게 줄세우기를 해서 초2에 배워야할 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 아이에게
    넌 반에서 중간밖에 안된다고 다그쳐야할까요?

  • 15. 생각의 차이
    '09.6.16 1:09 PM (116.36.xxx.83)

    초등학교때는 시험도 잘보고... 해서 공부에 대한 흥미도 갖게 하고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철들면서 공부할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합니다.
    초등 고학년(5~6학년)이나 중학교부터 난위도가 있어도 괜찮을듯해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 16. 좀 쉬웠으면
    '09.6.16 1:13 PM (220.75.xxx.159)

    울 아이네 학교도 좀 쉬워졌으면 좋겠어요.
    수학시험에 심화문제가 4개 이상 나오는편이라 만점 한명도 없을때가 많습니다.
    90점 이상이 60%라니 전 되려 부럽네요.

  • 17. 변별력
    '09.6.16 1:59 PM (211.212.xxx.42)

    저학년 아이들에게까지 순위가 매겨지면서 누가 잘하는지 꼭 변별을 해야할까요?
    한번의 학교시험 결과로 우리 아이가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우리 아이가 어느 부분이 약한지는 집에서 가르치는 엄마가 제일 잘 알 수 있다고 봐요.

  • 18. 저희애도
    '09.6.16 3:11 PM (203.232.xxx.161)

    초 2인데 중간고사 수학평균점수가 95점이 넘었어요..ㅠㅠ
    지방이지만 아파트 단지안이라 그런지 뒤쳐지는 애들없이 엄마들이 전부 교육에 올인해서 그런지 평균점수보니 오히려 엄마인 제가 질리더군요..도대체 얼마나 공부시켜야 되나 싶어서요..

  • 19. 초2
    '09.6.16 3:37 PM (211.192.xxx.27)

    문제가 어려울게 뭐 있나요??
    10단위의 덧셈 뺄셈이 전부인데..
    고학년 가면 알아서 어려워지구요,,중학교 가면 들들 볶아대도 다들 좋은 점수 받기 힘드니
    미리 걱정하는거 접으세요,,
    초2점수가 고3까지 가면 뭐가 걱정입니까...

  • 20. ...
    '09.6.16 5:13 PM (211.215.xxx.195)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원글님,,,초등시험 충분히,,어렵습니다.
    이것보다 더어렵게내는것이라면,,,교과서 시험범위밖 선행을 다루자는건데,,,

    그렇게해서 아이들에게 돌아가는것이 뭔지요?

    한반에 90점 60% 이것,,아마 저희때면 이럴리가없죠..아이들이 공부를많이하기때문이죠..

    만약 시험이 어려워지면,,우리나라 분위기로는
    학원선행 엄청해서 또다시 아이들을 90점대로 밀어넣을겁니다.
    한마디로 이정부가하는 사교육 부풀리기죠.

    공정택이 초등때부터 밀어붙쳐 경쟁시키자던데,,,

    혹시,,원글님은 이러길바라시는건 아니시겠죠?

    요즘 강 남아이들 대부분이 초1때부터 엄마가델고다니며
    이학원 저학원 다니다 귀가시간이 8시던데
    물론,,맨날 기술을 읽히니 공부는잘하겠지만,,,
    12년을,,개끌리듯 다니며 공부만해서키운애들이,,좋은하학교에간들,,그머릿속에 무엇이 있을지,,,

    원글님 아이가 공부를잘해서 변별력이약해 다같은 취급받는것이 싫으시면,,,

    경시대회 점수로 만족하시길,,,

    아니면,,조금 기다리셨다가 고딩때,,제대로되 평가 받으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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