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제 인간에게 정이 떨어져 살기 싫을 정도입니다
이번일 겪으며 사람 본심들 나오는데
돌아버리겠더군요
모임에서 대표 맡은 사람입에서
"조문을 왜가"거기를 "
하며 큰소리로 말해
저 기막혀서 그랬죠
"사람이 죽었쟎아 그리고 일국의 대통령이었어..옛날같으면 3년 배옷입고 상치뤄야 돼"
어이상실이더군요
다른 모임사람하나도 똑같은 말해서 저 정말 싫었는데
저 노사모도 아니고 재임시절 그분 뽑은사람들 참 싫어했어요
그래도 적어도 고인의 영정앞에서 분향소에 아이들 손잡고 두번 다녀왔어요
맘이 너무 아파서요
퇴임이후에 소박한 모습 동네 아저씨 모습에서 재임시절보다 더 좋아한사람입니다
근데 어제 발인식틀어놓고 보고있는데 남편이 더듬는거여요
저희 부부는 아침에 잘 안고 있어요
근데 어제 아침에는 아니었어요
남편도 분명 잠결은 아니었고요
말도 하기 싫어 손을 딱때리며 일어나 나왔죠
저희집은 거실에 티브가 없어요
안방에 작은 티브도 뉴스용이거든요
그 티브가 이번주 내내 끼고 살았어요
사람에게 오만정 다 떨어져서 쳐다보기도 싫어요
(우리 사이좋은 부부였어요 다른문제가 있는것도 아니었고요
근데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가요)
실망스럽고 상처 받은 제 자신이 예민한건가 곱씹어 보는데
여러분들 제가 오버인지 봐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발인제 보는데 남편이 더듬어
실망녀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09-05-30 09:45:17
IP : 119.67.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09.5.30 10:02 AM (121.167.xxx.127)좀 오바신거 같아요
분향소 안갔다고 그 사람은 아무 생각없는 MB 추종자인거 아니구요2. 전
'09.5.30 10:14 AM (219.241.xxx.11)오버 아니예요,,님,,생각이 맞어요,,고마워요,
3. 그리고
'09.5.30 10:15 AM (219.241.xxx.11)저도 텔레비젼 앞에서 경건한 맘으로 바로 앉아서 보았습니다. 이것도 오버일까요?
4. 다름과 틀림
'09.5.30 10:19 AM (121.88.xxx.101)나와 사고가 다르다고 나무라는 것은 잘못 아닐까요?
물론 틀린 사고라면 나무라야 겠지만
모든 사람이 노사모가 되거나 진보적일수는 없잖아요5. 오버
'09.5.30 10:32 AM (211.41.xxx.90)아니에요
님의 마음이 받아들이고싶지 않아서 그걸 표현한게 뭐가 잘못인가요
남편도 이해하겠죠
이게 왜 틀린게 아닙니까?
사회적으로 여론몰이해서
사실이 아닌걸 마치 사실인양 보도하고
결국 죽음에 이른 이일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거죠
제대로 내용은 파악하고 있나요?
노사모가 진보가 되어야한다고 한것도 아니고
보편적인 사고를 기준으로 말하는겁니다6. ㅠㅠ
'09.5.30 10:51 AM (122.35.xxx.194)오버아닙니다..저도 제남편떄문에 정말 속상해요. 슬픔을 같이 공감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