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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에 다녀왔습니다

유서조작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9-05-24 01:29:36
봉하에서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
창원 살구요
남편이랑 9시 30분넘어 출발해서
10시 20분경 도착..
이번이 봉하마을 3번째 방문이였습니다.
봉하마을 3키로 이내에 차를 주차하고 봉하마을 까지 걸어갔는대
정말로 많은분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오시더군요
많이 놀랐습니다.
분향소에 분향하기위해 거의 40분정도 줄서서 기다리다가 분향을 했는대
그때 기다리던중 11시 전후에 김근태 님이오시더군요.
분향소에는 유시민 전 장관..김두관 전장관..김세옥경호실장 (전몰랐는대 남편이 그러네요 )
또다른 모르는분이 지키고 계셨어요.
정말로 많은 분들이 오셨구요..
정말 가슴이 아프고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노무현 기념관에..
유서전문이 적혀있는 프랑카드가 걸려있더군요.
언론사에 공개된 그내용 그대로였습니다.
삭제되었다는그부분은 없는걸보니
유서조작은 해프닝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설마 유족들이..
마을회관 기념관앞에 유서를 삭제하고 걸어두진않았겠죠.
아직도 유서조작설이 게시판에 있길래..저도
봉하가기전에는 유서가 전문이 공개되지않고
아랫부분이 생략된채 공개되었다고 믿었지만
현장에 다녀오니
그것은 아닌것같습니다.
오늘 초 5아들이 그러더군요
사람들은 금방 또 잊을거라고..
그러나..
바보 노무현..정말로 진정한 대통령이었던..우리의 대통령이었던 그를
잊지않으려 노력하렵니다.
바보노무현..
더 버텨주시지..
계속 봉하마을에 계셔셔 함께 늙어가는 모습을 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땅에 진정 희망이 없는건지..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IP : 121.146.xxx.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4 1:32 AM (221.143.xxx.93)

    아직도 잠을 못자고 술한잔 하며 눈믈 글썽이고 있네여...
    봉하마을 다녀오셨다니..부럽습니다...
    전 내일 조계사로 갈려구요...

  • 2. 합장
    '09.5.24 1:44 AM (222.101.xxx.119)

    하루종일 울어서, 그리고 하루종일 82에서 헤매느라 눈이 아픕니다
    그래도 잠이 오지않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내야 할 지 먹먹합니다
    내일 저도 조계사로 가렵니다
    인간적인 너무나 소탈했던 그분의 명복을 빌어드리렵니다

  • 3. ▦▦마.딛.구.나
    '09.5.24 2:09 AM (220.78.xxx.66)

    우리들이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분이 떠나시니...눈물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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