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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일이 이 것 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서 ...

내가 조회수 : 270
작성일 : 2009-05-24 00:25:33
오전 무렵에는 티비보며 울다가 ...출근했고 ...
밤열시에 퇴근하면서 문방구를 세 군데 뒤진 끝에  태극기와 깃봉 일체를 사왔네요...가격 7000원...

한 30년 가정용 태극기 없이 살았는 데...이번에는 동네를 휩쓴 끝에 기어이  마련했습니다....

낼 아침 일찍 내 걸 생각입니다.

여긴 시골인데...오전에 나가면서 확인했는데...
1000가구 아파트 단지에... 한 가구 밖에 없었습니다.

태극기 조기로 내건 집이요...

조기 걸자는 운동이 왜 전개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단지 천가구에  이제는 두 집...두 집이라서 외롭지 않지만 .....
아무도 안 건다치면.. 나혼자라도 걸겁니다....

내마음의 대통령...
우리 역대 대통령 중에 대통령 다운 오직  한 분......

앞으로 내 생애에 이만한 대통령 다시는 만나지 못할테니까요.......

IP : 112.148.xxx.1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09.5.24 12:39 AM (119.71.xxx.50)

    제가 사는 아파트 700세대정도인데 조기계양한집이 세집밖에 없어요. 저희집포함...
    그리고 살것이 있어서 문방구 갔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눈물을 훔치고 계시더라구요. 울먹울먹하면서 하시는 말씀이 노무현대통령님께서 아줌마랑 동갑이시라며(63) 자식들 다 키워놓고 손주들 재롱보며 한참 즐기고 사실때인데 그렇게 허망하게 가셨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연세 되신 분들은 다 아실거라고 하시면서 금방이라도 눈물 나올것 같은데 참고 말씀하시는게 넘 아팠어요.

  • 2. 티오만
    '09.5.24 12:43 AM (211.178.xxx.111)

    저도 방금 조기 걸었습니다. 우리아파트 400가구 정도 되는데 우리집 밖에 없네요.
    내일 쯤엔 저희집 말고 다른집들도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랍니다.
    우리 같이 해봐요.....

  • 3. 내가
    '09.5.24 12:51 AM (112.148.xxx.182)

    쥐새끼들이 떼거지로 몰려와 노 대통령이 힘써 밀어올린 자유와 민주의 깃발을 쏠아서 쓰러트렸지만 ....
    이제 그 분은 우리 가슴 속에 들어와 부활해계시는 것 같습니다.
    뒤에 살아남은 우리들에게 다시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키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애도의 깃발을 달겠습니다...반기로 내리고 검은 리본을 매고....

    근데 지금은 밤동안에 비오면 젖을 것 같아서...낼아침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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