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못박힐 때 죽이라고 소리치던 유대인들의 심정이 이런 것이었을까요?
십자가에 오를 때까지 무지하게 죽이라 죽이라 고함치던 그들의 후회가 이런걸까요?
지금 제 심정은, 내탓이요 내탓이요 하면서 가슴을 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가 의인인줄 왜 그때는 몰랐을까?
왜 좀 더 지지하지 못했을까?
왜 좀 더 지혜롭지 못했을까?
앞으로는 두 눈 부릅뜨고 살겁니다.
참회하며 살겁니다.
십자가의 희생처럼, 썩어서 생명을 틔우는 작은 밀알처럼
그 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우리 모두 다시 마음을 모아 이 땅에 민주주의의 불을
사르는 희망의 시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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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알의 밀알처럼...나는 가롯 유다는 아니었는지?
애도의 눈물 조회수 : 160
작성일 : 2009-05-23 23:35:31
IP : 218.153.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09.5.23 11:39 PM (124.51.xxx.107)mb!! 당신은 이런 사랑 절대 받지 못할것입니다...
노통의 죽음앞에 눈물흘리는 많은 국민들의 모습이 보입니까?
무력으로 진압하면 이 눈물들이 가려질것 같습니까?
당신은 노통에게 완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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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도를 하였습니다....
당신이 사랑하시는 mb때문에 더이상 종교를 잃은 제가 당신께 기도드렸습니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선택한 노무현 대통령을 용서하시고
그 행동이 당신이 보기에 옳지 않다 하여도
그가 천국문으로 들어설수 있도록 해주세요..
--------------------------------------------------------------------------2. 애도의 눈물
'09.5.23 11:41 PM (218.153.xxx.182)저도 같은 기도를 밤새 드릴 겁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준 그의 행동은 의인의 것입니다.
등신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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