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알의 밀알처럼...나는 가롯 유다는 아니었는지?

애도의 눈물 조회수 : 160
작성일 : 2009-05-23 23:35:31
예수님이 못박힐 때 죽이라고 소리치던 유대인들의 심정이 이런 것이었을까요?
십자가에 오를 때까지 무지하게 죽이라 죽이라 고함치던 그들의 후회가 이런걸까요?
지금 제 심정은, 내탓이요 내탓이요 하면서 가슴을 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가 의인인줄 왜 그때는 몰랐을까?
왜 좀 더 지지하지 못했을까?
왜 좀 더 지혜롭지 못했을까?
앞으로는 두 눈 부릅뜨고 살겁니다.
참회하며 살겁니다.
십자가의 희생처럼, 썩어서 생명을 틔우는 작은 밀알처럼
그 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우리 모두 다시 마음을 모아 이 땅에 민주주의의 불을
사르는 희망의 시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IP : 218.153.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5.23 11:39 PM (124.51.xxx.107)

    mb!! 당신은 이런 사랑 절대 받지 못할것입니다...

    노통의 죽음앞에 눈물흘리는 많은 국민들의 모습이 보입니까?

    무력으로 진압하면 이 눈물들이 가려질것 같습니까?

    당신은 노통에게 완패하였습니다....


    --------------------------------------------------------------------------
    오늘 기도를 하였습니다....

    당신이 사랑하시는 mb때문에 더이상 종교를 잃은 제가 당신께 기도드렸습니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선택한 노무현 대통령을 용서하시고

    그 행동이 당신이 보기에 옳지 않다 하여도

    그가 천국문으로 들어설수 있도록 해주세요..
    --------------------------------------------------------------------------

  • 2. 애도의 눈물
    '09.5.23 11:41 PM (218.153.xxx.182)

    저도 같은 기도를 밤새 드릴 겁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준 그의 행동은 의인의 것입니다.
    등신불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983 경찰이 누락한 유서내용이 실린 기사 5 눈물만 납니.. 2009/05/24 872
461982 이 악물고 영원히 타국을 떠돌며 살겁니다. 4 안간다 2009/05/24 663
461981 할 수 있는 일이 이 것 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서 ... 3 내가 2009/05/24 270
461980 오늘은 하루가 너무 깁니다. 그럼에도 불.. 2009/05/24 103
461979 죽어서도 니들맘대로 들었다놨다하려구? 어딜 감히 조문을와? 2 더러운쌍판 2009/05/24 408
461978 유서 전문을 공개해주세요 2 대통령님 2009/05/24 198
461977 ▶◀ 노짱님과의 인연 2 사랑합니다 2009/05/24 449
461976 봉하마을 가는길에...음악을 크게 틀고,,신이나서 지나가던 차량들!!! 2 조문객 2009/05/24 680
461975 노무현 전대통령 독도주권 연설문-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세요. 1 2009/05/24 272
461974 MBC 보면서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네요. 1 눈물 2009/05/24 483
461973 잊지 않을 것이다. 4 제기랄 2009/05/24 293
461972 조문울 방해하면 안 될것 같아요 23 고인뜻따라 2009/05/24 1,448
461971 [펌]나라 망하는 거 한 순간이다. ...펌>> 7 홍이 2009/05/24 840
461970 청와대 자유 게시판에 글을 읽으니. 4 광팔아 2009/05/24 751
461969 외국친구가 블로그에 쓰길 유서 2009/05/24 880
461968 지금 MBC 보시나요? 불과 1년전 환하게 웃으시던 분이.. 4 2009/05/24 497
461967 cctv 설치되어 있는지 없는지 확인좀 해주세요... 객관적증거가 필요 2 공감... 2009/05/23 638
461966 자원봉사? 1 봉하마을 2009/05/23 292
461965 지금 국회의원들이 시청앞에 나와있나요? 5 ... 2009/05/23 656
461964 커널뉴스의 천막세운곳 어딘가요? 분향소 2009/05/23 79
461963 노무현을 꿈구며 살아 온 것 같습니다 1 청학 2009/05/23 161
461962 피묻은 잠바와 등산화가 따로 발견된거 이상해요 7 의구심 2009/05/23 1,682
461961 마이너리티 리포트인가요? 1 예우예우예우.. 2009/05/23 456
461960 ▶◀ 저는 너무 많이 비겁합니다. 웃음조각^^.. 2009/05/23 316
461959 82가 있어.. 여러분이 있어.. 3 다행입니다 2009/05/23 331
461958 지금 ytn뉴스 듣는데요. 서울 임시 분향소에 전경 7000명이랍니다. 4 윈디 2009/05/23 1,018
461957 <봉하 속보> 바닥에 내팽개쳐진 이명박 대통령의 조화 2 조중동=쓰레.. 2009/05/23 1,076
461956 당신을 너무 늦게 알아 버렸어..... 3 ... 2009/05/23 346
461955 노전대통령 유서 조작 논란(뒷부분 삭제되어 공개) 뉴스 2009/05/23 593
461954 한알의 밀알처럼...나는 가롯 유다는 아니었는지? 2 애도의 눈물.. 2009/05/23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