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일어나자 마자 뉴스 트는데, 오늘은 tv한번 못보고 볼일이 있어 나갔습니다.
신랑한데 전화가 오네요.
서거하셨다고..
전화 받은후부터 지금까지 울고만 있네요.
코밑도 헐었나봅니다.
저의 첫 대통령이셨던분,
큰아이 세살때 투표마치고 돌아와 개표결과도 안나왔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은 [노무현대통령]이라고 가르쳤던게 생각나네요.
그래도 그렇게 힘들고 아픈 삶만은 아니셨을거라 믿고 싶습니다.
가시는 길이나마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꿈이였는지, 제가 잘못본것인지 싶은게 있습니다.
제가 간밤에 인터넷을 하면서 [노무현대통령 입원확인중]이라는 헤드라인을 본 것같습니다.
근데 그게 꿈이였나요?
그래서 아침에 신랑이 서거하셨다고 했을때
입원하신게 잘못전해 졌다보다....
여운계님 타계랑 혼동했나보다..했습니다.
[먼저 가신분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소중한 이땅에서
마음껏 연애하고 마음껏 행복하십시오.]
제가 좋아한 드라마 엔딩컷이 생각나네요.
네....저,
저와 제 아이들이 더 행복해 지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그것에선 평안하게 잠드세요.
한번도 전해드리지 못한말
지금에야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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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가 너무 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회수 : 103
작성일 : 2009-05-24 00:24:56
IP : 211.187.xxx.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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