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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에 우리집만 조기게양했어요.
1. ㅡ.ㅜ
'09.5.23 3:08 PM (122.36.xxx.144)태극기 찾고 있는데 안보여요..윽
2. 애도
'09.5.23 3:08 PM (121.165.xxx.33)여섯동중에 딱 우리집 한집 뿐이네요..
3. ..
'09.5.23 3:09 PM (121.88.xxx.226)저도 조기 게양하고 싶은데..죽음을 인정하는것 같아 못하겠어요
4. 앨런
'09.5.23 3:11 PM (125.187.xxx.20)저희 아파트 뿐만 아니라 근처 아파트들 둘러봐도.. 저희 집 뿐이에요.
태극기 사서 동네에 돌리고 싶어요.5. 차기 대선 주자
'09.5.23 3:12 PM (119.71.xxx.23)우리집도 그러네요.
저는 오늘 태극기 샀어요.
한 게으름 하는데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던 분 위해 몸 좀 못 움직이랴 하고 나가서 사왔답니다.집에 태극기 없는 집이 많겠거니 생각해야죠-_-6. ㅡ.ㅜ
'09.5.23 3:18 PM (122.36.xxx.144)저 이제 달았어요. 한번더 열심히 찾았더니 보이네요.
7. 맘속에..
'09.5.23 3:18 PM (125.177.xxx.79)맘속으로 조기 게양합니다,,천개 만개 백만 억만개로,,,휘날립니다,,,
달고 싶어도 못다는 심정도 있습니다
자게에 글 올리지않고 아예 행동으로 몸으로 치뤄야 하는 사람..
그래서 피눈물을 속으로 속으로 흘리고있습니다,,,8. ㅠㅠ
'09.5.23 3:19 PM (116.32.xxx.6)저도 아까 나가서 사다 걸었는데...
저희 뒷동에 한집 또 걸렸네요.
전 그 집때문에 조금 위안이 되요.
그 집에선 우리 태극기는 안보일텐데..
많이들 걸었으면 좋겠어요 ㅠㅠ9. ㅡ.ㅜ
'09.5.23 3:19 PM (122.36.xxx.144)20층인데 둘러봐도 우리집뿐이네요.
10. 다들그렇죠???
'09.5.23 3:35 PM (124.60.xxx.99)지금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은..
이곳에서 이런 저런 말씀들 나누고 글도 읽고..
지금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래도 왠만큼 관심있게 지켜보고 그러신 분들입니다..
저도 오늘 놀랐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주위를 걸어보아도..
사람들은 평소와 전혀 다를바 없더군요..
물론 일상 생활을 평소와 같이 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게 아니고..
다들 너무 무관심하고 잘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는걸 말하고 싶은거에요..
그래도.......그나마 이곳에 모여서 글도 읽고 세상 돌아가는 풍경을 그래도 다각적으로 살펴볼줄 아는사람들이 너무너무 없다는거에요...
다들 살기 바쁘고 힘들어서 무관심해져가는 사이에..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갈지 막막합니다..무서워요..11. 저희
'09.5.23 3:53 PM (125.176.xxx.213)아파트도 2,000세대가 넘는데, 저희 집만 조기 게양했습니다....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12. ..
'09.5.23 4:02 PM (221.138.xxx.216)어느 아파트에 딱 하나 걸린 그 조기를 보고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정말이지..참으로 슬프군요. 이렇게 깊이깊이 슬퍼하는 사람들을
두고..조금쯤은 뻔뻔하셔도 좋았을 분이 이렇게 갑자기...13. 외출했다
'09.5.23 4:30 PM (58.142.xxx.224)집에 돌아오자마자 조기게양했습니다.
이렇게 보내드려야 하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죄송합니다.14. ..ㅠ.ㅠ
'09.5.23 6:10 PM (222.98.xxx.175)집에 태극기가 없어서 애 둘 손잡아 끌고 사와서 달면서 둘러보니 우리 아파트도..바로 우리 옆 다파트에도 하나도 없었어요...저 애들 잘 키울랍니다....ㅠ.ㅠ
15. 저희집
'09.5.23 6:15 PM (59.31.xxx.183)저희 아파트에도 저희집 밖에없어요. 딸래미가 아무 말 없이 꺼내 다네요.마음이 너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