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즐거운 주말인데요 이 기분을 떨쳐버리고
주말을 맞고싶어 이렇게 글 올려요.
돈보다는 봉사개념의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그곳에 초창기부터 했던 분이라 파워가 있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이 분 때문에 슬며시슬며시 화가납니다.
나쁜 사람은 아닌데 나에대한 이야기(일적으로)를
다른 사람과 이러쿵 저러쿵 하는걸 알았을때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
잘할려고 하다가 그런 얘기를 들으면 다 접고만 싶어져요.
잘못되는건 거의 니탓이다 이러는거 같아서요.
굳이 제가 거기에 안나가도 되지만 책임감 때문에
그리고 어떤날은 보람을 느끼기에 나가고 있어요.
카리스마있고 말도 재미있게하고 머리가 좋은지 잔머리 쓰는데
일가견이 있고 암튼 그런 사람인데
오늘도 느꼈지만 언제가는 뒤통수 칠 사람이지 싶어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그전까지는 괜찮다고만 생각했고
배울점도 많다 생각했어요)
여기서 문제는 제 자신이 사람에 대해 실망을 하거나
정이 뚝 떨어질 정도의 싫은 점이 있으면 너무 괴롭다는 겁니다.
매일 만나야하는 사람인데 수다는 안떨더라도 이런저런
얘기해야하는데 말도 걸기 싫고 쳐다보기 싫어요.
이런 제 성격이 이상한건가요?
사회에 부적응하는건가요?
싫은 사람과도 내색않고 그냥 지내면 편할텐데
잘 안되네요. 이래가지고 사회생활하겠어요?
제 딸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는 스타일인데
나중에 직장생활할때 저처럼 그럴까봐 그것도 속상하네요.
이런사람은 조직생활이 힘든거 맞지요?
많이 조언좀 해주세요.
주말 지나고서라도 댓글 읽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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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고민하는 사람 조회수 : 362
작성일 : 2009-05-22 19:56:27
IP : 122.36.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내생각
'09.5.23 12:07 AM (59.25.xxx.132)근데 누구나 느끼는 감정일것 같아요.
다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상황도 달라지겠죠.
저도 사회 초년기땐 그냥 잘하고 싶어서 상처받아도 늘 좋게 대하려 노력했는데..
조금 지나보니까...어차피 사회든 학교든 나오면 연락할 사람하고만 하잖아요.
그냥 목표를 이회사 그만두기전에 큰소리내거나 사람과 나쁜 관계로 지내지 말자....
그 목표로 다녀요. 그래서 딱히 정을 주지도 않고, 그냥 그냥 돈받으러 다니는 것 같아요.
그렇게 맘비워도 상처는 받지만...그래도 어느 순간 정말 맘 잘통하는 직장동료도 한두명 생기고 그러면서 다들 버텨가는것 같아요........................
그냥 다들 표현하지 않지만 인간은 다 똑같은거 아니겠어요...
그냥 마음을 조금 비우고...일해보세요.........어차피 나 위해서 돈벌려고 다니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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