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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누이라서 그런건가요?

속상해요 조회수 : 2,150
작성일 : 2009-05-22 19:52:52
저랑 오빠랑 살 아파트를 어머니가 강북에 구입하셨습니다.(02년)

현찰 1억가지고 집을 샀는데 융자가 더 많아서 이 거 갚는다고 고생하셨어요

다 갚았을 때가 06년도 일겁니다. 부모님이 맞벌이 하시면서 갚으셨어요 무엇보다

그리고 저희집이 주택이라 월세를 전세로 바꾸고 융자 먼저 갚는거..아시겠죠?



저는 이와중에 사범대에 편입해서 오빠랑 같이 살지 못하고 집이 가까운 곳으로 내려갔어요 (06년)

오빠는 07년도에도 결혼을 했어요 결혼하고 그집에 신혼집을 마련했어요

무리하게 샀고..1가구2주택이며 집주인이 서울에 살지 않기 때문에 양도소득세가 많이 나왔어요..단 장기보유로

양도세가 좀 깍이니까

좀더 보유하자는 의견으로 흘렀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그집은 너희집이 아니다. 팔거다라는 얘기를 했죠..


상견례 자리에서도 한얘기로 알고 있어요 사돈한테 말이죠


제가  사범대를 졸업하고 임고를 서울에서 준비하겠다는 판단으로 그 집에 다시 들어가게 되었어요
(일방적이긴 했죠..시누이 데리고 있으라는 통보였으니)

제가 1년동안 그집에서 새언니가 차려준 밥은 한달에 두어번밖에 먹은 적이 없어요..

최대한 밖에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들어갔지요..

스터디가 끝나면 얘들한테 밥 먹고 가자는 식으로 말이죠

빨래도 제가 했구요 공부하는 수험생이 집에 얼마나 있겠어요 ..

전 새언니가 시부모집에 와서도 설거지를 똑같이 하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집에서 나올때는 새언니가 자고 있고 제가 들어갈때는 10시 정도

일요일은 교회 1부예배드린다고 9시 이전에 나왔어요

부모님이 재력에 맞지 않아 힘들게 모아서 산집이고 처음 목적이 저와 오빠의 서울살이를 위해 마련해준 집이라

는 저의 생각은 이 부부의 생각과는 달랐나 봅니다

임용 3차에 미끄러지고 마음을 추스리고 서울 오려고 하니 전화상  부부가 달가와 하지 않더군요

부모님과의 통화한 내역을 제가 건네 듣는 방식

서울 와서  친구집에 묵으면서 집을 바로 구했어요 새집에 들어갈때 까지요


전 제 남친한테 돈 빌려서 월세내는 원룸에 아는 후배랑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는 원룸을 얻어줄만한 돈이 없으세요

그집에 돈이 다 몰려 있거든요


그집으로 여러 분란이 생기니까..집을 팔아야 겠다는 판단이 서섰나봅니다.

아니 예전부터 그랬는데..세금이 너무 많아 쉽게 결단못했죠(2억짜리가 3억이 되었는데 세금이 오천이더라구요)

그런 얘기를 오빠네 부부에게 말하니까

새언니가 이랬다네요

"우리 부모님께 뭐라고 말하는냐..우리 사준신지 알고 계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물론 저희 부모님께서는 그집 애초에 너네집 아니라고 하지 않았는냐..

판다는 얘기가 처음 나온것도 아니지 않냐..고 말이죠..

헉..그 당돌함에 기가찰 뿐입니다. 그들은 그집을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나요?

그들이 당돌한 것은 제가 시누이라 그런건가요?

전 그집 욕심내지 않았어요..그건 부모님 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팔거라고 생각했구요

오빠도 새언니도 있는자리에 팔거라는 말을 예전에도 했었는데 이부부는 왜 이렇게 나오는 걸까요?



제가 그집을 나와 따로 살게 된 것도 외국에 나가 있는 둘째 오빠에겐 비밀로 해야 해요

둘째 오빠가 알면 큰 오빠 부부를 안 좋게 생각한다고  아버지가 말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전 제가 나가 살게 된거 이제는 별로 개이치 않아요 입장을 바꾸면 충분히 그럴수 있죠 ..이성적으로요

전 부모님이 노후에 돈 많이 가지고 계시라고 누누히 말씀드리는데 그집에 과연 그들이 얼마나 공헌 했길래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시누이라 편향적으로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그들의 발언이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네요

아님 그럴수도 있는건가요?

아직도 60이 넘으신 부모님은 맞벌이하면서 열심히 사시는데 ...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돈 물려줄 생각하지 말고 먹고싶은거 가고싶은거 다 하고 사시라고 말씀드렸어요

에이구 속상하네요

IP : 203.234.xxx.10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09.5.22 7:58 PM (116.123.xxx.85)

    원글님의 오빠인. 올케의 남편이 그랬나보죠.
    결국엔 내가 아들이니까 이 집은 내집이나 마찬가지야. 나를 주시겠지~ 이런식으로요.
    추측성이지만, 그 올케가 그런식으로 말한데는 오빠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면 올케 혼자서는 도저히 그런식으로 말 못하거든요.
    김칫국물은 오빠가 벌컥 벌컥 들이켰을 가능성이 짙다는데 1표 던집니다.

  • 2. ....
    '09.5.22 8:01 PM (221.146.xxx.39)

    부모님께서 아들 부부를 그 집에 살게하셨던 게 실수하신 거 아닌가 싶습니다...

    빌려 쓴 바가지도 바로 돌아 가지 않으면...내 것 같아진다던데요...

  • 3. ..
    '09.5.22 8:03 PM (58.148.xxx.82)

    그 부부가 좀 그렇군요,
    어쨌거나 부모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고
    그 부부도 그걸 인지하고 있었다면
    이제라도 그 집을 파시고 전세 구하라고
    돈을 조금만 보태주시라고 하시지요.
    처음부터 문서로 작성해둔 것도 아니니
    그 부부가 어찌 나오든 할 수 없고,
    올케가 자기 부모님께 어떻게 말하든 알 바도 없고
    집 명의도 부모님 건데 저 같으면 그냥 팔겠네요.

  • 4. ...
    '09.5.22 8:04 PM (222.238.xxx.68)

    부모님도 계시고 다른 형제들도 있는데 왜 그 집을 자기네꺼라고 생각할까요.
    그 집 갖고 싶으면 갖고, 부모님 노후와 다른 형제들 결혼 책임지라고 하세요.

  • 5. - -
    '09.5.22 8:08 PM (221.163.xxx.144)

    일단 명의가 안되있고 하면 부모님이 나서서 팔아버리면 그만인거 같아요..애초부터 팔거라고 누누이 말햇구먼

  • 6. 켁~
    '09.5.22 8:10 PM (218.37.xxx.205)

    얼른 집파시게 하셔요
    정말 큰일날 사람들이군요.

  • 7. 그게
    '09.5.22 8:20 PM (59.29.xxx.218)

    처음부터 그 집에 아들부부를 들이지 않았음 좋았을거 같네요
    객관적으로 보면 이해가 안가지만 우습게도 사람들은 빌렸든 어쨋든 내 손에 들어온걸 내놓을땐 마치 자기꺼 내놓는듯 그러더군요
    분명 그 집 팔아 처리하면 그 쪽도 섭섭해할겁니다
    남들이 보기엔 괘씸하지만 사람살이가 그렇더군요
    조율을 잘하시길 바랍니다
    집을 팔아 조금의 목돈을 주시던지요
    돈도 중요하지만 부모 자식간의 사이가 벌어지면 어른들이 힘드시잖아요

  • 8. 속상해요
    '09.5.22 8:24 PM (203.234.xxx.101)

    원글이) 당연히 전세금정도는 해주시듯해요..그건 말 나온거구요...매몰차게 집파는게 아니니까그래도 이정도지요

  • 9. 물에 빠진사람
    '09.5.22 8:59 PM (121.149.xxx.65)

    건져 놓으면 보따리 내놓으란다더니..

    상견례자리에서 까지 말한걸 이제와서 무슨소리냐니,,, 어이가 없네요

    뻔히 그 집 장만한 과정,, 빚갚는 과정 다 봤을거면서 님 오빠란 분도 욕심쟁이군요

    부모님이 지금까지도 맞벌이 하시면서 생활하신다는데 올케란 분도 참 ,,,

    그 집 얼른 팔아버리는게 여러면에서 집안편하게 되는 지름길이겠네요

  • 10. 오빠가 더 문제..
    '09.5.22 9:01 PM (121.161.xxx.82)

    글쎄.. 처음부터 계속 줄 집 아니라고 하셨고. 팔 집이라고 하셨는데
    오빠는 무슨 생각으로 그 집을 욕심 낸데요? 참..자식이면서 고생하는 부모님 생각도 안하고..

    그동안의 그 집 재산세는 누가 냈을까요? 본인들 집이라고 생각하고 오빠네 부부가 냈나요?
    그것도 궁금하네요...
    나이 들어가시는 부모 걱정되서라도 자식된 도리로.. 주시겠다고 한 집도 아니고
    팔겠다고 한 집을 욕심내다니.완전 불효자내요.
    그냥 내치는 것도 아니고 전세금 주신다고 하니 다행인데.....

    저도.. 시부모가 남편 명의도 사둔 집에 실거주 문제로 결혼하자 마자 신혼집으로 살게 되었지만 재산세를 제가 낸 적도 없고. 그 집이 내집이 될꺼라고 생각도 안하고 맘 비우고 살다 나왔어요. (물론 욕심은 나지만....ㅋㅋ )
    근데.....저는 전세금 조차 못받고 3년 실거주만 채워주고 나왔어요.
    결혼할때는 그 집 들어가 산다고 일절 한푼 안주시고... 실거주 채운다고 하니까 전세 놓으면서
    판다고 전세금도 없이 쫓겨난 사람도 있어요..ㅋㅋ

    뭐.아무튼... 이 사항은 시누라서가 아니라 경우 자체가 아닌 것 같네요.
    시간 길게 끌지 마시고 얼렁 매매 하시고 정리하라고 하세요..
    시간 길게 끌면.. 그 집이 진짜 자기네 집이라고 생각하겠네요..

  • 11. 어제
    '09.5.22 9:11 PM (211.229.xxx.141)

    뉴스후에서 유산상속에 관한 집안 이야기가 나와서..
    어쩜 저런 사람들이있을까? 자기꺼 아니지만 전부 자기 앞으로 재산 돌려놓고 나몰라라..

    그런 집이네요.
    만약 부모님 한분이라도 일찍 가시면 영영 그집은 오빠네꺼네요.

  • 12. 보통
    '09.5.22 9:54 PM (211.192.xxx.23)

    그렇게들 생각해요,,그냥 잘하라는 무언의 압력이지,,이렇게요,,
    처음부터 그 부부를 그 집에서 살게 하신게 실수입니다,이제와 나가라고 한들 나가겟어요,,,
    그럴땐 남한테처럼 박하게 나가라고 할수도 없고,,참 난처하시게 되었네요 ㅠㅠ

  • 13. .....
    '09.5.22 10:09 PM (121.138.xxx.201)

    그래도 오랜 산것도 아니고 07년도에 결혼하셨음 2년도 못살았네요..
    그중 시누 1년데리고 산것이 아마 큰아들 노릇했다 그 부부는 생각할테고...
    원글님이 아무리 손안가게 행동했다해도 객식구 사실 신경 많이 쓰여요...
    제경우에도^^
    암튼 그런 이유로 당당하싱거 아니신지...

    더 시간이 가서 힘들기전에
    전세끼고라도 내놓으시고.....서서히 내보내셔야겠어요....

  • 14. ..
    '09.5.22 10:23 PM (211.176.xxx.46)

    애초에 목적은 님과 오빠의 서울살이를 위해 장만했다고는 하나,
    결혼해서 신접살림을 그 집에 차린순간(안물려주실 거였다면, 이 시점에서 이미 잘못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미 그 집은 님과는 인연이 없었어야 맞는겁니다.
    원글님이 정말 좋은 시누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결혼해 보면 아시겠지만, 신혼부부가 사는 공간에 시누가 있다는것 자체가 참 불편한 일이예요.
    많이 섭섭하셨겠지만 마음 푸세요.
    이런 상황이 온건 꼭 오빠부부 책임만은 아닌것 같아요.
    물론 부모님께서 판다고 누누히 말씀하신 집을 자기집이라고 생각했다는건 어이가 없습니다만,
    오빠가 장남이라서 당연히 물려받는거라고 착각했다면, 올케는 지금 정말 날벼락이 따로 없겠네요.
    애초에 부모님께서 교통정리를 잘못하셨으니, 형제간 사이만 멀어지게 생겼네요.
    여하튼.. 집은 빨리 파시고, 가족간에 앙금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 15. ..
    '09.5.22 10:24 PM (219.255.xxx.20)

    결혼한지 2년입니다. 결혼할때 시댁에서 구입한 아파트로 신접 살림을 차렸습니다. 그 중 1년은 공부하는 시누 데리고 같이 살았구요 - 생활비도 못받았습니다. 헌데 시부모님이 집을 팔겠다고 하시네요. 상견례때 집 얘기는 나온것 같았으나 남편도 그렇고 큰아들인데 설마 했습니다. 등등, 이런글이 올라오면 또 어땠을까요

  • 16. ....
    '09.5.22 10:41 PM (211.243.xxx.231)

    바로 위에 점 두개님. (219... 님이요. 점 두개님이 여러분이시라..).
    상견례때 집 얘기 나왔음 설마한게 잘못 아닌가요?
    그렇게 얘기한다고 해도 큰아들이라고 김칫국 마신거 밖에 안되는걸로 보이는데요.
    입장 바꿔놓고 봐도 좀 그러네요.
    시누 1년 데리고 산건 누구나 다 힘든일이라고 생각해 주겠지만 그걸 가지고 마음대로 집 한채의 댓가라고 생각하는건 오버죠.

  • 17. 바로위점두개
    '09.5.22 11:00 PM (219.255.xxx.20)

    점 네개님.. 저는 원글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올케 입장에서도 어이가 없을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위위 점두개님과 동일한 의견입니다. 다만 너무나 오빠내외를 몰아세우는 경향이 있어 살짝 바꿔 본것 뿐입니다. 첨부터 그집에 살게 하신거 부터가 잘못 끼워진 단추라고 생각 되요. 원글님도 원만한 해결 보셨으면 합니다만.

  • 18. ??
    '09.5.22 11:13 PM (211.247.xxx.152)

    어쨌든 집이 있는데 신접살림을 다른곳에서 얻어 한다는것도 이상한거 아닐까요...
    더구나 세금때문에 더 보유하자는 쪽으로 결론이 나서 갖고있던 집인데
    팔시기에 이런 상황이 생기니....

    원글님은 시누이이기 이전에 부모님 생각 안하는 오빠내외에게 서운한
    맘 들수가 있는거니 너무 속상해 마시구요.
    원글님 입장에선 그들이 이해 안가는게 당연하죠...
    더구나 새언니에게 별로 신세진것 없다 생각드니 미안할것도 없는거구요...
    나름 신세 안끼칠려구 원글님도 고생하셨네요...

  • 19. 근데.
    '09.5.23 7:55 AM (219.251.xxx.18)

    며느리 입장에서는 기대가 크지요. 아무리 첨부터 얘기 했더라도.
    그리고 그 며느리는 시누 데리고 고생한겁니다. 신혼초부터 힘들게 데리고 있었다는 생각 죽을 때까지 할 겁니다. 일방적으로 원글님의 부모님 집이지만 계셨고, 원글님이 폐안끼칠려고 노력한것 알기 어려워요.
    신혼집에 시집 식구와 같이 산것만 기억할 것입니다.

    나중에 세월이 한 참 흐르고 난뒤, 산전수전 다 겪고 난 뒤 원글님의 생각을 말하면 그 때는 이해 할 거지만.

    이런 문제는 속상해도 원칙을 세워 님의 부모님이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야지요.
    그리고 돈은 나이 들수록 갖고 있어야 합니다. 노인네들 수중에서 돈이 떠나면 자식들도 관심이 더 적어지고, 부담스럽게 생각할 뿐더러 노인네들도 의기 소침해져 불쌍해 집니다.

    그 집은 팔아서 아들 부부 분가시키고 부모님은 자신의 인생을 편히 사시는 것이 자식들에게도 좋은 거지요.

  • 20. 조금...
    '09.5.23 9:15 AM (114.207.xxx.84)

    님... 전 님과 같은 시누이와 신혼부터 같이 산... 거의 같은 케이스입니다.................
    일단... 저희 시부모님도 결혼전 여동생과 오빠 집 마련...서울 집마련 등등 으로
    집을 사셨고, 그 입주시기에 맞춰 저흴 결혼시켰고, 우리 시누이는 자신의 집이란
    당당함으로 아주 당당하게 행동을 했었고, 저는 그 신혼에 말만한 시누이의 당당함을
    고스란히 견디며 1년을 살았습니다. 지금 우리의 관계요? 시누의 단점 다 알고 시누도
    제 단점 다 알겠죠. 정말 싫습니다.... 시어머님도 너희 신혼에 시누 얹혀살게 한거
    큰 실수고 다들 실수했다 한다 인정하세요...

    문제는... 그 새언니... 그집 자기 꺼라고 한다는거.... 그건 새언니인 제 입장서 봐도 너무 무례하네요. 처음부터 시부모가 너희꺼다 하지도 않은 걸 가지고 새언니가 .. 마음대로 왈가왈부한다는거 실수한 거네요 정말.... 아마 오빠가 그랬을껄요... 언젠간 나 주실꺼니 내꺼야~ 일단 양도세때문에 못파니... 우리가 살다가, 나중에 현금생기면 조금 드리던지(안드리던지...) 이랬기에 새언니는 우리꺼다 했을겁니다...

    그런데요, 님 말을 들어보면요, 그 집에 대한 권리가 님에게도 똑같이 있다고 생각하시는게 보여요. 새언니가 그리 나오니.... 전세금만 주고 나머지는 노후를 위해서 써라 하신다 하지만....
    만일 그집을 전혀 못팔 상황이 되고, 원글님 부모님이 그 집 안팔아도 될만큼 그냥저냥 생활하신다면... 님 다시 그집으로 들어갈 권리 있다 이리 우기실것 같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실꺼구요~ 안그래요? 저희 시누이랑 똑 같으세요... 전 살라 그래서 살았고, 첨엔 시누이랑 같이 살라해서 살았고... 아버님 명의니..... 시누도 똑같이 권리 있으니 라고 생각은 했지만.... 같이 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불편함은 말할것도 없고요.. 솔직히 지금 시누 아직도 미혼인데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해요.... 너도 ... 신혼때 똑같이 손아래 시누 데리고 사는 집에 걸려라~ 못됐지만 솔직한 속맘입니다....

    제가 보기엔 님이... 님 지분(?)에 대한 권리가 없어지는 것에 대해서 더 화나하시는것 같네요...
    집문제는 양도세가 얼마건 어쨌던 명의자이신 부모님 마음이시죠. 그걸 며느리가 왈가왈부 테클 거는건 말도 안되요... 그러니 정말... 원글님, 또 오빠 새언니 세분을 위해서라도... 그집에서 오빠네 부부 나오는게 낫겠어요. 전세금이라도 주심 시부모님께 감사한거지요. 시부모님이 거짓말한 것도 아니고....

    제가 정말 그런케이스였거든요.... 결국 시누 나가고 저희도 전세놓고 그 돈으로 투자해서집을 샀고...결국 그집서 나왔지만요... 양도세때문에 못파는 것도 같구요, 다만 시아버님이 저희준다고 하셔서 그냥 네 했었어요...하지만 시누는 첨부터 그랬고(이집 권한은 나한테도 절반있는거야~)아직도 그 전세금 빼쓴걸 못마땅해 하는걸로 알고있어요...
    전 시누이가 얄미워서..... 그냥 그런 말도 얄미운 거지.... 사실 딸이나 아들이나 권리 똑같은건 맞쟎아요... 상황이 달라져서 혹 시댁서, 그집의 반은 시누꺼다 해도 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며느리가 무슨 권리로요???????????? 시엄니 별로 안좋아하지만 두분이 안쓰고 안모아 서울에 큰 집 하나 마련한건데요.... 그 부분에선 새언니 완전 실수한거 맞아요. 하지만요.... 그부분만 서운해하는 건 좋은데요.... 같이 살았던 부분은 고마워하셔야 맞다고 봅니다. 신혼에 시누데리고 살기요? 님 결혼하셔서 한번 해보세요...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요...
    그냥 저희 상황이랑 너무 같아서 한번 써봤어요.. 어떤 부분은 이해하고 어떤 부분은 교정하셔야겠네요.. 집안상황이나 부모님 입장두요.

  • 21. 윗글쓴인데요...
    '09.5.23 9:23 AM (114.207.xxx.84)

    그집을 팔건 어쨌건 그건 부모님 마음이시지만요....
    부모님집이니 그 부부만 살 집이 아니니 님도 당연히 들어갈 권리 있다 이건 아니예요....
    아니 어떤 여자가... 그집에서 살기만 하는건데 시누이랑 같이 살고 싶나요???/
    솔직히 여자입장서 님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말투가 좀 격앙되서 죄송한데요...
    다시 읽어보니 님은 서울에 올 일만 생기면 그집은 내부모집이니 내집이다... 하시며
    들어가시려 하는것 같고, 그것에 대한 괘씸함도 보여서요..

    저희 시부모님도 그렇고 님 부모님도 그렇구요.. 애초부터 그렇게 집하나에 모두를
    사는 공간으로 생각하신게 정말 미쓰하신 부분 입니다.
    특히나 그집을 오빠내외에게 주실것도 아니면.... 그집전세를 주시고 그돈으로 남매 각각 살집을해주셨어야하는게... 서로에게 좋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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