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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인거 같아요
한 1년 전에 처음 눈깜빡거리는걸 본거 같아요
계속 그렇게 깜빡거리길래 안과도 가보고 했지만 안과적 질환은 아니라 하고
이 정도면 틱이라고 부모가 걱정 안해도 된다고 안과의사도 그러고.
무엇보다 계속 지켜보지 않으면 남은 모를 정도였습니다.
근데 최근들어 갑자기 (요2,3주새에) 눈만 깜빡이는게 아니라 온 얼굴근육까지
같이 찡그리며 달달 하는데 정말 미치겠네요
아주 확연하게 이제 표시가 날정도에요 남이 봤을때도요
주기는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어떨대는 30분정도도 안그러는 적도 있지만요
이 정도되면 자기 자신도 괴로울거 같기도 하구요
무관심이 최고다 이뻐해주라 뭐 이런 행동강령만 믿고 그동안은
정말 '너 왜 눈깜빡이냐
'
소리 한번 안했어요 .
경미하기도 했기 때문에요 .
근데 이제 1년정도 되어가는데 얼굴근육까지 같이 그러니 아 정말 내자식인데 너무 그 얼굴이 보기싫을 정도에요
그래서 너 왜 눈 깜빡거리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일부러 그러는거 아니라고 하네요
자기도 모르게 그리 된다고 .
실은 제가 몸이 많이 아파요
**치료 중입니다 .
그래서 같이 많이 못놀아주고 힘없이 침대에 누워있고 이런 모습 아이에게 많이
보여줬죠
그 스트레스일까요
가까운 수원 성빈센트 병원에 소아정신과에 담주에 예약을 해놨어요
아니면 어딜 가야 할까요
분당서울대병원에 유희정 교수라는 분 이 있다는데 거길 가봐야할지
일단 가까운 곳부터 가봐서 진료를 받아보려구요
너무 속상해서 눈물만 나네요
ㅠ.ㅠ
1. ..
'09.5.22 12:43 PM (122.153.xxx.11)일시적틱이 나타났을때 좀더 안아주고 심리적인 안정을 줬더라면 사라졌을건데..지금은 복합틱까지 왔나 봅니다.
소아정신과 예약하셨다니 잘하셨고요...
틱에 대해서는 무관심으로 대하고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세요..
약물치료등으로 좋아지다가도 또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오면 재발이 반복되더군요...
병원이나 한의원등을 통해서 약물 도움도 받으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주시기 바래요..
틱을 조절위해 장시간 약물을 복용하면 ADHD가 온다고 하더군요, 상반된 작용을 하는 약물이라??
더 심해지기전에 심리적인 안정이 제일 우선입니다.2. 경험맘
'09.5.22 12:52 PM (121.165.xxx.21)무관심...사랑으로 안아주기...이런거 다 소용없더라구요 T.T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게 무엇인지 원인을 알아내서
그걸 제거해줬더니 정말 신기하게도..........바로 사라졌답니다.
그 후에도 조금 힘든 상황이오면 아주 가끔 나타나긴 하지만
그래도 심하게 눈에 띌정도는 아니에요.
무엇인지 원인을 알아내보세요...아이와 대화를 나눠보시구요.3. 알레르기
'09.5.22 1:25 PM (143.248.xxx.67)결막염되서 큰아들 한동안 깜빡거렸어요. 그게 오래 깜빡거리면 또 습관이 되서 어렵다고 하드라구요. 안과가셔서 다시 한번 진단 받아보세요. 안약 좀 오래 넣어야 해요. 제가 또 안구건조증이 있어서
눈을 잘 찡그러거든요. 인공눈물 사셔서 수시로 넣어 주세요. 눈이 불편해서 하다가 습관될 수 있어요.4. ..
'09.5.22 1:37 PM (85.154.xxx.94)작은아이가 그랬어요.. 눈 깜빡이는 증상 있었는데 처음엔 그것도 모르고 왜 눈 깜박이니?
물어봤어요.. 근데 본인은 잘 모르더라구요.. 인터넷 찾아보고 틱이라는거 알고 스트레스
안줄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근데 학교 들어가니 한쪽 어깨를 자꾸 으쓱(?) 할때 처럼 움직
였는데 그것도 틱의 일종이라고 하더군요.. 학교 약간 적응하면서 약간 나아졌어요.
지금은 국제학교 다니는데 공부나 친구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듯 해요.
잘하던 못하던 똑 같이 잘한다고 격려해주는 학교 분위기도 한몫하는듯 하구요.
아이의 성격이 심약하고 눈물을 잘 보이는데 원글님 아이도 그러한지요?5. 00
'09.5.22 2:07 PM (61.36.xxx.153)예 마음이 아주 약한 아이랍니다
몸집도 또래에 비해 약간은 작구요
휴우. 집에선 큰소리 치고 밖에선 할말 못하는 ㅠ.ㅠ
아직 어리니 그럴수있다 하지만 너무 속상하네요
예민한 아이들이 틱이 올 확률이 많단 말도 있더군요 에구구6. ##
'09.5.22 2:48 PM (222.109.xxx.202)제 아이도 8살 쯤에 그랬어요.
성격이 소심해서 집에서만 큰소리 치지
밖에선 얌전한 아이죠.
처음 학교에 입학해서 여러가지 불안한
요소가 있어서 인지 어느날 갑자기
눈을 깜박이더군요.
그러다가 어느날은 어깨를 으쓱으쓱 하기도 하구요.
너무 걱정이 돼서 인터넷 여기저기 뒤져보고
틱이란 걸 알았어요.
이런 아이한테는 그저 맘을 편하게 불안한 마음을
갖지 않게 하고 절대 틱 현상을 지적하지 말아야 해요.
저 역시도 절대 뭐라하지 않았어요.
근데 주위사람들이 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지적을 하는 바람에 좀 곤란할 때도 있었지요.
암튼 결론은 아이 마음을 편안히 해 주고
절대 지적하거나 하지 말라고 야단치지 마시고
그냥 지켜봐 주세요.
그럼 언제 그랬냐 싶게 어느 순간 사라집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7. ..
'09.5.22 5:37 PM (218.48.xxx.252)지금 고2 인데 초등학교때부터 수시로 반복했어요...지금 2년정도는 그런적이 없어요..스트레스를 없애주는게 좋은 방법인듯 싶어요..
8. ..
'09.5.22 10:08 PM (119.71.xxx.139)틱은 겁많고 예민하고 마음이 여리고 소심하고 눈물많은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부닥칠때 좀더 심해지구요
지적하지 않고 모른척 하는게 중요하니 학원이나 학교에 꼭 당부
드리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니 자주 웃기는 얘기같은걸로
대화도 많이 하시고 대화많이 하는것 특히 아이가 힘들어하는것
들을 들어주고 풀게 해주는게 중요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