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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 집에 방충망이 없는데...

.....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09-05-22 11:37:43
지난 겨울에 빌라로 이사왔거든요. 지은지 얼마 안되는 건물이구요.
원래 집 주인이 들어와 살려고 샀는데 형편이 안되서 전세 놓는다고 계약기간 끝나면 들어와 살거래요.
그런데... 날씨 따뜻해져 창문을 자주 열다보니..
베란다 바깥창에 방충망이 없는거예요.
베란다 드나드는 거실 유리문에는 방충망이 있구요.
이거 좀 황당하다 싶어서 반상회때 물어보니까 다른 집은 다 방충망이 있다고 주인한테 달아달라고 하라고 그러는데..
제가 밖에 나가서 유심히 보니까 진짜 다른 세대는 바깥쪽에 다 방충망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소심해서... 방충망 달아달라고 입이 떨어지지가 않네요.
2년후면 집주인 들어와서 산다니 이사가는거 확실할텐데.. 전셋집에 제돈 들여 방충망 달기는 싫어요.
그렇다고 여름에 내내 창문 열어놓고 살텐데 베란다 드나들때마다 방충망 여닿는거 신경쓰는것도 갑갑하고..
어휴. 바로 앞에 작은 공원이 있고 나무도 많아서 벌레 많을텐데.. 방충망 없이 베란다 창 열어놓으면
베란다에 모기가 득실득실 할거예요. 베란다에 화분도 있고 물 쓰는 일도 많은데..ㅠㅠ
이런 경우 방충망 달아달라고 하면 집 주인에게 무리한 요구일까요?
뭐... 집 주인 마음이고.. 답이 없다는건 알지만... 그냥 상식적으로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알아보고 싶어서요.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IP : 211.243.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식적으로
    '09.5.22 11:45 AM (211.203.xxx.234)

    집주인에게 얘길 해서 해달라고 해야죠
    조심스럽게 얘길 꺼내보세요

  • 2. 아마도
    '09.5.22 11:49 AM (116.120.xxx.164)

    거실유리문에 있다고 안달았나봅니다.
    한군데라도 방충망처리를 해놨으니 알아서 써라는 말인것같구요.
    그래도 모르는 척 말을 건네보세요.
    방충망이 없다고 모기엄청 무서워하는데 이를 어째요?라는 식으로...
    언제해줘도 해줄것같다면 여름에 모기달라들기전에 해달라고 하세요.(거실방충망은 모르는척하시고요)

  • 3. 저희는
    '09.5.22 11:55 AM (211.178.xxx.237)

    저희는 빌라는 아니지만.. 새 오피스텔에 입주했는데.. 모기장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사때 부동산에서 인사차 오셔서.. 부동산을 통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모기장 해달라고.. 모기장 그런것은 원래 세입자가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더구나 1년 개약이고 아까워서 주인집에 말씀 드렸더니.. 원래는 우리가 해야 하는데.. 반정도는 부담해 준다고 하시더라고요. 오피스텔이라서 그런지.. 관리사무소에도 세입자가 하는것이라고 그러고..
    하여간. 꼭. 말씀 드리세요.. 해 주실지.. 아님 어느정도 부담을 해 주실지.. 손해 볼것 없잖아요..

  • 4. ..
    '09.5.22 11:56 AM (58.126.xxx.80)

    새집이면 해달라고 하세요..이사전에 미리 말씀하셨으면 좋았겠지만요..
    주인이 들어와 살 예정이라니 방충망없으면 집에 바퀴벌레니 엄청 꼬인다고
    하더라고 좀 세게 말씀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만약 안해준다면 샤시는 아니더라도 철물점에 가면 저렴하게 설치하는 것 있어요
    2년이나 사신다는데 방충망 없으면 무지 불편할 거에요..

  • 5. ...
    '09.5.22 9:07 PM (211.49.xxx.110)

    주인에게 얘기해 보시고 만약 못해준다면 철물점 가셔서 방충망 (파란 그물같이 생긴것)
    필요한 만큼 사시고 쫄대라고 샷시에 붙이고(접착식이예요) 거기에 방충망 끼우시면 돼요
    몇천원만 하면 되고 하는것도 아주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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