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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사촌동생이.ㅠㅠ
일찍 결혼해서 부인도 있고 애도 있어요.. 부인 어떻하냐눈..이제 28살..애기는 3살인데..에긍
어릴적부터 한동네에서 살고 진짜 친형제처럼 가깝게 지낸 사인데..
그제 새벽에 그렇게 됐네요.ㅠㅠ
남친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은데 에구 ..어떻게 해줘야 할지..
우선 어제 병원은 가봤는데 남친 부모님, 작은 아버지들 등등 다 계시고 ..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마웠지만
남친 막 ... 살아있을때 잘 못해준거 계속 되네이고 있네여..에구
제가 어떻게 힘이 되줘야 할지.. 오늘 벽제 간다고 하는데 화장하려구요..
여튼 남친 부모님 이하 친척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얼렁 결혼하라고 하신 말씀에 내심 기분은 좋지만;;ㅎ
에궁..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염....
님들도 건강 건강 또 건강입니다!! **
1. 모
'09.5.22 12:20 PM (218.239.xxx.108)헉 정말 안되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ㅜ
요즘 이런 일이 흔한건가요? 왜 이리 젊은 사람들이 아깝게 가나요...
제 회사 동기 친구가 엊그제 잠들어서 영영 못 일어났대요. -_-
과로사였다네요... 대우자동차에 납품하는 조그만 중소기업 다니는데 요즘
힘들었나봐요. 이제 겨우 32살인데 이게 뭔가요 ㅠ.ㅜ2. ....
'09.5.22 12:29 PM (58.122.xxx.229)돌연사가 남의 집 일이 아니더군요 .저 눈만뜨면 컴으로 만나죙일 일 같이 하는 언니랑
수다떨던중 갑자기 언니가 정신이 나가 허둥대길래
무서워서 물어 보지도 못했지요
알고보니 출근한 영감님이 급성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하셔 장례 모시고
이틀 혼절해 있다가 ㅠㅠ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3. ...
'09.5.22 12:29 PM (218.156.xxx.229)요즘 20대 후반 30대 초반...돌연사 너무 많더라구요...
저도 비슷한 사례가 제 주변에 두 집이나.4. 운명
'09.5.22 12:32 PM (203.234.xxx.101)건너건너 친구는..그 희귀하다는 설암에 걸려서 작년에 20대후반에 하늘 갔어요
내 목숨이 내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네요5. 요새
'09.5.22 12:39 PM (221.150.xxx.203)정말 많은거 같아요. 저번에 인간극장 나온 새댁도 남편이 자다가 죽었던데 혼자 애기 낳아서 키우고, 울 엄마 저녁에 운동하러 다니는데 거기도 보면 20,30대 남학생 총각이 갑자기 자다가 죽고 여자들도 그러고요. 또 길가는데 20대 아가씨가 중풍걸린것처럼 걸어다니더라고요
6. .....
'09.5.22 12:42 PM (211.243.xxx.231)제 후배도 몇년전에.. 서른 초반에 과로사로 죽었어요. 집에도 못가고 길바닥에서 심장마비로 비명횡사..ㅠㅠ
퇴근 이후에 죽었기 때문에 과로사 처리도 안됐구요.
결혼도 못하고 총각으로 죽었는데.. 한편으로는 그래도 남겨진 가족 없어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장가도 못가보고 죽어 너무 안됐다 싶기도 하고...
어휴... 진짜. 젊은 사람 죽는거.. 나이들어 돌아가시는거 보는거보다 훨씬 힘들어요.7. ...
'09.5.22 1:11 PM (59.9.xxx.229)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얘기,글 접할때마다 남편 생각 한번 더 하게되네요.
일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들고,,집에와서 티안내려 애쓰는 남편 걱정스럽고 하나라도 더 챙겨줘야할꺼같네요.8. ..
'09.5.23 12:32 AM (61.78.xxx.156)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고인의 명복 빕니다..
그 부인도 참... 안스럽네요...
한달이면 20일 야근해야하는 남편...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