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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왜 그리 차에 연연하는지..
아니 세컨으로 하나 더 사야겠다고요 세컨은 무슨 - 저 운전 거의 안해요 신도시라 걸어다니거나 버스 택시타죠
우리차 소렌토 5년쯤 됐어요- 그거 살때도 급한거 아닌데 자기 형이 달랬다고 헌차 빨리 주려고 갑자기 산거죠
그러더니 지금차가 창피하다나요 회사 친구들이 다 외제차 새로 샀다고요
차가 한두푼입니까 더좋은거 사야하니 적어도 4-5000 은 들여야 하는데.. 지금차 3-4 년은 더 쓰고 팔던 폐차하고 사고 싶거든요
한대 더 있어봐야 세금만 더 나가죠
집 늘리느라 대출도 많고 돈 모아 상가라도 하나 사야 하는데 손발이 안맞으니 ..
왜 남자들은 헌차는 창피하고 무리해서 새차 사는건 창피한거 모르는거죠
1. 똑같은거죠
'09.5.21 12:34 PM (220.126.xxx.186)여자들은 보석 가방에 연연하듯이
남자들은 차에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경제관념이 확실한 사람은 차에 덜 욕심을 냅니다 차는 관심 밖인 남자도있고
부자인데 이 동네서 10년 차 타고 다니는 아저씨도봤어요.....2. 대출도
'09.5.21 12:41 PM (114.206.xxx.37)많은데,,,5년된차가 챙피하다구요...
혼 좀 내셔야겠네요....3. 우리
'09.5.21 12:47 PM (125.177.xxx.112)신랑은 할부금 3년 끝나갈 무렵이면 차 바꿔야 한다고 들들 볶습니다
그렌져TG뽑은지 8월이면 3년째인데 이제 슬슬 때가 됬나봅니다..
이번엔 들은척도 안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팜플렛들고 들어오고..
미쳐요 미쳐!! 허파에 바람만 잔뜩들어서리. 집은 코딱지만한데 차에만
관심이니..4. 정말..
'09.5.21 12:49 PM (122.34.xxx.11)5년 정도면 아직 충분히 더 타실만한 차인데..뭐가 챙피하시다는건지;;
외제차랑 견주시다니..좀 유치하시네요.친척이 전문직에 자산도 수십억..
부동산도 좀 가지고 계신데..차 안끌고 대중교통 이용 하세요.지하철이나 버스.
오히려 부인은 외제차 끌고 다니시구요.그 분은 자신이 당당하니 대중교통
너무나 즐기면서? 출퇴근 하고..친구들 만나시고 하더군요.차에 연연하는거
다 보여주려는 허영심과 자아도취같아요.5. 새차
'09.5.21 12:55 PM (125.177.xxx.49)문제는 여자들은 다 아는걸 남자들은 모른다는거죠
남편이 나름 전문직이라 친구들도 다들 간이 커졌어요
월급은 그다지 많지도 않은데 눈만 높 아져서 요즘 다들 외제차 샀거든요
스포츠카 사서 자랑도하고요 주변이 이러니 원래 좀 그런사람인데 같이 사고싶은거죠
우리 -님 이해가가요 이번엔 또 무슨차를 산다고할지 걱정입니다6. 너무 욕심이 없나?
'09.5.21 12:58 PM (125.132.xxx.233)보석이나 명품가방에 전혀 관심이 없는 저나
차는 인간의 발을 대신하는 이동수단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말하는 남편.
저희 부부같은 사람도 많죠?7. ..
'09.5.21 12:58 PM (222.109.xxx.213)다 허영 덩어리 예요...우리 남편은 카렌스(2) 7년째인데 10년은 더 타야 된다고 그러네요..
8. 12년된
'09.5.21 12:59 PM (121.169.xxx.32)똥차를 아직도 끌고다니는 남편한테 갑자기 미안해지네요.
요즘 할인 많이 해준다며 사고 싶은거 있음 사라고 했더니
딱히 끌리는 게 없다고 평일은 대중교통 이용하고
주말에 마트 갈때나 이용하는데 더 있다가 사자고 하는 남자가 괜히
안스러워 보이네요.9. ^^
'09.5.21 1:06 PM (211.46.xxx.253)12년 된 차 이번에 바꿔 볼까 고민했다가
지금도 멀쩡하고 기능에 문제없어서 몇 년 후 폐차 때까지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남편이 결정한 거구요.
주변 사람 차나, 남들의 시선따위에 별로 신경 안씁니다.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높고, 긍정적인 사람은 그런 거 신경 안써요.10. ...
'09.5.21 1:11 PM (121.156.xxx.105)우리 신랑이 급 이뻐지네요.
차 사고 싶다는 거 몇년만 더 참자 했더니 군말없이..
현재 11년된 시누이 부부가 해외 근무 중이라 두고 간 차 사용 중....11. 구름에 달가듯
'09.5.21 1:22 PM (118.221.xxx.209)쓸돈이 충분한 데도 명품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이해 할 수가 없는 대목인데요
(차라리 그 돈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닌다 주의여서요)
그렇게 해서 본인이 정신적으로 만족을 느끼고 행복하다면, 그걸 안사면 정말 우울하다면 꼭 해야죠.
물질이 없어지고 줄어들더라도 그일을 해서 정신적으로 행복해진다면 하라고 말해 주세요.
그런데
이렇게 해서 돈에 쪼들려서 맘이 상해진다면 아예 안하는것이 더 낫다고 봐요(남편입장에서)12. 우리
'09.5.21 1:24 PM (121.186.xxx.235)신랑한테 고마워해야겠어요..
울 신랑은 작년에 10년간 타던 비스토를 폐차되기 직전이라 후딱 팔고 새차뽑았네요..
연애할때도 타던 차라 정들어서 저도 서운하더라고요
새차 뽑은지 이제 거의 1년 다되가는데 이차도 폐차될때까지 쓰려고요^^13. 근데
'09.5.21 1:25 PM (121.186.xxx.235)소렌토 5년된거 타고 다니는게 쪽팔리다 생각할정도면
남편분이 좀 허영기가 있으신거 같네요..14. .
'09.5.21 1:28 PM (115.145.xxx.101)어떻게 가방이랑 차랑 같나요? 백만원하고 삼천만원하고 동급인가요?그걸 지금 비교라고 하고 있는지 한심하군요
차는 로봇이 아닙니다, 참내..
암튼 어린애들처럼 차에 집착하는것도 꼴불견인데, 합리화하는건 더욱 꼴불견이에요.15. 액센트
'09.5.21 1:32 PM (121.165.xxx.198)총각일때 타고 댕기던 97년식 액센트 ... 아직 잘 타고 다녀요 .
일년의 절반이상을 해외출장으로 밖에 나가 있으니 맨날 지하주차장 지킴이죠 ㅋㅋ
가끔 3시간거리의 시댁에라도 다녀오면 이젠 예전같이 않게 허리도 아프고 ,
자잘하게 잔고장이 나기 시작해서 이젠 차를 바꿔야 겠다고는 하는데 ,
싼타페를 할까? 그랜져를 할까? 그고민만 지금 2년 넘어가느라 차 못바꾸고 있어요^^;;16. 저희 남편도..
'09.5.21 1:37 PM (122.32.xxx.10)96년식 아반떼를 아직까지 가지고 다녀요.
첫차라서 애착이 있기도 하고, 20만키로 넘은지가 애저녁인데
워낙 관리를 잘해놔서 남들이 보면 3-4년 된 차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래봤자 구형 아반떼라서 겉모습으로 차 나이가 다 나오지만... ^^;;
저희는 금년에 바꿀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소나타 신모델이 나오면 바꾸거나 하려구요. 아직 더 타셔도 될 듯... ^^17. 8년된
'09.5.21 1:42 PM (121.169.xxx.221)숨구멍 있는 산타폐 타고 댕깁니다..
아직도 쌩쌩하다고 5년은 아니 10년도 더 탈수 있다고 합니다
매년 50만원 정도 들여 올수리 해서 탑니다.. 차도 엄청 관리 잘 합니다.
이런 남편도 있습니다..
다만, 헬스에 미쳐 인대 끊어져도 마라톤 뛰어볼라고(생애 3번 완주 했음) 몸 만들고
약(기타등등 신장약등) 먹습니다~18. 원글
'09.5.21 2:40 PM (125.177.xxx.49)ㅎㅎ 새차 별로인 남자도 많군요 아주 좋은 현상이네요
좀전에 부부의날 이라고 점심먹자고 하길래 뭐라고 좀 했더니 - 지금 사달라는건 아니라나 - 언제 철들런지
저도 명품가방 몇개 사보니 별거아니라 만원짜리 가방 몇년씩 잘 들고 다니고 보석은 관심없고 차는 굴러만 가면 된다 는 생각이거든요
내가 실속있음 뭘 타든 상관없다는 생각인데 남자들 안그런 사람이 많은가봐요
잘 구슬러서 몇년 미루게 해야죠 자기가 먼저 오래 타겠다 하면 얼마나 이쁠까요
이 남자 관심은- 골프 헬스 차 친구 -이거네요 음 그 다음쯤 마누라 ?19. 매우
'09.5.21 3:13 PM (203.234.xxx.203)죄송하지만 원글님 남편, 된장남 아니신가요?^^;;;;;;;
20. 그러게요
'09.5.21 6:51 PM (221.146.xxx.111)남자들이 차에 연연해하는 거
여자 입장에선 이해 안가고,
여자들이 보석이나 백에 연연해는 거
남자 입장에선 이해 안 가죠
둘 다 관심 없는 제 입장에선
백보다는 차가 돈이 더 들어서 문제지만.
어느 쪽도 형편에 무리하면 취미가 아니라 짐이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