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가져온 월급

이번달은~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09-05-21 10:27:55
원래는 10일이 월급날이에요....
자영업아닌 자영업을 해요..이번달 지난달 계속 일이 없는눈치더니...
열흘도 지난 어제...100만원만 화장대에 올려 놓더라구요...

워낙 말이 없는사람이라 자꾸물어보기도 미안해서  일주일지난다음 "월급주삼~"하고 말했을때도
"일이없어 조금 기다려봐~"하더니 어제는 100이 전부다~하고 주는데
휴~기분이 우울하더라구요..그것도 힘들게 가져온 것일텐데`고맙단말이 안나왔어요~

성실하고 착하고 바른사람이라 뭐라 바가지도 못긁고 맘만아팠네요^^

계산해보니기본적으로 들어가야할돈만 200이 넘던데..통장엔 여윳돈도없고....
애들은 워먹고싶다 뭐사줘라~바라는것도 많은데

이번달은 어찌한담......
카드서비스를받거나보험 약관대출을 받거나....
사실 그래본적이 없어요 그럼 또 갚아할 빚인데 ...제가 절 잡는스타일이라...
이번달 적금은 올스톱하고도 한참이 모자라네....후~

그냥 제 넋두리로  받아주세요.......

IP : 61.247.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1 10:32 AM (61.81.xxx.78)

    제가 자영업을 하고 있어 그 심정 너무 잘 압니다
    남편분 많이 힘들꺼에요 저도 들어오는 돈은 관리비니 월세니 경비처리 다하고 나면 정말 손에 쥐는 돈 없을때도 많고 ,, 이럴꺼면 뭐하러 이러고 있나 싶을때도 많아요
    담달은 좋아지겠지 담달은 좋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산답니다
    남편분 힘나시게 오늘 고기라도 구워 드리세요
    화이팅입니다~~

  • 2. 같이
    '09.5.21 10:33 AM (122.153.xxx.130)

    맞벌이하시면 안되나요?
    가정경제 힘들면 주부도 요즘 맞벌이 많이 하거든요.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 3. ...
    '09.5.21 10:37 AM (59.9.xxx.229)

    6개월,,아니 벌써 8개월이 되었네여.
    결혼후 첫 월급,,200,,거기서 운좋게 올라 300넘어 어느날 스카웃제의받고 350까지 손에 쥐어줄때 넘넘 좋았어요.
    그런데 급 자기일하고싶다는 남편.
    절대 안된다,,요즘같을때 그냥 월급받는게 최고지,,하며 설득하다가 승질도 내봤다가,,결국 제가 졌어요.
    자기 하고픈일 아직 아이없고 더 늙기전에 하게하자싶어서,,
    시작하곤 모 그리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면서 돈들어오는건 어직,,아직,,조금만 더,,담달이면,,
    이렇게 끌어온게 이리 되었져^^;
    월급쟁이 아닌 자기일하는게 이런거구나..실감하면서 이왕하는거 그래 기다려보자싶어 그간 꿍쳐둔 제비상금 조금씩 아껴쓰며(남편에겐 빌렸다,,카드서비스받았다,,하구요^^) 버티는중에요.
    속으론 서운하고 가끔 짜증도 나지만 그거 남편에게 티내서 남편 기죽고 부담되면 좋을꺼 하나없단걸 알기에....

  • 4. 원글님
    '09.5.21 1:29 PM (118.176.xxx.225)

    마음 참 따뜻하세요
    아이들데리고 살림하시려면 짜증스럽고 힘든맘이 우선일텐데
    착한 남편 걱정해주시고
    고맙다는 말 못했다고 미안해하시네요
    좋은 날 올겁니다.
    힘든 시기 슬기롭게 잘 넘기시길 바랄께요
    아자아자!!

  • 5. 힘드시더라도...
    '09.5.21 2:35 PM (203.142.xxx.230)

    힘내세요.... 시간 지나면 좋은 날 오실거에요...

  • 6. 아마
    '09.5.21 2:49 PM (61.98.xxx.113)

    더 산 사람입장에서 보면 원글님네는 잘 살것 같아요
    남편분도 그렇고 원글님도 경제 관념도 좋고.......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240 지금 아메리칸 아이돌에 5 카를로스 산.. 2009/05/21 227
460239 금왕 두진 하트리움에 전세 구해요!! 예비음성댁 2009/05/21 83
460238 남편이 가져온 월급 6 이번달은~ 2009/05/21 1,740
460237 킨코스 삼성센터에서 바인딩 하실분~ 그냥드려요 2009/05/21 227
460236 어제 생수 방송 어떤 내용이었나요? 5 먹는물 2009/05/21 878
460235 오체투지.. 1 깜장이 집사.. 2009/05/21 125
460234 신규가입휴대폰, 이상한 번호가 내명의로 있는데 이거 뭘까요? 1 이상한 일 2009/05/21 296
460233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생긴일.. (이해안가는 아줌마들..) 7 저도 2009/05/21 1,842
460232 생면과 건면 맛차이가 많이 나나요? 2 칼국수 2009/05/21 960
460231 담임선생님께 보낸 4통의 메일,, 저 애늙은이 말투, 징그러운데 한달에 한 번만 보내라 할.. 24 초3 메일 2009/05/21 1,821
460230 아침부터 애한테 이성을 잃고 화를 냈어요 8 2009/05/21 969
460229 가스버너 위에 놓고 쓸 고기 불판 좀 추천해주세요. 3 부부 2009/05/21 340
460228 결혼2년...애기가 안생겨요... 15 산부인과 2009/05/21 1,283
460227 지금 11번 아침방송 기분좋은 날에 4 저기요 2009/05/21 601
460226 지식채널ⓔ "잃어버린 33년" 3 세우실 2009/05/21 323
460225 고1딸아이와 한 약속 14 신발 2009/05/21 1,290
460224 엄마 환갑에 갈만한 근사한 음식점 소개해주세요 4 고민중 2009/05/21 312
460223 북한 얘기만 나오면 인권 들먹이는 인간들, 수고가 많다. 19 현랑켄챠 2009/05/21 615
460222 술때문인지 살이 안빠져요 11 . 2009/05/21 868
460221 제가 잘못한건지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10 돈 문제 2009/05/21 1,124
460220 발목까지 닿는 드레시한 원피스요(김자옥스타일) 6 masca 2009/05/21 775
460219 방구 전문 치료 병원이 있어요. ㅎㅎ 3 방구 2009/05/21 706
460218 수욜은 합방하는날...인데... 6 미안한연상부.. 2009/05/21 1,236
460217 아이스크림 제조기 써보신 분? 5 살돋보고ㅠㅠ.. 2009/05/21 431
460216 냉장고 어떤것이 나을까요?? 8 선택.. 2009/05/21 514
460215 초2구요,영어단어외우기 지금시기에 4 열심히 해야.. 2009/05/21 583
460214 내 애 기저귀는 남의 집에 두고오지 않을라구요,,, 36 .... 2009/05/21 1,698
460213 관광지 사슴목장 녹용.....어떤거에요? 2 ... 2009/05/21 148
460212 새차 냄새 빨리 빼는법 없나요? 멀미나듯 미식거려서요 6 미식거려요 2009/05/21 413
460211 행복해요.... 오히려 직장에서 커피한잔이..행복 ㅠㅠ 7 아흐.. 2009/05/21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