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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 보통 남편들이 어떻게 해주나요?
저희 남편은 맨날 그냥 케잌에 동네외식하자고 하는데..
친구남편들은 미역국을 끓여준다~목걸이를 사온다~ 등등 정성껏 하더라구요..
얼마전 생일엔 왠지 핏대가나서 케잌먹기싫다,외식도 싫다며 안나갔어요..
괜히 준비없는 남편한테 면죄부를 주기싫어서요 ^^:
1. ...
'09.5.21 12:52 AM (218.156.xxx.229)우리는 서로 안 합니다.
나도 하기 싫고, 그도 하기 싫고...셈셈. 서운해 하지 않기..가 선물이 되는 셈이죠.
아이들 데리고 밥하기 싫으니까 핑계김에 외식은 합니다.2. ..
'09.5.21 12:55 AM (61.78.xxx.156)윗님
우리집과 비슷하네요..
첨 결혼해서 미역국 끓여준다 뭐 사준다
이런 얘기듣고 많이도 싸우다가
걍,,
이제 기대를 버리고 산답니다..
근데 너무 그러고 사니까 좀 그래서
작년부턴 남편생일에 상을 좀 제대로 차려주네요..
생일이 오늘인가요?
일단은 축하드리고요...
원하는걸 남편에게 해달라고 말하세요..
오죽하면 남편에게 아픈것도 말하지 말라고 하겠어요...
원하는거 해달라고 해서 그거 받으세요....3. 펜
'09.5.21 1:07 AM (121.139.xxx.220)이벤트라도 해주면 감동이겠지만...
사실 저도 해주기 귀찮아서 해달라고 조르진 않아요. ㅋㅋ;
원글님처럼 케익 사고 꽃다발 사고 외식하고 선물 증정식(?) 하고 끝입니다.^^
선물은 어쩔땐 제 맘대로 사고 아님 남편이 사오기도 하는데...
전 다 그렇다 치고, 카드라도 좀 정성껏 써왔으면 좋겠어요.
만날 레퍼토리가 똑같아요..-_-;;4. 케익만
'09.5.21 1:17 AM (220.75.xxx.169)퇴근할때 케익 하나 사옵니다.
외식하자고 하지만 생활비 뻔하니 제가 돈 쓰기 싫다고 싫어합니다.
미역국 끓여주면 좋겠지만 그 정도로 자상하진 않고요. 집안일을 아예 안 거들어주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선물은 남편 용돈도 빤하니 기대 못합니다. 대신 친정식구들 불러서 외식하고 친정식구들에게 선물 받습니다.5. ...
'09.5.21 2:08 AM (221.140.xxx.148)저는 그냥 생일날 아침에 축하한다는 말만 들으면 족하던대요...
남편이 미역국 끓여준다고 해서 부인을 더 사랑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것도 성격이니까요...
원글님...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불행의 시작입니다.
매년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것만도 고맙다고 생각해 보세요...6. 생일
'09.5.21 2:11 AM (24.1.xxx.252)기대도 않합니다. 처음엔 섭섭했는데 우연히 자라온 환경에 생일이 없었더군요.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항상 떨어져 지냈고...
그거 알고나서는 그저 덤덤히 지나가도 이해하려고 합니다.
대신 남편생일은 꼭 챙겨주려 합니다. 그러고보니 처음보다는 좀 발전하는것 같기도 하고...7. ㅠㅠ
'09.5.21 2:26 AM (125.178.xxx.31)애들이 엄마 생일이라고 아빠 등 떠밀었더니,
그 작자가 한다는 말
생일 축하해 (마지못해)
그런데...생일이 뭐 중요해
저는 그냥 남편이 없다. 내 사랑하는 남편은 죽었다고
주문외워요.
지금 있는 껍데기 남편은...세상 사람들에게 보이기위한 허수아비...8. ....
'09.5.21 4:40 AM (58.122.xxx.229)말한마디도 안챙겨주는 남편얘긴 안들으셨나봅니다
그런사람이 더많은데 말입니다
혹시 통할분이면 요구 하시되
뉘집 남자랑 비교는 금물9. ...
'09.5.21 7:17 AM (119.64.xxx.169)아무것도 안합니다. 서로서로.
생일 귀찮기만 합니다. 내가 받으면 그만큼 해줘야 해서10. phua
'09.5.21 8:41 AM (218.237.xxx.119)저 혼자 자축합니다.
선물로 옷도 사고, 장신구도 사고...
몇번 생일 챙기는 것으로 얼굴 좀 찡그려 봤는데
자시 생일도 기억 못 하는 남자에게 마눌 생일 챙기는 것을
기대하는 자체가 무리라는 충고를 듣고, 걍~~ 포기했습니다.11. ..
'09.5.21 8:44 AM (211.108.xxx.17)우리집도 아무것도 안하는데, 안섭섭해요.
닭살스러워서 그런거 싫구요.
케익도 제가 굽고, 미역국도 제가 끓여요.
아이랑 노래부르고, 촛불 끄고 땡!
동그라미 많은 수표나 한 장 주면 좋겠어요. ㅇㅎㅎ12. 케잌
'09.5.21 10:41 AM (222.98.xxx.175)서로 기념일이네 뭐네 귀찮아하는 사람들이라서....
그래도 남편이 저보다 나은지 저녁에 꼭 케잌은 하나 사들고 돌아옵니다.ㅎㅎㅎ13. 끼밍이
'09.5.21 10:50 AM (124.56.xxx.36)우리도 아침에 그냥 꼭 껴 안아 주면서 생일 축하해요~~~하고 선물같은 건 한 번도 해 본적없어요 서로가.....대신 전 신랑생일에 시엄마께 전화드려서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울 신랑도 내 생일날 울 친정에 전화하는지는 모르겠네요 ㅋㅋ......신랑생일엔 그래도 나름 신경써서 생일상 비스므리 차려주고 제 생일은 걍 지나가용.....그래도 둘다 서로 불만없어요.......각종 기념일에 연연하는 게 전 별로 그렇더라구요......그거 챙겨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스트레스 받느니 걍 편하게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해용.....어느 쪽이라도 원하면 하게되긴 하겠지만....
14. 머니
'09.5.21 11:24 AM (114.205.xxx.72)울남편은 돈을 주긴 주는데
그걸로 전 시장 봅니다.
쌀도 사고.. 고기.. 생필품ㅠㅠ
저두 반지 목걸이 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