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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하고 한달된 여자아가. 머리 박박 밀어줘야하나요?..

ㄷㄹ엄마. 조회수 : 597
작성일 : 2009-05-21 00:41:15
원래는 그냥 머리 안밀어줄 생각이었거든요.
머리숱이랑 크게 상관없다는 말도 들은데다가 가뜩이나 머리숱 적어 성별이 애매한 우리아기
머리까지 박박 밀면 딱 장군감이겠더라구요..

그런데 백일 지나면서 아기머리가 너무 많이 빠지네요.
아기 뉘였던 자리엔 머리카락이 다닥다닥.
거기에 침흘려서 끈적한 얼굴에도 머리카락이 한두개씩 붙어있고
그러다가 한두개쯤은 벌써 먹은것도 같고..
그냥 머리 밀어주면 좀 시원해질까요?

거기에 친정엄마께서도 큰오빠는 아기때 머리 밀어줬더니 지금도 머리숱 많은데
작은오빠는 안밀어줘서 지금 대머리끼 있다고
얼른 우리아기 머리 밀어주라고 성화이십니다.

우리 딸 머리 밀어줘야 할까요?
아기들 머리 밀어주면 언제쯤 단발머리정도라도 길까요??
머리 밀어버리면 아기들 허전해하지 않나요?
머리 밀려면 미용실가면 되나요?

선배엄마들의 조언 구합니다.
IP : 116.45.xxx.1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1 12:43 AM (218.156.xxx.229)

    밀어줘야 잘 자란다는 건 속설이라고 들었어요.
    뭐..어쨌든 저는 한번도 안 밀어주고...그냥 자연스럽게 키웠어요.
    돌 전후로 앞 머리만 좀 정리해 주고..

  • 2. 상관
    '09.5.21 12:52 AM (121.176.xxx.40)

    없데요.
    ㅠ.ㅠ
    머리없는애들은 밀어도 없었답니다.

  • 3.
    '09.5.21 1:11 AM (121.139.xxx.220)

    전 너무 보기 싫어서 백일 즈음에 밀어 줬어요.

    배냇머리가... 무슨 무스로 세워 놓은 것처럼 빳빳하게 삼각형 모양으로 자라나서..
    지금도 그 머리 하고 사진 찍어 놓았던거 보면 완전 코미디라니까요.. -_-;;

    저도 딸임에도 불구, 과감하게 밀어 버렸습니다.
    원글님 자녀분처럼 우리 딸도 자꾸 빠지고 보기 싫게 자라고 그래서요..

    밀고 나니 가지런히 이쁘게 자라서 전 만족했었습니다.
    빡빡 밀고 나서는 더 귀엽더군요..
    뭐.... 내 자식이니 그랬겠지만..
    객관적으로는 참 어지간히 못생겼었지요.. ㅋㅋㅋㅋㅋㅋ -_-;;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사람 됐네요.. ㅋ;;

  • 4. 베게
    '09.5.21 1:37 AM (114.108.xxx.93)

    에 다닥다닥..ㅋㅋㅋㅋ 기억나네요...저도..
    울시엄니...매운거 먹어서 애기 머리 안났다고 ㅡ..ㅡ;;그기다 노르무리~~
    가뜩이나 더 못난이로 보일까봐(식구들은 이뿌다는데 제눈엔 영~ ㅋㅋ)

    어떡해서든지 핀으로 덕지덕지 여자애임을 표시 해줬죠...
    제가 못난이라 그러면 시엄니 살짝 삐지십니다....이뿌기만 하다고..ㅋㅋ

    어느순간부터 머리카락이 많아지고 까매지고....게다가 살짝 반곱슬~
    우리모녀 미용실 가면 허걱~~합니다..ㅎ 염색약 도 더들어가요..^^

    유전인거 같애요...우리 친정쪽이 머리숱 굵고,많고,까맣고....
    머리카락이 얇으시면 밀어주고 예쁜 머리띠나 모자 예쁘게 해주면 ....금방 자라요..^^

  • 5. ..
    '09.5.21 1:57 AM (124.111.xxx.161)

    안밀어주고 후회하는 엄마손들어요..ㅎㅎ
    지금 9개월인데.. 배넷머리랑 새로나는 머리랑 너무 지저분해요..
    주말에 아가 미용실가서 좀 다듬어 주려구요..ㅠ.ㅠ
    100일사진찍고 밀어줬으면 지금쯤 예쁘게 났을텐데..ㅎㅎ

  • 6. 삐질공주
    '09.5.21 4:59 AM (121.133.xxx.50)

    머리 밀어주면 새로 나는 머리는 빳빳하지 않나요..?

  • 7. 아뇨
    '09.5.21 8:20 AM (222.98.xxx.175)

    시어머님 왈....그 구멍에서 고대로 나는데 무신 미련한 소릴!!!
    친정어머니 왈....네 머리 면도기까지 동원해서 세번 밀었다.
    저 머리숱 적습니다.ㅎㅎ 세번이나 밀었다면 나름 풍성해야 하는거 아닌가요?ㅎㅎ

  • 8. 밀지마세요
    '09.5.21 9:01 AM (114.201.xxx.74)

    밀어도 소용없어요
    머리숱 적어 걱정이던 우리큰애는 지금 너무 너무 많아졌어요
    커가며 영양상태가 좋아지면 머리숱도 많아지는것 같아요
    우리 둘째는 밀어줬더니 돌때 사진이 완전 비에 젖은 메추리같이
    나와서 넘 안이뻐요

  • 9. 양평댁
    '09.5.21 9:51 AM (59.9.xxx.61)

    친정엄마가 고집 부려서 백일 다음날 밀었어요(여자애)한 동안은 신랑한테 엄청 구박 들었죠--;;가뜩이나 그 개월수에는 여자앤지 남자앤지 잘 모르잖아요.안 예쁘다고..그런데 돌 즈음부터 머리 너무 예쁘게 기르더라구요.안 밀어주면 좀 지저분하게 자라고 뒤통수는 없는 애들도 가끔 봤거든요.지금은 밀어준 건 후회 안 하구요 둘째는 밀어주려구요^^;;;여자애들이 자라면서 언제 밀어보겠어요^^;;;;

  • 10. ..
    '09.5.21 9:58 AM (61.78.xxx.156)

    베넷머리가 어디는 빠지고 어디는 안 빠지고
    그러니 지저분해서 다들 밀어줬던것 같아요..
    어떤 순한 아가는 머리 뒷부분 베개에 닿는 부분만
    비벼대서 빠지잖아요.. ㅎㅎ
    빡빡 깍아놓으면 정말 귀여워요..
    마침 날씨도 따뜻하니 밀어놓으면 이뻐서 죽을텐데요...
    여자아이들 보넷 하나 사서 씌우면
    정말 공주가 따로 없죠...
    숱이 많아진다는건 아닌것같구..

  • 11. 저도
    '09.5.21 10:07 AM (114.204.xxx.251)

    어릴때 친정 엄마가 빡빡이한 사진 있는데 그때문인지는 몰라도 40이 다 돼어가는 지금 굵은 머리칼과 많은 머리숱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입니다. 적당해야 이쁘지요.

  • 12. 반드시
    '09.5.21 10:26 AM (59.6.xxx.151)

    꼭 밀어주세요.
    전 머리숱도 별로고 겨드랑이 털도 없어요,
    그런데 사춘기 무렵 거시기에 털이 나기 시작하는데 목욕탕 갈때마다 부
    끄러운 마음에 자꾸 밀었어요.
    그런데..결과는 아마존 밀림입니다.
    밀어주세요~~~~^^

  • 13. ...
    '09.5.21 10:39 AM (61.73.xxx.39)

    한 번도 안 밀어 본 딸 아이 엄마예요.
    지금 7세, 머리숱만 많아요.
    돌 무렵엔 비록 대머리 독수리 같은 뒷통수를 자랑했지만요...
    저 위에 아뇨님 시어머니 정답이세요.
    그 구멍에서 고대로 나는데 무신 미련한 소릴!!! 2222222222
    밀어버리면 당장 눈에 보이는 머리카락이 없어져서 시원하겠지만
    결국 자잘한 머리카락은 계속 빠지게 돼있어요.
    선택은... 다시 원글님에게...

  • 14. 원글입니다
    '09.5.21 2:50 PM (116.45.xxx.147)

    댓글들 고맙습니다. ^^ 역시나 선택은 저의 몫이겠지만 많은 도움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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