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 부부는 채식이 맞나봐요. ^^

연두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09-05-19 13:30:06
저희 부부 고기 좋아합니다.
좋아한다고 해서 뭐 고기를 자주 먹거나 많이 먹거나 그런것이 아니고
거의 채식위주로 음식을 먹지만
그러다 보면 가끔 고기가 먹고싶어 지는 그런 정도요.
한달에 한번이나 두번은 삼겹살 한근 먹어요.
구워먹거나  수육으로 해먹거나.


한 일주일 지나고 이주째 되면 삼겹살이나 수육이 먹고 싶어 지나봐요. 남편은.
전 그냥 그렇고요.  그래서 평균 한달에 두번내지 한번은 삼겹살 한근
사다가 밥이랑 같이 먹거든요.
물론 밥을 같이 먹으니 더 배부르거나 더부룩할 수 있기도 한데
저흰 그냥 고기만은 못먹어요.  느끼해서. ^^;
그래서 꼭 밥 한공기나 반공기씩 같이 먹지요.


먹을땐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긴해요.
그런데 먹고 나면 너무 고역이더군요.
일단 채소나 생선 위주로 먹었을때는  좀 많이 먹으면 아이고 배부르다. 정도인데
고기를 많이 먹고나면   배부르고 더부룩한건 기본이고 기분도 안좋아요.
기분나쁜 더부룩함 배부름? 그런느낌이요.


아침에 일어날때도 채소 위주로 먹었을땐 속이 깔끔해서
아침을 챙겨먹게 되는데
고기를 먹고 난 다음날은 속도 더부룩하고 기분나쁜 포만감이 남아있어
아침도 먹고 싶지 않고 그래요.


어제도 모처럼 삼겹 한근 사다 수육을 해먹었는데
역시나 남편이랑 저랑 아침에 별로라고 그랬어요.
그래도 또 시간지나면 남편은 삼겹살이나 수육이 생각날테지만요. ㅎㅎ


IP : 61.77.xxx.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육식인간
    '09.5.19 1:46 PM (211.58.xxx.176)

    전 고기 매일 먹어도 안 질릴 사람이고
    단백질 반찬 없으면 먹어도 배고프고 그래요. ㅠ,ㅠ
    건강에 좋은 식습관이 부럽네요.
    근데 채소위주로 반찬하려해도 정말 할 거 없던데
    (채소를 안 좋아해서 그럴지도...;;)
    주로 어떤 반찬해서 드시는데요?

  • 2. 원글
    '09.5.19 1:51 PM (61.77.xxx.28)

    육식인간님..ㅎㅎ 저도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고기 먹고 나면 괜찮으세요? 전 정말 먹을땐 맛있는데
    먹고나면 방귀 냄새도 그렇고..^^; 아침에도 정말 별로거든요.
    채소위주라봐야 늘 해먹는거나 먹죠.ㅎㅎ 일상의 반찬이 그렇잖아요.^^;
    중간 중간 생선 올려서 먹기도 하고...

  • 3. 혹시..
    '09.5.19 2:03 PM (218.157.xxx.233)

    생협고기 드셔도 그런가요? 일반 고기들이야.. 말하면 입아프죠..
    각종 항생제, 신경안정제 등등..
    몸이 예민하시면 그렇게 스트레스 받고 자란 동물들 스트레스까지 고스란히 받으실꺼에요.
    일반 고기 드셨으면 무항생제나 유기농 축산물 드시고..
    그래도 몸이 안 좋다 하시면 되도록 끊어보시죠..

  • 4. 육식인간2
    '09.5.19 2:03 PM (221.165.xxx.73)

    저도 육식 좋아해요. 한달정도 고기를 안먹으면 자꾸만 입이 심심하고 뭘 먹어도 개운치가 않고..그럴때 삼겹살같은거 양껏먹고나면 갑자기 시야가 밝아지고 머리가 맑아지고 힘이나요
    전 진짜 축산업협회에서 상줘야되요..돼지갈비 3인분도 혼자먹어요 ㅎㅎㅎㅎㅎ

  • 5. 채소반찬
    '09.5.19 2:07 PM (121.174.xxx.47)

    아주 다양해요. 나물반찬, 채소볶음, 버섯도 이용하고.
    요즘철엔 쌈채소 사서 쌈싸먹는것도 좋고.
    검색하시면 무궁무진.

    그리고 원글님 고기 먹고 속이 불편하시다면
    요즘 콩고기도 맛있게 나와서
    고기 생각 나실 때 대체하셔도 좋을 거예요.

    저는 식당에서 먹어봤는데 콩불고기나 콩스테이크 맛있었어요.
    진짜 고기랑 질감도 비슷하고 맛도 떨어지지 않고요. ^^

  • 6. 채소반찬
    '09.5.19 2:12 PM (121.174.xxx.47)

    저도 전에는 고기 엄청 많이 먹고 그랬는데 언젠가부터
    먹으면 속도 안 좋고 변 볼때 냄새도 심하더라고요.
    좋은걸로 먹어도 별 차이는 없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고기 안 먹어요. 속도 편하고 좋더라고요. ㅎ

  • 7. 원글
    '09.5.19 2:15 PM (61.77.xxx.28)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반 마트에서 산 고기여서 그럴수도 있었겠다 싶기도 하네요.
    저희 친정이 시골인데 그곳에 정육점은 그 지역 고기만 취급 하는데다 맛도 좋고
    신선해요. 그래서 친정가서 먹는 돼지고기는 그렇게 기분나쁨은 아니었던 듯 싶어요.
    그래도 고기보단 채소가 더 가뿐하고 좋은거 같아요.ㅎㅎ

  • 8. ....
    '09.5.19 2:19 PM (58.122.xxx.229)

    태양인인가 한테 육류가 안맞다지요
    고기만 먹으면 뒤끝(위 어느님 말씀대로 방귀 등등)안좋아서 힘들어 하는 가족있거든요
    나물도 숙채여야지 생채는 소화력 떨어지구요

  • 9. 원글
    '09.5.19 2:21 PM (61.77.xxx.28)

    저는 제가 태양인인지 그런거 모르겠어요.^^;
    근데 채소는 생으로 먹어도 아무렇지 않아요.
    다만 고기가..ㅎㅎ

  • 10. 저도
    '09.5.19 2:25 PM (124.49.xxx.147)

    고기는 즐기지 않는데,
    특히 고기 먹을 때 탄수화물(밥)을 같이 섭취하면 무척 속이 불편해요.
    그래서 고기 먹을땐 야채랑 고기만 먹어요. 그럼 그나마 괜찮더라구요.

  • 11. 원글
    '09.5.19 2:30 PM (61.77.xxx.28)

    저도님 저흰 고기에 야채만 먹음 금방 질리고 느끼해서.ㅋㅋㅋ
    꼭 쌈에 밥을 좀 넣고 고기랑 야채 무침이나 파무침 같은거 같이 먹어야
    낫더라고요.ㅎㅎ
    근데 속 불편한 거에 한 몫을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그냥 쌈에 고기 야채만 넣고는 못먹겠어요.ㅎㅎ 느끼..

  • 12. ㅡㅡ;;
    '09.5.19 3:51 PM (116.43.xxx.100)

    육식이어서 그럴수도 있구..고기에 들은 항생제들....땀시 그럴수도 있고요..

    저두..먹을땐 잘먹는뎅...생리통이 심해져요...고기먹고 나믄..ㅡ.ㅡ;;

  • 13. 전..
    '09.5.19 4:24 PM (125.180.xxx.15)

    채식만 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다오~~~ 할 정도로 고기매니아입니다.-.-;;
    물론 채소를 안 먹는 건 아니에요. 채소 고유의 맛도 압니다.
    고기 먹고 속이 안 좋은 적은 거의 없어요.아마 기름기를 많이 제거하고 먹어서인지도.
    (삼겹살은 원래 안 먹으니 패스)

    고기, 특히 살짝 구워서 소금 살짝 찍은 한우 꽃등심 혹은 안심~~~.
    내일 당장 어떻게 된다고 해도 절대로 거부 못합니다.
    남편이 꼴 보기 싫다가도 고기만 사주면 느무 이뻐 보입니다. 먹꾸십따...@.@

  • 14. ...
    '09.5.19 5:43 PM (118.32.xxx.81)

    저도 일주일에 한번은 먹어줘야, 왠지 힘이 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고기 좋아해요..ㅋㅎㅎㅎ

    고기보단 생선 종류를 더 좋아하긴 하는데
    결혼하니 입맛도 많이 바귀네요..

  • 15. ^^*
    '09.5.19 9:03 PM (220.123.xxx.12)

    마져요 기분나쁜 더부룩함 배부름? 그런느낌 아님 어쩔때는 저녁먹고 바로 배탈
    그냥 된장찌개 에 야채종류가 속이 훨씬 편해요
    나이 먹어 체질이 바뀐걸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490 150억 재테크 성공담 필독 흐미~~~ 오이시이모노.. 2009/05/19 918
459489 마른기침이 넘 심해요. 4 기침 2009/05/19 596
459488 누박 소파 사도 될까요?-.- 4 의견좀..-.. 2009/05/19 382
459487 U-BOAT 라는 시계가 좋은건가요? 시계 2009/05/19 116
459486 ebs, 위드월든 다시보기 인터넷 사이트 있나요? ebs 2009/05/19 116
459485 박시환 “재판개입은 독재시대 유산… 이 기회에 끊어야” 3 세우실 2009/05/19 189
459484 기절하는 꿈 무슨 뜻일까요? rr 2009/05/19 807
459483 일산지역에서 피아노 팔기 좋은집 아시나요 1 피아노 2009/05/19 288
459482 남편과 궁합이 안좋아 11 . 2009/05/19 2,323
459481 천사와 악마 보고나서.. 7 @@ 2009/05/19 1,323
459480 상해보험이나 의료실비보험 추천좀 부탁드려요 9 보험 2009/05/19 543
459479 저희 부부는 채식이 맞나봐요. ^^ 15 연두 2009/05/19 1,357
459478 남편과 친구들 같이 만나면 편한가요? 3 불편 2009/05/19 767
459477 디비디플레이어 영상음성 튀거나 끊어지는것 고장인가요? 1 알려주세요 2009/05/19 153
459476 남편이 오줌을... 5 걱정 2009/05/19 1,368
459475 꿈해몽 부탁드려요.. 3 .. 2009/05/19 371
459474 한나라 “내 코가 석자” 미디어법 無대응 5 세우실 2009/05/19 379
459473 10살된 아들하나있는데 이제야 임신이라는데.... 11 눈물나네~~.. 2009/05/19 1,596
459472 혹시 일산 쪽 오피스텔에 사시는 분~ 7 알려주세요~.. 2009/05/19 646
459471 대통령이란 작자가 이런 미친소리만 계속 해대니 이건 뭐.. 3 찍찍 2009/05/19 620
459470 남편이 말라서 구멍있는 벨트를 잘 못해요 5 벨트요~ 2009/05/19 280
459469 아이들 몇살이 되어야 혼자 전화할수 있을까요? 8 5살 2009/05/19 388
459468 신랑과의 잠자리(19) 28 궁금해요.... 2009/05/19 9,977
459467 컴퓨터가 자꾸 꺼져요 5 도와주세요 2009/05/19 496
459466 아이를 키우며 꼭 기억해야할 것 3 책을 읽다가.. 2009/05/19 652
459465 자식맘 불편 두번째.. ^^ 2009/05/19 339
459464 이보영화상영어 하시는분... 은새엄마.... 2009/05/19 114
459463 리조트 선택 조언 부탁드려요~ 3 2009/05/19 259
459462 [사설]과격시위와 강경진압의 고리를 끊으려면 2 세우실 2009/05/19 120
459461 오래된 병풍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정리 2009/05/19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