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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된 아들하나있는데 이제야 임신이라는데....

눈물나네~~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09-05-19 13:19:49
아~~ 정말 괴롭네요...

설마 설마 했는데...

그렇게 갖으려고 할땐 계속 유산이 되더니...

생리를 언제 했는지 적어놓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살았는데....

대략 짐작으로 따져보니  5주~6주 가량 되가는거 같습니다...

이제 3학년된 아들아이 보며 흐뭇해하고 내년쯤엔 취직도 할려고 자격증 공부하고 있는데...

이게 웬일인지 모르겠어요...

너무 우울하네요....

남편 직업이 2년에 한번 발령이 나는 일이라 아이 중학교땐 정착을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만약 아이를 낳게 된다면....

3-4살될때부터 주말에나 볼수 있을것 같고 종일 제가 키워야 할텐데....

무지 걱정입니다.........

남편은  아들에게 형제가 있어야 한다고 좋아하네요....

아들은 동생은 필요없고 형이나 있었음 좋겠다고 엉뚱한 소리하고...

그냥 이대로가 좋다고 하네요.......

작년 겨울에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는데...그놈도  걱정이고........


참~~~

인생이 내맘대로 안되네요.......눈물 나요..........
IP : 220.89.xxx.1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9 1:23 PM (222.109.xxx.186)

    추카해요.. 우리애들도 7살터울 지는데 너무 너무 예뻐요.. 좋은 생각만 하세요..

  • 2. 걱정뚝
    '09.5.19 1:42 PM (121.138.xxx.137)

    저랑 아주 가까운 사람 중에 올 1월에 11년 터울 나는 둘째딸 낳고 너무나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답니다. 물론 원해서 한 임신이었구요. 배 나온 거 안 들킬려고 횡단보도 앞에 서 있을 때 전봇대 뒤로 숨기도 했대요...(아는 사람이 맞은 편에 있는 경우)ㅋㅋㅋ
    그 집 큰 딸 5학년인데 처음엔 조금 그런 상황 낯설어하다가 지금은 야무지게 자립(?)해서 이번에 시험도 무지 잘 봐서(평균 97점 반에서 2등) 우리 가족이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그랬어요.

    물론 지금은 무지 걱정 되시겠지만 그래도 제가 아는 가족보다는 터울 안 나는거니까 걱정 그만 하시고 이젠 태교에 전념하시기 바랍니다^^ 순산하세요~~^^

  • 3. ..
    '09.5.19 1:55 PM (121.88.xxx.202)

    전..님이 부럽네요
    저도 10살짜리 외동아들 키우는데..둘째..너무나 안생기네요.그래서 포기했는데..님이 부러워요
    걱정은 붙들어매시고^^..앞으로 태어날 아이 생각해보세요
    고물고물한 쪼끄만 막둥이..생각만해도 흐믓하지않나요?
    다른 생각은 다 접어두시구요 태교 열심히 하시고..건강관리도 잘하셔서 순산하세요
    축하해요

  • 4. ...
    '09.5.19 2:11 PM (118.217.xxx.42)

    우선 님 축하드러요....아기가 얼마나 이쁜데요. 그리고 강아지 꼭 다른 분께 분양하세요.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저의 경우는 아이 없는 상태로 5~6년 살다가(결혼해서) 늦게 아이가 생겼어요. 키우던 강쥐를 거의 자식처럼 이뻐했던지라...임신초기지나고 거의 막달되어서 아기한테 안좋을것 같아 다른집에 분양했어요.

    아이 가졌다는 걸 안 순간부터 주위분들 다 강아지 다른집에 분양하라고 했지만 정이 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키웠네요...

    그런데 아이가 선천적심장기형을 안고 태어났어요.

    수술해서 건강을 하지만.....

    일반화 하면 안되겠지만...

    강쥐는 나중에라도 데려오면 되니까 어디 다른집에 분양하세요...꼭요.

  • 5. 축복
    '09.5.19 2:37 PM (222.106.xxx.23)

    축하합니다.
    전 제 일과 주변 여건을 핑계로 수술한 엄마인데요.
    그 때 왜 누군가가 끝까지 말려주지 않았는지 원망해봐요.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기로 인해 모두에게 더 행복한 일이 많을거예요.
    태명은 축복이네요.(제 맘대로죄송합니다.)
    기쁨으로 받아들이시길 기도합니다.

  • 6. ...
    '09.5.19 2:57 PM (219.248.xxx.177)

    축하합니다..
    저도 동생이랑 7살터울로 자랐어요..
    처음엔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동생이 있어 정말 좋고, 든든해요..

    강아지 걱정하는 글이 있어 친구 얘기 잠깐 쓸께요..
    친구가 4번이나 5~6개월때 기형으로 인한 유산(많이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증후군)이 되는 아픔을 겪다가 5번째 성공해서 건강한 아이 출산했어요...
    정상아 출산 확률이 25%였는데, 기적같은 일이라고 할 수 있죠..
    그동안 자식처럼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이것도 생명인데 내칠 수 없다고 아이랑 같이 잘 키우고 있어요..
    외동이라서 그런지 강아지랑도 잘 놀고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안심하고 보낼곳이 있다면, 당연히 보내는게 좋겠지만 혹시 그러지 못할경우 너무 부담갖기 마시라고 몇자 적어 봅니다..

  • 7. 축하
    '09.5.19 3:09 PM (59.8.xxx.243)

    오늘아침 3학년 아들보고
    이놈아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인형들이냐 했더니
    나도 형제가 있었음 안갖고 놀아 합니다
    강아지 인형을 끌어 앉고 있길래요

    남편이 옆에서 아기 하나 낳아야겠네 했더니
    아기가 필요한게 아니고 같이 큰 애가 필요하지 합니다.
    그리곤 한다는 소리가 다 필요없으니 강아지나 빨리 사줘...

    우리도 가을쯤부터 강아지 한마리 데려 올려고 준비중입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나를 찾아온 아기 기쁘게 맞으세요

  • 8. 강아지
    '09.5.19 3:28 PM (211.41.xxx.82)

    꼭 해된다고 볼 수도 없지 않나 싶네요. 강아지 2마리 이상 신생아 때부터 같이 생활하면 강아지 없이 자란 아이들보다 오히려 알러지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도 있구요. 선천성 기형은 그야말로 유전적 요소가 작용한 거라 강아지로 인해 발생한 거라고 하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 9. 저도
    '09.5.19 3:46 PM (118.222.xxx.187)

    유산 두번 되고나니 터울이 열한살나네요.
    1월에 출산했는데 5학년딸이 일욜아침에 동생을 안아주면서
    저더러 동생낳아줘서 너무 고맙답니다.
    첨엔 막중한책임감이 더 컸지만 지금은 너무 예쁘고 참 잘했다 싶어요.

  • 10. ..
    '09.5.19 5:27 PM (61.78.xxx.156)

    저는 너무 부러워요...
    즐겁게 태교하세요~~

  • 11. 축하축하~
    '09.5.19 5:57 PM (118.221.xxx.56)

    큰아이 12살인데 아직도 시도중인데 저는 잘 안되는데..아~ 진짜 인생 마음대로 안되네요~
    부러워요~~
    늦동이들중에 영재도 많고 연예인도 많던데 잘 낳으셔서 잘 기르셔요~
    왕 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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