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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 라면 처음 끓이기...
애 말로는 너무 잘 끊였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몸 추스리고 부엌에 가보니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라면 부스러기가 온 바닥에 널부러져 있고 (버리는게 더 많음) 3분짜장은 싱크대,벽에 덕지 덕지 굳어있고
그거 닦는냐고 힘이 더 들고 많이 지쳤네요..자기 방청소만 시키는데 너무 못하는게 많은것 같습니다..앞으로
가르쳐야 할꺼 같아요..친구들 말 들어보니 엄마가 없어도 김치볶음밥을 그렇게 잘하더래요.. 우리애도
가르쳐 달라는걸 아직 어리게만 생각해서 나중에 가르쳐 줄려고 했는데 기본적인건 가르쳐야 겠네요...
1. ㅎㅎ
'09.5.17 10:47 AM (61.102.xxx.28)애가 너무 귀엽네요.
전5학년 아들이 있는데요,
작년 4학년때부터 하나둘 자기가 뭐 해보고싶다고 자꾸 가르쳐달라 그러는거
귀찮아서라도 안가르쳐줬는데 계란후라이랑 라면은 지금 자기가 할줄 알아요.
물론 1인분씩만..ㅎㅎ
자꾸 시켜보세요.2. ㅋㅋ
'09.5.17 10:50 AM (121.151.xxx.149)그정도했으면 잘한거에요
치우지않은것을 혼내지마시고 잘했다고 칭찬해주세요3. ...
'09.5.17 11:28 AM (125.177.xxx.49)네 6학년이면 가르치는게 좋죠 요즘 엄마들 대학생인데 라면하나 못 끓이는걸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설거지..집안일 시집가면 할건데 뭐하러 시키냐 하는데 제 생각은 조금씩 배우는게 좋다 에요
특히 중고생 이상이면 엄마 없이도 밥 라면 챙겨먹고 설거지 정도는 할줄 알아야 한다 생각해요 아들이던 딸이던..
잘했다 하시고 치우는거랑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하는거 정도는 얘기해 주세요4. ''
'09.5.17 11:32 AM (220.120.xxx.87)놀랍네요.;;;
어린 나이가 아닙니다. 잘 가르쳐주세요.5. 지키미
'09.5.17 11:56 AM (118.36.xxx.188)초등 6학년이면...조금씩 혼자서 해도 될나인것같아요..
하나씩 하나씩 가르치심이 엄마두 아이두 좋을거에요..^^6. 딸 6학년
'09.5.17 12:27 PM (59.7.xxx.205)어제 처음으로 사과 깎기 시켰습니다. 물론 처음이라 헤매죠..미리 해보게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 저희애 한번씩 라면은 잘 끓입디다.ㅎㅎ
7. ㅋㅋ
'09.5.17 12:33 PM (58.236.xxx.202)저희 아이 이야긴데요 아이가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서 혼자서 실험정신을 가지고 이것저것
해봤나봐요. 첨엔 어려워하더니 이젠 라면도 척척 ㅋ 조카가 가스불 만지니깐 아이한테
그러더군요..너 라면 안끓여봤으면 가스불 만질생각 하지도 마 라구요 ㅋ8. -_-
'09.5.17 12:36 PM (116.34.xxx.123)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라면끓이고 계란부치고 사과깎고 했던 저는 뭔가요?-_- 요즘 얘들이 발육만 좋지...너무 엄마 품안에서 키우고 계신건 아닌가요? 아이들 생각보다 어리지 않습니다.
9. ㅎㅎㅎ
'09.5.17 2:56 PM (114.205.xxx.14)6학년이면 밥도 해서 먹을줄 알아요... 이제 시작했으니 이제 조금씩 시켜보세요...
생각보다 잘합니다. 절대 어린나이 아니예요.10. 큰 아이
'09.5.17 3:08 PM (59.187.xxx.36)라면을 무지 무지 좋아하는데 학교 갔다 왔을때 제가 집에 없으면 그 날은 라면 먹는 날입니다.
언제 들어오는지 물어서 시간이 조금 걸린다면 배고파 죽겠다면서
라면 먹으면 안돼냐고..... 할 수 없이 먹으라고 하지요.
4학년때 부터 였나봐요.
6학년인 지금 저 퇴근이 늦으면 국 뎁히고 계란 프라이 해서 동생이랑 같이 먹습니다.
가끔 김치볶음밥도 하기는 해요. 김치 써는게 걱정되기는 하지만요.11. 2학년
'09.5.17 10:47 PM (125.177.xxx.178)우리딸은 원래 요리에 너무 관심있어해서 1학년때 계란후라이 해먹었구요
요즘은 핫케익 구워서 가져다 줍니다..
오늘은 tv에서 나왔다며 핫케익 위에 계란후라이를 엊고 햄까지 얹어서
요리라고 주더라구요...
어리다 생각하지 마시고 해보게 하세요... 아이들도 좋아한답니다.
다만 주의할 내용은 강하게 가르치셔야 해요.
워낙 주방이 위험요소가 많아서요.12. ㅎㅎ
'09.5.18 10:00 AM (203.142.xxx.241)몸이 안좋으니 짜증이야 나셨겠지만... 전 참 귀여운 그림이 그려지네요.
하나하나 가르치면 잘 할거에요... 귀여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