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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e 에서 판별한 영재들은 처음에 어떤 싹수가 보였는지...

kage 조회수 : 2,626
작성일 : 2009-05-15 12:24:35
kage영재 교육원 프로그램이 좋다는 얘길 들어서 일곱살 짜리 우리 아이도 다니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아무나 다닐 수 있는 데는 아니고 테스트 받아 상위 3프로안에 들어야된다는 것은 아는데...

아이가 어느정도의 영재끼 (?) 가 있을 때 '테스트 함 봐볼까?' 하는 건지요...

울 남편은 우리 아이가 영재라고 혼자 설레발치고 다니는데

워낙 요즘에 똑똑한 애들이 많아서 괜히 테스트 받았다가 창피만 당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다가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한번 테스트 봐봐? 하는 생각도 들고 해요.

4살에 독학으로 한글 떼고, 역시 독학으로 영어책, 씨디, 디비디 등을 혼자 보면서 웬만한 영어동화책 읽을 줄 아
는  일곱살 아이는 흔하겠죠??

제 아이가 진짜 영재나 천재이길 바라는 건 아니고 kage 교육원에서 수업받을 자격만 되면 좋겠는데...

테스트 받으러 갔다가 망신 당하는 건 아닐지...
IP : 125.191.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5 12:28 PM (211.183.xxx.47)

    Kage테스트 별거 아녜요. 부담없이 받으셔도 되요. 수업은 더 별거 없어요.

  • 2. ...
    '09.5.15 12:35 PM (122.37.xxx.23)

    kage에서 결과를 놓고 절대 망신 주지 않습니다...
    테스트 결과지 보며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저희 아이도 그곳에서 테스트도 받아보고 다행히 결과가 좋아 수업도 받아봤어요.
    저는 우리 아이가 영재일까 아닐까로 궁금해서 테스트 본 게 아니라
    수업이 좋아서 받아보고 싶은 맘에 테스트를 본 거 였거든요.
    물론 영재끼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머리좋고 학습능력이 뛰어난 아이들도 있구요.
    거기서는 몇살에 뭘 하고 독학으로 뭘 하고...그거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가끔 암기력 뛰어난 걸 영재같다고 여기고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근데 원장님 말씀도 암기력과 상관 없다고 하시구요.

    저는 영재학술원 수업 참 맘에 들었는데...다닐수만 있다면 추천해요..^^

  • 3. ----.
    '09.5.15 1:26 PM (211.183.xxx.47)

    만족하는 분도 계시네요... 전 정말 치를 떨었거든요... 저 따위를 가지고 영재수업이라고 하는거냐...하는 생각을 내내 했어요. 짜증을 내다 못해서 그만두었거든요.

    Kage분위기도 너무 싫었어요. 형제 기다리는 동안 복도에서 뛰는 아이, 교실앞에 눕는 아이... 도무지 통제도 안되고 정신 없는 그 분위기...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지하는 엄마 하나도 없는 그 분위기....거기에 정말 압권으로 싫은 것은 뭐 시켜다 먹는거였어요. 쉬는 시간에 피자도 오고 탕수육도 오고....냄새나고 시끄럽고... 피자먹고 콜라마시고...엄마들은 쉴새없이 교육에 대해서 떠들고... 근데 왜 함부로 뛰는 애들은 제지하지 않는거죠? 교육에 대해 그토록 열내면서요.

    전 콜라도 싫어하고 피자도 싫어하고 탕수육도 싫어하고 그런류의 간식도 싫어해서 불편했어요. 아무때나 사람만 모이면 인스턴트 먹고 떠들어야하나요? 그런게 애들 사이의 친목을 도모하는 건가요? 그렇게나 교육에 관심이 있어서 애들 공부하는 시간 동안 내내 교육에 대해서 입을 모아 이야기할 정도면..저라면 그 시간에 거기앉아서 샌드위치만들겠어요.

    거기있는 엄마들의 상당수가 애들 학원돌리느라고 바빠서 집에서 밥먹을 새 없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여기저기 뛰고 있다보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집에서 밥할 새도 없고 먹을 새도 없는거죠. 학원가는 그 중간에 잠시 식당에서 먹고..다시 학원으로..

    더구나 억지로 만들어진 영재들이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해서 공연히 친구들 들볶고...엄마들은 자기애가 너무 영재라서 세상이 애를 이해못해서 친구를 때리는 거라고 말하고...

    그만두고 나서 정말 후련했어요.

  • 4. 바로 윗글님
    '09.5.15 2:34 PM (218.48.xxx.185)

    케이지에 아이 보내놓고 엄마들하고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바로 옆에 성황중인 분식집에서 정체 불명의 음식들 사다 먹이던 엄마들
    정말이지 저도 싫었습니다
    저렇게 식사를 길바닥에서 해결하며 교육시키느니
    집에서 엄마가 손수 갓 지은 따끈한 밥 한그릇 먹이는 게 훨씬 더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들과의 사교는 최소한으로 하시고
    (원래 끼리끼리 노는 법이니까 그냥 묵묵히 지내시다 보면
    숨어있던, 원글님같은 분들 발견하게 됩니다)
    좋은 수업만 엄선해서 골라 듣게 하세요
    수업내용별로, 솔직히 같은 수업이라도 선생님별로도 질적인 편차가 존재합니다
    제 아이는 3 년 가량 수업 들었는데 (주 1 회 두 과목 정도)
    대체로 만족해요
    거기서 알게된 몇 안되는 엄마들하고도 꾸준히 교류가 있구요
    입시를 코앞에 앞둔 지금은
    정말 솔직하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상대가 되네요
    각기 다른 학교로 가서 다른 길을 걷게될 예정이라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비교적 솔직하게 알려줄 수 있더라고요

  • 5. 쓸까말까하다
    '09.5.15 4:31 PM (125.130.xxx.98)

    그냥 사교육 기관이에요.
    그 이상 의미를 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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