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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조카가 쌍커풀을 하고싶다고...
지금 중 2학년 조카가 상커풀이 없는 눈인데 중3되면 수술을 해달라고 한다네요.
제 조카라서가 아니고 객관적으로 봐도 키도 크고 날씬하고 얼굴도 아주 작고 예쁜아이예요. 지금의 눈이 참 예쁘고 매력적인데 본인만 모르네요.
언니도 말리고 싶은데 사춘기딸 아이랑 의견 조율하기가 어려운가봐요.
막무가네식 사춘기 딸과의 대화가 정말 힘들어 보여요. 지금도 예쁘다고 해도 안 통하고 ...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면 그런거 어디는 없냐고 아이가 더 세게 나오고........
이런 경우 서로 상처가 되지 않는 지혜로운 방법좀 알려주세요.
1. ..
'09.5.15 12:29 PM (123.214.xxx.182)요새 애들은 우리 자랄때와 달라 몸과 맘의 성장이 빨라서 그 나이에도 쌍커풀을 하겠다고
엄마손을 끌고 성형외과 문을 두드리는 일이 많아요.
우린 19세 넘어 성장이 끝나면 하라고 그렇게 알고 배웠잖아요.
의사가 더 나이들어 오너라 하고 보내도 이병원 저병원 병원 순례를해서
결국은 해주는 의사에게 기어이 한다고 하네요.
성장기에는 한살이라도 더 자라서 하는게 나중 긴긴 인생살이에서
더 이쁜 눈을 지니고 사는데 뭐 그리 성급한 지...2. ^^
'09.5.15 1:09 PM (210.95.xxx.35)엄마가 얘기하면 해주기 싫어서 그런다고 생각할거예요
엄마도 무조건 안된다고 하지 마시고 성형외과 가셔서 상담한번 해보세요
(아이 데려가지 마시고 엄마만 상담해보세요)
저는 성형도 유행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춘기라 지금 당장 이뻐지려고 하는 욕구가 강하지만
대학생이 되어 더 나은 성형기술이 나와서 더 이뻐질 수 있지않나요?
의료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다보니...저만의 생각입니다만
제 주변에서는 초등학교때 눈성형 시켜준 엄마도 보긴봤어요
이유는 졸업앨범 내놔도 표시안나게 하기위해서 였어요3. 의사가나쁨
'09.5.15 2:06 PM (124.54.xxx.18)제 친구가 얼마전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정말 놀랬던게
중고등학생들이 넘쳐난다는 것.
더 놀라운 건 알바를 해서 번 돈으로 부모님과 함께 온 것도 아니고
친구 손 잡고 와서 수술하고 피 줄줄 흘리면서 아무렇지 않게 집에 간다는 사실.
매스컴에서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얘기 듣고 충격 받았습니다.
교직에 있는 친구조차 너무 충격이라 요즘 웬만큼 코 좀 높고 쌍꺼풀 있는 애들
대부분 수술이라는 거.
아무 생각없는 애들도 문제지만 미성년자에게 부모 동의도 없이 해주는 의사가
더 나쁜 놈이예요.4. //
'09.5.15 2:10 PM (165.141.xxx.30)해주세요 방학때...우리때와지금은 시대가 틀려서..가치관도 틀려요,,쌍거플 찝는거는 수술도 아니고 시술이라고 할정도로 간단하고요 부작용이라봤자 풀리는정도? 무조건 공부나해! 하는건 구시대 생각이고요 그래~ 공부도 열심히하고 이뿌게도 하고하고 내적 외적 을 가꿔주는것도 전 좋다고 생각해요
5. ..
'09.5.15 2:44 PM (118.37.xxx.218)해주시는 것도 괜찮아요.
제 생각에는 조카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혹은 대학교 졸업하고 쌍커풀을 하게 되면
전후의 모습이 다른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금방 읽히게 되니 그런것 같아요.
고등학교 전에 수술을 하면 대부분 원래 얼굴인가보다 하게 되거든요.
자리잡고 자연스러워지려면 느긋하게 1-2년은 있어야하는데
지금 수술하는 게 의학적으로 문제없는 것이라면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조카가 가장 원하는 것을 해주시는 대신에
부모님이 가장 원하는 것을 뭐 공부겠죠? ㅎㅎ 열심히 하기로 단단히 다짐을 받고요.6. mimi
'09.5.15 4:21 PM (211.179.xxx.199)의사도 말릴껄요? 왜냐...애가 좀더 성장할테니까....차라리 고딩가서 하라고 하세요~ 한 2-3학년 방학때정도에....지금해도 애가 얼굴이랑 더 커지고 하면 안이뻐질수도있어요
7. ...
'09.5.15 4:31 PM (122.37.xxx.93)요즘 중3 겨울방학 즉 고등학교 올라가기 바로 전에 쌍커플 많이 합니다.
의사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원할 때가 적기라고...
우리 딸도 졸라댔지만 고3 시험 끝나고 해준다고 잘라 말했는데,
중학교 졸업식때 가보니 많이 했더군요.
옛날같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