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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갈수록 똑똑해 지네요.
참 우리 남편 말도 잘 못하고 억지스럽고 해서 제가 무식!!!하다고 놀리고 했었는 데 어제 보니 많이 똑똑해 있더라구요.
어제 저녁 모임이 있어서 이십여명이 식사를 했는 데 계산하려고 보니 육십만 오천원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현금으로 하니까 조금 깍아달라고 했지요. 그리고 깍아줘서 오십 팔만원을 계산했지요.
집에 오니 소파에 자고 있는 남편 깨워 침대에 눕게하고는 종알 종알...
그랬더니 남편 왈 ' 음식 먹고 깍는 게 제일 치사해. 비싸면 먹지를 말던지, 그래 실컷 먹어놓고 깍았단 말이야!?!?' 그래서 가만 생각하니 내가 뭘 엄청 잘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뿐 아니라 며칠전에는 모임에서 행사가 있어서 음식 준비 하느라 사람을 두명 썼는 데 저는 행사 그 전날에도 와서 해주고(부르지 않았는 데) 해서 인건비로 육만원을 주고 싶었는 데 모두가 그러면 안된다고 (내년에도 당연 더 줘야 된다며) 해서 오만원 줬다고 넘 수고 했는 데, 만원쯤 더 줘도 되는 데...했더니 남편 왈'돈 오만원이 적은 줄 알아. 나가서 오만원 벌어봐'하며 내게 퉁을 주더군요.
요근래 남편은 이렇게 상식적으로 나를 공격해 오네요, 제게는 그렇게 느껴지네요.
1. 그참..
'09.5.15 11:17 AM (125.137.xxx.182)웃어야 합니까..울어야 합니까..
2. ㅜㅜ
'09.5.15 11:20 AM (218.209.xxx.186)님 글은 뭔 뜻으로 하시는 말씀인지 참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ㅠㅠ
나만 그런가.. ...3. .
'09.5.15 11:22 AM (125.128.xxx.239)음식값 깍은거에 대해서 남편분이 한마디 하신건 맞는거 같은데요..
원글님이 도우미 분한테.. 그렇게 하신건.. 좀..4. ...
'09.5.15 11:23 AM (211.49.xxx.110)똑똑한게 아니라 아전인수라는 생각이......
5. ㅡ
'09.5.15 11:28 AM (115.136.xxx.174)그냥 그때그때 자신의생각을 자신의 입장에서 해석해서 말씀하시는걸로만 보이는데요...
그게 똑똑한건가요;;6. 똑똑
'09.5.15 11:35 AM (124.28.xxx.84)아내분이라도 그렇게 느끼신다니 그나마 다행이시네요.
7. 전 원글님이
'09.5.15 11:43 AM (125.131.xxx.217)전 원글님 행동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점 값이야 음식점 사장은 일,이만원 덜 받아도 크게 손해날거 없지만 행사 도우미는 그야말로 하루벌어 하루 사는 사람일텐데 그거 만원 더 주는게 큰 도움 아닐까 싶습니다.
남편분이 꺼꾸로 행동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8. ...
'09.5.15 11:44 AM (116.39.xxx.69)음식값 깍았다고... 나가서 5만원 벌어와보라고... 한말씀 하시는 게..
똑똑한거고.. 상식적으로 공격하시는 건가요??????? 갸우뚱갸우뚱9. **
'09.5.15 11:47 AM (122.252.xxx.13)비꼬아서 말씀하신거죠?
저도 원글님이 맞다고 생각합니다210. 저의 해석
'09.5.15 11:59 AM (203.247.xxx.172)처음 약속(계약)을 지키기...로는 남편님이 맞으시네요ㅎㅎ
11. ;;;
'09.5.15 12:23 PM (125.186.xxx.15)음식점은요, 어차피 카드결제시 수수료로 빠져나갈 금액을 제한 금액을 현금으로 받은 거죠. 그러니 엄밀히는 깎았다고 볼 수도 없는거고. 도우미 건은 글쓴님 쪽이 맞아요.
남편분은 뭔가 좀;;; 별로 똑똑하게 느껴지지 않는데요?; 글쓴님 타박하는데에 맛들리신듯.12. 저두
'09.5.15 12:45 PM (210.99.xxx.18)원글님이 빗대서 말씀하신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