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들이야기죠...
이제16개월차..밥이란걸 도통 안먹고 오로지 빈약한 저의 가슴만 좋아하고 파고듭니다
걸음도 14개월에 걸었는데요
아직도 뒤뚱거리다 뒤로 나자빠집니다
신체조건은 휼륭합니다.조인성 뺨치게 큰키와 떡 벌어진 어깨.
얼굴사이즈 작고 때깔은 뽀샤시한게 봐줄만하죠...
그런데 문제는 두유도 노! 흰우유도 노!
도대체 영양가떨어진 저의 모유에 정신을 못차리네요
제가 우리 밀크보이에게 이젠 저를 잊어달라 애원하는데 통하지않네요
어쩜좋죠..
헤어지자하면 더욱 저에게 매달리니 정말 난감합니다
저도 사실은 밀크보이를 무지 사랑한답니다
그와의 이별이 약간 아쉽기도 합니다만 그의 치아건강에 적신호가 와서 이제는
눈물을 머금고 헤어져야할거같아요
제가 사정이 생겨서 어려운 난관에서 낳은 아이라 마냥 품에만 끼고 있어서 그런거같아요
사랑하지만 이젠 그를 매정하게 내쳐야할거같아요
밥을 넘 안먹어서 품에 안고 있었는데 어떻게하면 밀크보이가 상처받지 않고 저의 품을 떠날수 있을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제 목숨보다도 사랑하는 남자 밀크보이와 이제 헤어져야할거같아요ㅠㅠ
연하의 남자 조회수 : 915
작성일 : 2009-04-22 23:21:28
IP : 220.88.xxx.1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민학생
'09.4.23 12:36 AM (119.70.xxx.22)시간이 지나도 모유의 영양이 떨어지진 않는다고 하던데요. 잘때 물리고 재워서 이가 상했다면 그것만 고치심 되지 않을까요.
전 사정상 단칼에 끊긴 했지만..;; 젖끊을때 약간 말을 알아듣는 아이는 엄마 찌찌랑 빠이빠이하는 의식을 하면 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모유와 관련된걸 버리는 장면을 보여준다던가 하구요 이제는 빠이빠이 하라고.. 근데 16개월이면 아직 좀 어릴지도 모르겠어요. ^^;;;2. ^^
'09.4.23 9:21 AM (210.126.xxx.57)저의 보이는 너무 쉽게 젖 끊어서 나름 아쉬웠는데 살짝 질투나기도 하네요 ^^
저희 아기는 이유식에 정을 영 못 붙혀서 고민인데 밥 안먹겠다고 입 다물어버리면 속수무책..
그러다 요즘 하는 방법이 과일과 밥을 한번씩 먹이는거예요.
애기가 좋아하는 포도나 사과같은걸로 과일 한입먹이고 밥 한입 또 과일, 밥 한입씩 먹이고 있어요.
먹일때마다 맛을 상상하게 되면 얼굴이 저절로 찡그러 지지만...
밀크보이도 좋아하는걸로 살살 꼬드겨서 함 때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