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또 상을 받아 왔네요.
절대 자랑 아니에요...
숙제중에 글짓기는 아이 혼자 하나요?
네...이번에도 같이 했어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생각을 모아모아 정리하면서 글을 씁니다.
매번 이런식으로 숙제를 하면서 아이가 상을 받아 올때마다
기쁘지가 않아요.
아이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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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숙제 같이 하시나요?
상은 그만... 조회수 : 562
작성일 : 2006-04-20 12:32:21
IP : 220.89.xxx.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큰애는
'06.4.20 12:43 PM (218.156.xxx.133)초등학생 저학년인가요?
저는 그만할때 큰애의 경우에는 같이 했어요. 덕분에 상도 꽤 탔던 것 같아요.
근데, 원글님 말씀처럼 아이것이 되지 않구요.
계속해서 도와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요.
물론, 아이는 의존적이 되는데, 지가 엄청 잘난줄로만 알더군요.
근데, 고학년되니까 자연스럽게 숙제도 같이 안하게 되고, 자기 분수도 알아가더라는....ㅎㅎ...
그래서, 작은애는 지금 저학년인데 절대로 도와주지 않아요.
자기가 할만한 건 하구요. 못하는 건 못해가고 그래요.
엄마보고 해달라 않하니까 세상 편해요....
제 생각에는 각각의 경우가 장단점이 있지 싶으네요...2. 경험
'06.4.20 5:37 PM (211.200.xxx.93)아이가 스스로 다 쓰고난 뒤에 한번 읽어보고,
아이의 표현방식은 그대로 존중해 주되,
글의 전체적인 흐름이 기승전결로 잘 되어 있나,
첨가해야 될것, 중복되는 부분 삭제,맞춤법등등
아이가 보고 다음에 참고가 될 수 있는것을 함께 고칩니다.
그리고 개성적이고 잘된 표현은 칭찬해 줍니다.
주로 내용은 아이 자신의 것이고,
글의 짜임새는 엄마가 도와 줬어요.
나중에 커서 논문쓰는데 도움이 된것 같네요.3. 결험
'06.4.20 5:42 PM (211.200.xxx.93)아이가 상을 자주 받아왔는데,
선생님이 개성적인 표현보다 짜임새 있는 글을 더 좋아하고 있구나해서
느낌이 좀 씁쓸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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