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대 고대국제학부. 글로벌리더
지금 고3인데 본인이 재미를 가지고 도전하는데 기성세대인 저로서는 도무지 맘에 들지가 않습니다.
특정화된 전공이 아닌 국제관계등을 조금씩 다루는 것이 영 못미덥구요.
영어는 잘 합니다. 차라리 2차수시인 글로벌리더 도전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물론 1,2차 수시 다 되리라는 보장도 없지만 현실성 없는 공부에 시간을 쓰는 것 같아 제 속이 바작바작 탑니다.
잘 아시는 분 조언 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제맘
'06.4.20 12:57 PM (61.102.xxx.69)같아서 이해가 갑니다
제아이는 고고학을 죽어도 해보겠다고
중2때부터 준비합디다
이제 저는 아이를 믿어보려합니다
다른분들 좋은조언 부탁합니다2. ^^
'06.4.20 1:08 PM (61.255.xxx.3)연대 국제학부는 올해 첫 신입생을 받아서 결과물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데이타가 없네요
연대의 경우 학교에서 야심차게 밀고 준비한 학부라 요즘 고등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더라구요
연대 국제학부는 학부라기 보다는 단대에 가까울 정도로 큰 규모이고여.
최고석학들에 노벨수상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교수진만 보면 세계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연대에서 국제학부를 중심으로 세계50위권에 들기 위한 야심을 가지고 만든 것이라더군요
수업이 전부 영어로만 이루어리진데다 합격생들의 거의 대부분이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이라
소수의 네이티브가 아닌 아이들은 수업 따라가는걸 무척 힘들어한다더군요
전형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연대국제학부의 경우 작년 합격자들의
토플성적이 거의 프린스턴 대학수준이라고 하구요
전형의 2단계에서는 영어로 면접을 봅니다
일반학생이 수능공부를 병행하면서 국제학부를 준비하기는 많이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3. 국제학부.
'06.4.20 1:14 PM (203.49.xxx.79)국제 학부라.. 여길 나와서 진로가 어떻게 될지.. 각각 과목이 그래도 실질 적인 경영이나 이런게 좀 있어서 회사에서도 쓸만한 과목이 있는 지가 관건이라고 봐요..
학과보다 자녀분이 궁극적인 직업관을 가지고 무슨 업종에 들어 가서 무슨 역할을 하는 지에 더 관심이 있어야 할거 같아요. 졸업하고 실질 & 결론적으로는 자기 밥벌이 해야 하는 거니까요..4. 두번째
'06.4.20 1:41 PM (210.205.xxx.166)두번째 글 쓴 사람인데요 컴이 다운돼서 다시 들어와 추가답변 씁니다
아이들이 막연히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 국제적인 일을 하고 싶다 이런 생각으로
국제학부 많이 꿈꾸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기 전문분야+외국어 두세개 마스터 정도로 진로를 잡는 편이 훨씬 좋지 않을까 싶네요
경제학을 전공하고 영어 동양어하나 서양어 하나 이렇게 세개정도 언어를 마스터 하는
편이 훨씬 국제적인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구요5. ...
'06.4.20 1:50 PM (58.140.xxx.34)듣기론 국제학부라고 전공이 없는 것은 아니고요.
전공이 있습니다.공대랑...제가 정확한 것은 기억이 안나네요.
직접 설명회를 들었음에도.ㅜ.ㅜ6. 제 모교에
'06.4.20 3:25 PM (203.233.xxx.249)그 학부가 있는데 인기가 아주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들어오는 애들이 어떤 분 말씀처럼 거의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에
외국어 하나쯤은 구사하는 애들이 대부분이구요.
졸업하면 대부분 국제기구(유네스코/유엔 등)로 나갈 준비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님 말씀처럼 국제학부 안에서 또 세분화된 분야를 따로 공부합니다.7. 고대로!!!
'06.4.20 3:57 PM (210.182.xxx.3)저도 전에 텝스학원비 얼마정도한다고 올렸다가 욕 바가지로 먹었어요..ㅎㅎㅎ
8. 원글이
'06.4.20 7:02 PM (220.85.xxx.112)여러분들 조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긍정적인 조언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제기구라면 차라리 행시나 외시나 이런걸 봐야 진로가 뚫릴텐데...
거기다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전공 플러스 외국어를 하면 더 유리하고...
제 생각은 여전히 그러네요.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직업관을 가지는 것이 유리하더라구요.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려야 밥을 먹고 살 수 있으니 말예요.
걱정은 되지만 기다려봐야지요.
그리고 고고학 전공한다는 아이 어머님. 예전에 해리슨 포드 나오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제가 그 영화시리즈를 보고 한 때 그이(?)한테 푹 빠졌었답니다. ^^9. 결정 잘하셨어요
'06.4.20 9:26 PM (210.116.xxx.194)아까 글 처음 올리셨을 때 댓글 달려다가 바빠서 지금 들어왔는데..그 사이 현명한 결정을 하셨네요.
저도 고대 졸업생이지만, 국제학부는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연대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새로이 설립되었다니 어찌 다를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대학의 국제학부라는게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참 어중간한 학부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국제학부를 다니고 있는 아는 후배들의 경우를 봐도, 교포 자녀여서 특례입학한 케이스가 많고, 겉으로 보이는 부분에 끌려서 실력으로 수능봐서 입학했어도 내실없고 체계적이지 않은 커리큘럼에 실망하고 자꾸 외국으로 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학파에 외국어로 수업을 한다고 해도 거의가 교수진이 한국인이니 얼마나 깊이가 있겠습니까? 어설프게 영강을 하려하니 내용에 깊이가 없어서 배울게 없다고 하더군요.
고대 국제학부, 국제대학원은 김영삼 정권 때 세계화 세계화 하도 그러니 따라가느라 급조된 실패한 케이스라고 저희들(고대생)은 여기고 있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국제 대학원 좋다고 하셨는데, 물론 고대는 상당히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하지만, 국제 대학원은 그렇지 않습니다. 국내에 있는 국제대학원 중 그나마 살아남아 괜찮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는 서울대 뿐이죠. 고대를 제외한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원글님 결정하신대로 전통있고 교육과정 탄탄한 과로 보내서 외국어 공부 열심히 하게 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외국어는 영어 외에 1~2개 더 하는 게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