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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사랑하고도

푸른 하늘 조회수 : 970
작성일 : 2009-04-17 23:56:44
헤어진 사람이 있었는데요.

지금도 자주 생각해요.

특히 지금처럼 봄이면

아주 힘들고 외로울 때 떠올라요.

그가 내게 주었던 사랑이 나를 버티게 해 준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더 많이 사랑해 줄걸 후회가 됩니다.

앞으로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깊이깊이 사랑해야겠어요.



정말 죽은 목숨과 진 배없었던 나를 그가 오늘날까지 살게 해 주었듯

나도 그래야겠어요.

그 사람은 과연 나를 기억이나 할까요?

원없이 사랑했으니 미련 한 줌 없겠죠?



참,

쓸쓸하네요.
IP : 121.131.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녀
    '09.4.17 11:59 PM (59.25.xxx.212)

    원글님은 결혼하셨는지;;;
    저도 죽도록 사랑해봤는데...정말 마니 아파봐서인지...
    더욱 미련도 남지 않던데...
    지금은 결혼해서 남편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만약 원글님처럼 누군가 사무치게 그립다면...
    사랑하지 않은 사람과 사는게 너무 무디고 단조로울것 같네요....

  • 2. ...
    '09.4.17 11:59 PM (218.156.xxx.229)

    실패한 사랑은 화려한 추억을 남기고 성공한 연애는 남루한 일상만이 남는다.

    은희경 소설에 나오죠...

  • 3. +_+
    '09.4.18 12:02 AM (121.134.xxx.188)

    은희경은 무슨일이 있었길래 저런 생각에 그런글들을 쓰는것인지..

  • 4. 푸른 하늘
    '09.4.18 12:02 AM (121.131.xxx.165)

    남편,,,, 좋은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무디고 단조롭지는 않구요....

    남편도 많이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식상하지만, 사랑은 정말로 큰 힘을 갖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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