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처럼 진통 오래 하신분 계세요?

.. 조회수 : 810
작성일 : 2009-04-16 20:52:05
전 가진통과 진진통의 차이가 확실하게 뭔지 모르겠어요..

보통 초산은 진통이 10시간 넘는다고 하는데..출산 전에는 10시간이 넘게 아프단 말야? 완전 죽음이다 그랬죠..

근데..마지막으로 내진한 날 의사샘이 1cm 열렸다고 하더라구요..(예정일 6일 넘어간 날) 그날이 금요일 이었는데, 주말에 아기 만나겠네요..하더군요..

그 날 집에와서 한 오후 3시부터 불규칙적으로 본격적인 진통이 오기 시작했는데..밤 10시쯤 2~3 분 간격으로 진통이 반복되길래 병원갔다가.. 자궁이 안열렸다고..다시 집에 돌아왔어요..

24시간 꼬박지나 토요일밤에 갔는데,,아직도 1cm..정말 아파서 죽고 싶더라구요..

결국 아이는 일요일 오전 11시쯤에 낳았는데요... 견딜 수 없는 진통을 저는 45시간정도 겪은 거에요..금요일 오후부터 애가나온 일요일 오전까지..너무 아파서... 이틀 밤을 잠을 한 숨도 못잤거든요..

전 진통 한 10시간 남짓 하겠지 했는데..40시간을 넘게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중간에 무통맞아서 좀 괜찮았지만..

산달이 겨울이라 밖에 나가 걷기를 좀 못해서 그런가..매일 퀼트로 아기이불이랑 기저귀가방 만든다고 가만히 앉아서 바느질만 해서 그런가..아주 힘들었네요..
친구들은 제가 미련하게 운동 안하고 바느질만 디립다 해서 그렇다고(저 걷기 운동도 꼬박했는데)
저처럼 진통 오래 한 사람 ..못본거 같아요.. 님들 진통 저처럼 오래 하신분 계세요?

둘째도 언젠가는 낳아야지 하는데..그 생각하면 좀 무서워요..


IP : 114.129.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4.16 8:54 PM (211.192.xxx.23)

    그 1cm를 이틀정도 ,,심한 생리통 수준으로 햇습니다,어쨌든 누워서 갤갤...
    그리고 밤에는 끙끙앓다가 병원가니 그때 1cm...그리고 나서 17시간 걸리네요,,막판에는 흡입기로 퍽퍽 ,,,뺐어요 ㅎㅎㅎ

  • 2. 헉...
    '09.4.16 9:02 PM (114.201.xxx.186)

    대단하세요.
    전 양수가 일찍 터져서 병원 도착한 게 밤 10시 반이었는데..
    그땐 진통도 없었어요.
    본격적으로 진통 오기 시작한 건 11시 넘어서..?
    근데 새벽 2시에 낳았어요.
    첫 애 맞습니다.. ^^;;;

  • 3.
    '09.4.16 9:06 PM (124.54.xxx.229)

    가진통을 5일간하다가 손가락 크기만큼열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의사가 더 기다려보자고 해서 안된다고 촉진제를 맞고 유통분만을 했답니다, 둘쨰도 그렇게 했답니다,

  • 4. 제 친구는
    '09.4.16 9:24 PM (116.120.xxx.88)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에서 화요일 새벽에 나왔습니다 -_-...
    애 잡는 줄 알았어요 정말...

  • 5. ..
    '09.4.16 10:17 PM (211.244.xxx.115)

    저는 토요일 아침부터 시작해서 월요일 아침 11시에 낳았습니다
    월요일 새벽 3시에 병원 갔는데..무통 맞고부터 참을만했어요 ㅋㅋ

  • 6.
    '09.4.16 10:39 PM (222.98.xxx.131)

    목요일 오후부터 아파서 일요일 밤 9시 넘어서 수술해서 낳았습니다.
    그 동안 거의 잠을 못 잤어요.

  • 7.
    '09.4.16 10:50 PM (116.41.xxx.34)

    유산끼로 거의 누워만 지냈는데
    병원 걸어가서 2시간만에 낳았어요..^^;
    초산 입니데이~

  • 8. 회사동료
    '09.4.18 1:24 AM (222.98.xxx.175)

    월요일부터 가진통으로 병원에 갔으나 집으로 돌려보냄.
    화요일도 마찬가지
    수요일도 마찬가지...그날은 남편이랑 같이 가서 애 낳을때 까지 안가겠다고 버텨서 입원.
    목요일부터 촉진제 맞음
    금요일 애가 아직 안나옴....결국 오후에 수술...
    애낳고 나서 하는 말이 결국 수술할줄 알았으면 닷새나 진통한거 너무 억울하다고 합디다.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727 부끄럽지만 영어문장 하나 봐주세요 ㅠㅠ 9 무식 2009/04/16 630
453726 정화조냄새 냄새 2009/04/16 387
453725 코엑스에 난타보러가요 난타공연 2009/04/16 441
453724 지역의보에서 직장의보로 변경시... 1 봄바람 2009/04/16 396
453723 키플링비트스몰 1 ^^ 2009/04/16 1,488
453722 물건 사러 가면 꼭 빨리사고 나와야 하는것처럼 쫓기는 기분이 들까요 3 나는 왜 2009/04/16 615
453721 오메가 3 다들 드시나요? 어디꺼 드세요? 2 .. 2009/04/16 1,095
453720 딸의 전교어린이회 회장이 됐는데... 13 어린이회장... 2009/04/16 1,777
453719 저녁내내 컴터 때문에 헤매고 있어요ㅠㅠ 5 컴맹 2009/04/16 428
453718 집인테리어공사 할 때 보름간 어디에 가계시나요? 6 공사 2009/04/16 1,132
453717 위암 수술 잘하는곳 알려주세요...^^(꼭 답주세요.. 복받으실거예요...^^) 14 여쭤봐요.... 2009/04/16 1,446
453716 반신욕 하거나 사우나 하면... 4 궁금 2009/04/16 1,080
453715 요즘들어서~ 1 20개월아가.. 2009/04/16 297
453714 이런 아이 상담 받아야할까?? 3 정신과상담 2009/04/16 675
453713 저도 집에서 빵굽고싶은데... 15 빵빵 2009/04/16 1,356
453712 이밤에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요~ 7 맛난치킨 2009/04/16 940
453711 혹시 종교를 여러 개 가지신 분 계신가요? 13 희한할까요?.. 2009/04/16 1,492
453710 시흥시장 선거, '제2의 김상곤' 나올까? 3 오마이펌 2009/04/16 422
453709 주부는 마이너스 통장이나 대출 안되나요 9 , 2009/04/16 1,905
453708 마트에서 한우불고기 샀는데 냄새가 나요~~ 2 불고기 2009/04/16 737
453707 페퍼민트 허브를 키우고 있는데요.. 6 하늘하늘 2009/04/16 819
453706 도우미 아주머니 ..쉽지가 않네요..현명한 고견을.. 6 소심맘 2009/04/16 1,174
453705 저처럼 진통 오래 하신분 계세요? 8 .. 2009/04/16 810
453704 집수리를 친척한테 맡겼는데 씽크업체에 잔금 안주고 날랐네요. 7 어쩜좋아요 2009/04/16 1,234
453703 몸에 좋나요? 3 두릅 2009/04/16 436
453702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위해 호두3조각으론 부족할까요? 2 .. 2009/04/16 969
453701 미래로봇 보내 보신분 계세요?? 아들 2009/04/16 246
453700 스타킹 자연스러운 살색 추천해주세여 4 살때마다 실.. 2009/04/16 721
453699 베란다에서 담배피는 추잡한 남자 13 ... 2009/04/16 1,474
453698 이사할때 청소 도와주실 도우미분 2 도우미님 2009/04/16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