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줌마가 조언 주시는데 좀 짜증나네요.
작성일 : 2009-04-15 09:56:54
708412
제가 아파트 수퍼 아줌마랑 좀 친하게 지내요.
그런데 친하다 보니 가정사도 얘기를 하게 되는데 이 분이 너무 집요하게 얘기하셔서 짜증이 날라 하네요.
일전에 제가 신랑이 샤워 하고 나가서 새벽3시에 들어 왔다고 글 올려였어요.
이 얘길 하니 오늘 아침 저한테 전화해서 성매매가 활개 친다는 아침프로를 보라고...
그래서 어떡하라고...
제가 신랑한테 생활비 받아 쓰는거 얘기 하니 요즘 누가 경제권 다 빼앗기고 사냐구 뭐라뭐라 하고..
생활비에서 20만원씩 빼서 자기 통장 만들라 하고..
그러다 남편 바람이라도 나서 이혼하게 되면 뭐냐고..
처음엔 맞는 소리라 맞장구를 쳤는데 자꾸 반복적으로 얘기 하니 짜증이 밀려 오네요.
제가 가정사 얘기한거 잘못한거 같긴 한데..
이래저래 자존심도 상해 오고...
그러는 본인은 신랑이 증권해서 집 몇채값 다 날렸다 하고 보증서서 돈도 잃어 버렸다 하고...
그래서 지금 이 나이에 편하게(40대 후반) 살걸 수퍼하느라 힘든다고...
이제 겨우 가게랑 집을 자기 명의로 했다고..
본인은 진심에서 하는 말 갖긴 한데 자꾸 하니 저는 짜증만 늘어 나요.
IP : 115.86.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15 9:58 AM
(118.217.xxx.52)
수퍼 아줌마에게 별 소리를 다 하시네요.
그 아줌마가 동네방네 원글님네 집 이야기 안 한다는 보장 있나요?
나중에라도 아줌마가 또 뭔 소리 하시면 네, 네 하고 대답만 건성으로 하고 말 섞지 마세요.
2. ...
'09.4.15 10:03 AM
(122.35.xxx.14)
남원망할 필요없습니다
구구절절 내이야기를 털어놓은 원글님잘못이죠
3. 웃음조각^^
'09.4.15 10:22 AM
(125.252.xxx.38)
친하다고 해도 털어놓을 이야기가 있고 털어놓으면 안될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 이야기가 부메랑이 되어 내얼굴에 침뱉기가 된 경험도 좀 있고요.
특히나 가족도 아니고 완전한 타인에게 한 이야기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예요.
그 분께선 정말 걱정되고 좋은 의미로 이야기 했겠지만..이렇게 원글님도 상처받잖아요.
뭔가 힘든 이야기를 할땐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 과연 이사람이 비밀을 지킬건가? 이사람에게 내가 상처받을 상황이 안생길까?
4. ?
'09.4.15 10:25 AM
(218.209.xxx.186)
슈퍼 아줌마에게 그런 얘기를 왜 하세요?
슈퍼 아줌마에게 얘기했을 때는 벌써 동네방네 다른 아줌마들 입에도 님 가정사가 떠벌리고 다닌다는 각오는 하고 계신지..
그 아줌마야 성격이 그렇다치고 그런 얘기 하는 원글님이 더 이상해요
5. ..
'09.4.15 10:27 AM
(211.179.xxx.12)
이제부터는 그 아줌마 앞에서 입 지퍼 닫으세요.
6. ....
'09.4.15 10:36 AM
(222.109.xxx.143)
내 얼굴에 침밷기예요...
7. 부부간의문제
'09.4.15 11:33 AM
(122.34.xxx.205)
친정이나 시가 아무에게도 하지 마시고
정 답답하시면 화장실 문 닫아 걸고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다라고 큰소리로 외치시고
그래도 화가 안풀리면 깨져도 몇푼 안되는 푸라스틱 발로 밟아 깨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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