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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아이 유치원 2학기부터 가는거 어떨까요?
결국 안보내고 올한해만 더 엄마랑 있자고 마음을 다졌었죠.
또 막상 보낼 생각을 하니 좀 아쉽더라구요.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하루종일 하고 싶은거 실컷
하게 하는것도 올해가 마지막일것 같고..
집대출금이며 이것저것 내년 봄까지는 빠듯할듯하여 내년6세에나 보내자 생각했었는데
요즘 아이를 보니 너무 심심해하는듯 해서 이게 잘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또 갈등이 생깁니다.
유치원에 가면 하나라도 더 배우고 자극이 되니 아이성장에도 도움이 될것도 같구요.
어린이집 경험도 전혀 없는 아이구요, 지금은 일주일에 두번 센터 수업만 받고 있어요.
낯을 굉장히 많이 가리는 아이라 집에서는 정말 까불이지만 나가면 말한마디 안하거든요.
5세가 되면서 좀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즘엔 친구를 많이 찾네요.
그래서 2학기부터 유치원을 보내볼까 생각중인데요.
우리도 학교때 보면 중간에 들어오는 아이들 좀 친구 사귀는데 힘들잖아요.
아이도 그럴까봐 걱정이 됩니다. 활달하고 힘센 남자아이라면 걱정을 좀 덜하겠는데
좀 차분한 스타일의 남아거든요.
기존의 아이들이 따돌리며 안놀아주지나 않을까, 주변만 빙빙 돌지나 않을까..
워낙에 원 경험이 없는 아이라 걱정입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전혀
'09.4.15 8:29 AM (203.152.xxx.46)저 겨우 11세된 아이 하나 키우는엄마지만...감히 조언합니다
전혀 걱정마세요
아이들세계는 어른들이 우려하는것처럼 절대로 그렇지 않은듯하네요
6세 이전에 그전에도 좀 자주 유치원을 옮겼어요 제 맘에 들지않는다는이유로요..
6세 1학기를 좀 멀리있는 유치원을 보냈는데 유치원은 좋지만 친구없는게 맘에걸려
6세2학기에 가까운곳으로 옮겼는데
2-3일뒤에 아파트앞에 나갔는데 우리아이이름을 부르며 달려와서 같이놀자는 아이들보고
나름 놀랬습니다...우리아이도 유치워친구들이라고 뛰어가고....
걱정은 저 혼자였습니다..아이들은 너무 순수하고 맑게 새로운 친구를 새롭다 뭐다 생각없이
그냥 친구라고 하면서 지내게 되었거든요
글쓰신엄마의 걱정 같은일 절대 없을것이라 확신 !! 합니다 !!2. 르수
'09.4.15 8:32 AM (128.134.xxx.85)전혀 걱정 안하시고 보내도 되요.
저희 딸은 2학기도 아닌 학기 말쯤에 보냈거든요.
오히려 학기초보다 선생님이 더 신경 써주시기도 하구요. 뉴페이스고 한명이라서요.
친구들도 그런 선생님의 지침? 과 분위기에 따라 잘 놀아주고 그래요.
성격적인 문제 있는 애들은 학기초에 유치원 가도 애들과 못 어울리고 말썽 심하게 부리고 그래요.3. 전
'09.4.15 9:12 AM (58.226.xxx.31)사실 7살때 유치원 보내고 싶었는데 아이때문에 6살 3월말부터 보냈어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충분하다고 봅니다.
4. 음
'09.4.15 9:30 AM (218.238.xxx.188)몇월생인가요?
저도 5세 2월생 아이 키우고 있는대요, 전 내년에 보내고 싶었지만 아이가 너무너무 심심해해서 보냈답니다.
요즘 유치원비도 너무 비싸고, 제가 사는 곳은 좀 괜찮은 사립유치원(어린이집말고)은 수행성경비 모두 합쳐 한달에 45~52만원 선이에요.
아무리 좋은곳이라해도 그정도 값어치하는것도 아닌데 정말 유치원 너무 비싸요.
그래도 아이가 너무 다니고싶어하니 어쩔수없이 보내려고했는데, 마침 5세를 모집하는 병설유치원을 알게되서 거길 보내게 되었어요.
현재 문화센터도 다니고 있고 남자아이라니 2학기도 괜찮을것ㅁ같아요.
우리 아이반을 보니, 여자아이들은 좀 빠른편이라 같은 나이인데도 자기들끼리 무리짓고 토닥토닥 싸우기도 하던데, 남자아이들은 서로서로 시큰둥, 그냥 각자 노는 분위기, 왕따시키고 뭐 그런 수준은 아직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5세때는 뭐 그리 학습적으로 접근하는것도 크지않아요..5. 아이들
'09.4.15 9:40 AM (220.77.xxx.80)성향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오히려 차분한 남아라면 잘 적응할 것 같네요6. 엄마
'09.4.15 1:41 PM (116.41.xxx.90)외출하고 오니 댓글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아이는 5세 3월생이예요.
님들 댓글 보니 용기가 생깁니다.
함 알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