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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풀이하는 시누이....
제가 싫은 소리도 못하고 듣고만 있다가 너무 서러우면 혼자 울기도 해요...
저희 남편 그러니까 남동생하고 안좋은 일이 있거나 아버님하고 안좋은일이 있을때마다
저를 불러서 화풀이 넋두리를 하네요....
특히 남편하고 의견 충돌이 있거나 할때는 너무 심할정도로 정말 자존심 상할정도로 저한테 퍼부어 대니
미치겠어요...
저희 신랑, 아버님, 시누이 셋이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성격이 똑같아요...
불같고 부르르 확 올라오면 할말 안할말 다해요.
지금껏 참고 있는데 확 뒤집어 버릴까하다가도 또 말고 속만 타들어가네요....
1. 그러다
'09.4.15 7:23 AM (122.34.xxx.205)그게 쌓이면 홧병 생겨요
홧병은 차료약이 없으니 님도 참지마시고 한번식 터트리세요
깜놀정도로요
나도 여기 살아잇다고요
그래야 함부로 못하는디 왜 당하고만 사셨어요?2. 병인가요?
'09.4.15 8:01 AM (99.7.xxx.39)제 시누이중 한명이 그런 성격인데요.
좀 자기 의견에 안맞으면 혼자 부르르 하면 얘기하고
제가 그건 아니다하기만하면 귀청이 찢어질 정도로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면서 "넌 듣고만 있어라"라고 얘기해요.
그리고 얘기가 끝나면 다른 얘기하면서 방실 방실
제가 몇번 뒤집어 엎을 려고
"형님 저번에 이러이러한 얘기하신게 있는데 참 기분이 나쁘네요"히고
얘기를 꺼내니 "응? 생각이 안나네 내가 그랬나"이럽니다.
시간이 가니 이런 사람은 그냥 핑계대고 피하는게 제일 좋다는게 방법인걸 깨달았어요.3. ...
'09.4.15 8:16 AM (222.109.xxx.143)맞닥드리는 방법밖엔 없네요...확 엎어버리세요..
4. 쓰리원
'09.4.15 8:16 AM (121.157.xxx.233)불러낼때마다 가시지 마세요.
혼자 울기도 한다면서 바*이십니까?-제가 다 화가나서 표현이..-
시누이가 호출 할때마다 일있다고 말하세요.
(핑계거리 얼마나 많습니까?)
.
.
호출할때마다 일있다고 하면 머리가 맷돌아닌이상 눈치채겠죠.
나중에 시누가 자기 피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면,
솔직히 만날때마다 좋은 말도 아닌걸 듣고있으려니 정신적으로 무너져서 힘들다고 말하세요.
형님 말씀처럼 형제사이간에도 이해못하고 헛점투성이인 남편과 시아버지,
나또한 점점 버거워져서 현실도피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하세요.
자기화풀이 하려다 남동생가정 박살나길 바라진 않겠죠.5. 바*이
'09.4.15 8:26 AM (218.38.xxx.130)바*이가 뭔지 한참 들여다봤는데 모르겠네요..
시누이가 부를 때마다 왜 가세요. 한가하세요?
벗어나고 싶으면 그만큼 부딪칠 각오를 해야 돼요. 그게 싫음 계속 그렇게 사셔요.
몇번 전화, 만남 피하시면 그 화살 님한테 올거예요.
그래도 그냥 무시하세요. 제가 바빠서요. 죄송해요.
조금씩 벗어나세요..6. 속상해....
'09.4.15 8:54 AM (76.215.xxx.210)댓글 읽고 나니 용기가 생기네요...
정말 바보 같죠?...
사실 저희 가게와 시누이 가게가 대각선으로 마주 보고 있어요...
저도 몇번을 거절도 하고 핑게도 대 봤는데 안가면 쳐들어옵니다...
남의 가게 쳐들어 와서 직원이 보든 말든 손님이 있던 말든 퍼붓고 악악거리고 삿대질하고..
거의 미친@ 수준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제나이 42이고 시누이 58입니다...
몇번 나한테 왜이러냐고 얘기도 해 보았는데 내가 너한테 이렇게도 못하냐고 하네요...
답이 없어서 하소연 했네요...
저도 이젠 한번쯤은 뒤집어 볼까봐요...
며느리는 자식이 아니라는 시어머님도 너무 밉고요....
화나면 뭔소리를 해도 된다는 어머님사고 방식에 질린 며느리거든요...
몸져 누워계실때 뜨신밥 아침 저녁 해서 나르며 똥오줌 받아 드렸더니 이제 와서 자식이
아니라니..... 가게 보면서 힘들어도 며느리, 자식 노릇한다고 참고 해드렸더니.....
일단은 제가 바뀌어야 겠죠...
여지껏 그래도 손위 시누인데....그래도 시어머님인데.... 이런 생각이었거든요...
몇일전 제 딸아이가 그러더라고요...
엄만 너무 참는거 같대요... 나같으면 벌써 뛰쳐 나갔을거라네요..
사실 화가 나면 저희집에 까지 쳐들어와서 애들이 있던 말던 퍼붓거든요...
그리고 미안하단 소린 절대 안하고 시간 지나면 오버 행동을 하죠..
괜히 친한척 비벼대요.....
이젠 견디기가 힘들어서.....
사실 제가 곰과라서 말을 못하고 내가 더 힘들고 말지라는 식이예요...
싫은 소리 못하고 아파도 아프다고 못하고...
이제는 딸때문에라도 용기 내 볼랍니다...
댓글 주신 분들도 감사하고요.....7. ...
'09.4.15 8:58 AM (222.109.xxx.143)님이 한번 해놔야 만만하게 안봅니다.. 절대로 속으로 삭히지말고 이판사판 해버리세요..
저도 안좋은일로 아주버님,어머니께 한바탕하고 나니 업신 여기지않고 오히려 지금은 제
눈치보며 살아요..막말로 인연끊으면 그만이에요.. 내가 살고 봐야죠..8. 음..
'09.4.15 9:11 AM (121.88.xxx.75)님... 그런 시누이 대하는 마음가짐이 있습니다.
남... 입니다.
지금 남편과 헤어지면 남인 관계입니다.
그런 마인드로 대하세요.. (님 남편과 이혼하라는 말씀이 절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이혼율이 굉장히 높다는것은 아시죠?
헤어지면 남인 남자의 형제일 뿐입니다. 님과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죠? 그럼 아무 상관없을 사람이 내 생계터전이나 내 생활에 해를 끼치는 짓거리를 하는데 참는다는 것은 바.보. 입니다..9. ...
'09.4.15 11:36 AM (125.186.xxx.199)내가 너한테 이렇게도 못하냐고 하면, 못한다고 하셔야죠!
왜 내가 당신한테 이렇게 당해야 하냐고! 당신 동생에게나 화풀이하지, 왜 나한테 화풀이냐, 내가 그렇게 우습고 같잖게 보이냐! 고 소리 빽 지르세요. 한 번 똑같이 미친x 수준으로 대거리 해줘야 만만하게 보지 못합니다, 그런 인간들은.
어차피 시어머니가 며느리는 남이라고 하신 모양인데, 그럼 뭘 망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