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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과 닮은 경제상황, 정말 주의를 요합니다.
82에서도 그런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착각은 자유이나 결과는 고통스러울 것이다.
작년 1차 경제위기를 예측했던 다수의 경제학자들이 미국경제와 오바마식
위기극복에 대해 냉혹한 비판을 내리고 있다. 그중 압권은 루비니 교수의 글이다.
은행들로 하여금 부실채권으로 인한 손해를 흑자로 기록하도록 정치사기를 강요하여
마치 미국의 은행들이 올해들어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한 것 처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사기는 오래가지 않는다. 실물경기는 더욱 나빠져 어제 미국의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는
큰폭으로 하락하였다. 오바마는 점점 이명박을 닮아가고 있네요. 경제 좋아진다는
허무한 사기만을 남발하고 있네요. 애초에 경제위기의 장본인들인 부도덕의 대명사들을
경제각료들로 임명했을 때 모두 의아해 하던 일이긴 하지만....
미국인들은 요즘 저축을 늘리고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소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요? 미국이 무너지는데 여러분들은 어쨌으면 좋겠습니까?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9143
루비니 "이건 사기다!"
<뷰스칼럼> 나중에 쪽박 차더라도 일단 쓰고 보자
2009-04-14 14:12:48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웰스파고 순익 30억달러" vs "웰스파고 손실 1천200억달러"
웰스파고는 미국의 4대 대형시중은행중 하나다. 씨티, BOA와 함께 사실상의 지급불능 상태에 빠진 '좀비은행'으로 일컬어져온 은행이다. 그런 웰스파고 주가가 지난 9일 31.7%나 폭등했다. 1분기에 30억달러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시장의 예상을 뒤집은 웰스파고의 순이익 발표에 금융주도 동반폭등했고 다우지수도 함께 크게 올랐다. 그로부터 나흘뒤인 13일 <로이터> 통신은 180도 다른 뉴스를 내보냈다. 투자분석기관 KRW가 독자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현재의 경제상황이 계속될 경우 내년 1분기까지 웰스파고의 총 손실이 무려 1천20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뉴스였다. KRW는 이에 따라 웰스파고가 파산하지 않으려면 향후 2년내에 500억달러의 자본조달이 필요하다며, 웰스파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췄다. 과연 웰스파고 주장과 KRW 분석중 어느 쪽이 맞는 걸까.
루비니 "스트레스 테스트? 사기 테스트"
"'스트레스 테스트'라고 부르기보다 '사기 테스트'라 불러 마땅하다.(Call it a generalized 'fudge test' rather than a true 'stress test'.)"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미 금융당국을 질타하며 한 말이다.
그는 <뉴욕타임스>가 며칠 전,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 19개 대형 시중은행들이 모두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하면서도 구체적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데 대해 어이없어 했다. 그는 3대 경제 거시지표인 경제성장률, 실업률, 집값이 모두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 어떻게 은행들의 실적이 갑자기 개선돼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었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이번 금융위기는 금융시장의 불투명성과 게으른 금융당국 때문에 발생했다. 그런데 지금 정부관리들과 금융당국자들은 가뜩이나 금융시장의 투명성이 결여된 판에 뿌연 안개까지 피우기로 결정했다. 시가평가제를 무력화시킴으로써 웰스파고의 경우 부실을 숨기고 손실을 축소시켰다. 이것은 '스트레스 테스트'라고 부르기보다는 '사기 테스트'라 불러 마땅하다." 한마디로, 오바마 정부와 월가가 합동으로 사기를 치고 있다는 질타였다.
쏟아지는 정부 돈...치솟는 주가-집값
우리 정부는 유치원에도 보조금을 준다. 한 유치원 원장의 말. "반년치 보조금이 한꺼번에 나왔어요. 태어나서 처음 있는 일이에요." 건설사 등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다. 정부 발주 공사를 따낸 곳엔 공사도 하기 전에 공사대금부터 쏟아져나왔다. 이 돈을 어떻게 할까. 일단 MMF에 넣어둔다. 요즘 MMF가 폭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중 일부는 증시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고객예탁금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다가 또 돈이 풀릴 예정이다. 추경예산 28조9천억원이 그것이다. 이뿐인가.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은 그래도 부족하면 하반기에 2차 추경예산을 짜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나중에 쪽박을 차는 일이 있더라도 일단 쓰고 보자는 식이다.
지난 2001년 9.11사태때 미연준은 기준금리를 1%까지 끌어내리고 돈을 무한정 풀어 거품을 잔뜩 만들면서 오늘날 미국발 금융위기의 단초를 제공했다. 당시 한국 등 다른 나라들도 맹목적으로 미국 뒤를 좇다가 공멸 위기를 맞기에 이르렀다. 지금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은 금리를 내리고 돈만 풀어댈뿐 아니라, 정부재정까지 무한정으로 쏟아붓고 있다. 그 결과 주가와 집값이 다시 꿈틀대며 투기판이 만들어지고 있다. 잠시 반짝 좋아지는듯 싶은 착시현상을 일으킨 뒤 다시 무겁게 곤두박질칠 '더블 딥' 위기를 자초하고 있는 양상이다. 점점 30년대 장기 대공황을 닮아가고 있다.
http://bloomberg.com/apps/news?pid=20601087&sid=a_vFy3PVrCB4&refer=home
U.S. Economy: Retail Sales, Producer Prices Fall (Update1)
1. 구름이
'09.4.15 6:58 AM (147.47.xxx.131)http://bloomberg.com/apps/news?pid=20601087&sid=a_vFy3PVrCB4&refer=home
2. .
'09.4.15 7:30 AM (203.229.xxx.234)지난달 부터 문 밖만 나서면, 변두리고 서울 도심이고 전부 보도며 이런저런 공사가 진행 중이더라구요.
돈을 급히 써대는 걸 누구나 알 수 있는거죠.
저도 최근 며칠 동안 주변으로부터 주식 사라, 집 사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런 권유를 하는 분들이 여의도에서 수십년, 경제신문에서 수십년 일한 분들이라 내심 어이가 없었습니다.
나름 전문가들도 그러하니, 뉴스라면 진실만을 보도 한다고 세뇌되어 있는 일반인들은 오죽하랴 싶었습니다.3. 음..
'09.4.15 8:11 AM (121.154.xxx.151)시가쪽에서 경제관련 미디어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현 정부 하에서 몸을 사리고 있으라고
누누히 말씀하세요. 뭔가 터질거 같아서 몸사리고 있습니다.
아이 학교를 따라 집을 옮겨야 되나 생각했는데 앞으로 4년간은 어떤 이동도 불가능할듯.4. .님 동감..
'09.4.15 8:30 AM (121.88.xxx.75)서울 곳곳에 보도블럭부터 아스팔트 공사 난리입니다..
그런 곳 공사는 전부 정부재정 (우리 세금)으로 하는 공사죠..
멀쩡한 땅 다시 뜯어서 성형하면서까지 돈을 물 흘리듯 쓰는게 보입니다..
보도블럭 뜯어 내고 옆엔 새로 깔 보도블럭 쌓여 있는데.. 첨엔 뜯어 낸 보도블럭 쌓아 둔 건줄 알았어요.. 그정도로 별로 차이 없어 보이는데 왜 그런 짓을 하는건지..
그 돈이면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저소득 아이들 먹이고 교육 시킬 돈이 될 텐데.. 아니면 농촌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자급자족이 되던가..5. aaa
'09.4.15 8:40 AM (222.237.xxx.204)잘 읽었습니다. 요새 동탄 보상으로 엄청난 돈이 풀려서 은행들이 유치할려고 난리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6. 글쎄요
'09.4.15 8:41 AM (220.75.xxx.180)딴거는 잘 모르겠고 부산 하단쪽에 공장하시는 분들 저희 계원들 이야기 들어보면 무너지고 현상유지만 하는데가 많던데
그분들 떵떵거리고 좀 사시는 분들이었거든요
imf때는 자기들한테 아무영향이 없었다던데 요즈음은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일하시는 도우미 아줌마도 내보내더라구요7. 에헤라디어
'09.4.15 9:03 AM (220.65.xxx.2)경기부양을 위해서
교원들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를 4월중까지 쓰라는 협조 요청이 돌더군요.8. 제가
'09.4.15 9:36 AM (119.198.xxx.176)며칠전 댓글에서도 썼는데요,
40~50대 아줌마들 일하는 직장에선 늘 재테크 바람이 부는데
전엔 부동산, 펀드 였다가 요즘은 주식직투랍니다.
인터넷에 익숙지 못한 나이든 아줌마들이 전화로 단타직투를 한대요.
수수료 들어도 요즘 돈 땄다고 좋아라 한답니다.
대학생들도 단타직투하구요.
이거 이상징후 맞죠? 경계해야 할 듯 싶어요.9. ..
'09.4.15 9:58 AM (58.239.xxx.8)윗님. 저 부산 하단살아요..
하단에는 공장 없구요.. 장림이나 학장쪽에 공장이 많지요
울신랑이 학장에 회사가 있고 저는 명지쪽인데요..
명지에서 을숙도로 나오는길 엄청막히기로 유명한데요..지금은 놀라울정도로 도로에 차가 없네요..특히 화물차.. 용원쪽에서 출퇴근하는 차 뿐이네요..
학장도 조용합니다.
울신랑은 지금은 버티기라고 자금탄탄한 회사만 버티기에서 살아남을려나 (살아남는다에서 바뀌었네요) 하네요
근데요.. 이렇게 체감하면서 막상 주말에 나가보면 정말 사람들 많아요 불황이 맞나 할정도로,,10. .
'09.4.15 9:59 AM (203.229.xxx.234)이런 걸 두고 갈치 제 꼬리 잘라 먹는다, 아랫돌 빼서 윗돌 삼는다, 라고 하는 거죠.
도덕성 실종된 정권을 억지로 유지 하는데에만 급급하면 어떤 꼬락서니가 되는지
어디 한 번 똑똑히 지켜 볼랍니다.11. 원하는바`
'09.4.15 9:59 AM (222.107.xxx.29)저금리 기조 유지해서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버블 유지해야
소비가 살고 돈이 돌고 경제가 산다,
이건거 같은데,
아픈 사람 몰핀 넣어주는 것도 아니고
저도 영 아닌거 같아요
이게 모두 빚으로 잔치하는 거라
지금 당장 살아난듯해도
근본적인 치유는 안될거 같아요12. phua
'09.4.15 10:24 AM (218.237.xxx.119)키톡에 가서 부끄러운앤님과 켄챠님을 응원하는 그냥 그런 평범한
일상사가 되었음 하는데, 현실은 시한폭탄을 들고 있는 것 같으니...13. 정말 무섭네요...
'09.4.15 11:45 AM (125.178.xxx.23)정말 무섭네요..
교과서에서 말로만 듣던 그 대공황.. 그게 그대로 재현되는 거군요.
살면서 직접 접하게 될 지 몰랐어요.
벌일 것이 없는데도 조심조심..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같습니다.14. 정신이 반짝 드네요
'09.4.15 5:45 PM (59.12.xxx.194)요즘 경기가 좀 좋아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착시였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5. 항상
'09.4.15 11:05 PM (58.224.xxx.64)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요새 그냥 미디어들로 잠깐 착각에 빠졌었는데..
항상 깨어있게 도와주시네요.16. 감사합니다
'09.4.16 9:58 PM (121.167.xxx.59)안 그래도 요새 불안했는데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