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가 한국 정부가 요구한 실명제를 편법을 이용해 거부한 이후 유투브에 업로드를
하고 싶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은 자랑스러운 국적을 포기해야만 동상영을
업로드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의 관심은 유투브를 통해 홍보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는 청와대의 행보에 쏠렸다.
구차하게 국적 표시를 바꾸자니 정부정책을 스스로 무시하는 것이 되고 동영상 업로드를
포기하자니 쥐박이의 주옥같은 명연설들을 전 서계에 알릴 길이 없게 된 청와대의 딜렘마에
다들 고소해 하면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궁금해 했다. 인터넷 실명제에 목을 매고 있는 정권이
그것을 뒤집는 행동을 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 그리고 청와대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기관인데
일개 필부들처럼 국적을 세탁하는 꼼수를 써서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예측들이 지배적이었다.
네티즌들은 적어도 얼마간은 이 문제로 청와대 관계자들이 머리를 쥐어 뜯으며 고민할 것으로
기대 하면서 고소해 했지만 청와대는 이런 기대를 간단히 밟고 넘어갔다. 실용의 화신 쥐박이를
모시고 사는 청와대 사람들은 조금의 동요도 없이 지난 10일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의 청와대
채널(www.youtube.com/presidentmblee) 운영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유튜브의 청와대 채널은 해외홍보를 목적으로 개설해 처음부터 채널 설정이
‘한국’이 아닌 ‘전세계’로 되어 있다”며 “유튜브의 조처와 관계없이 종전대로 홍보물을 업로드해
전세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참으로 멋진 실용정신이고 글로벌한 마인드를 정부가 아닌가? 정부가 인터넷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필요에 따라 국적을 포기할 수도 있고 그것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고
방식이 쥐박이식 실용이다. 아직도 대한민국 사람들은 쥐박이를 잘 모른다. 그러니까 이번 일로
청와대가 골머리를 썩을 것이라 지레 짐작하고 그들의 자승자박을 즐길 경망스런 생각을 한
것이다. 청와대는 항상 네티즌들 보다 한 수 위라는 사실 잊지말자.
뱀발> 참여정부의 국정홍보처를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이명박정부는 처음 그들의
생각과는 달리 올해 국정홍보 예산을 작년대비 60억원을 늘렸다고 한다.
출처 Move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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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이명박은 전세계의 대통령?
유튭 조회수 : 534
작성일 : 2009-04-14 20:19:39
IP : 115.21.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결국...
'09.4.14 8:27 PM (125.137.xxx.153)지 뜻대로 한다는 거...
2. ..
'09.4.14 8:35 PM (121.135.xxx.237)에효..
3. 진짜로ㅜ
'09.4.14 8:47 PM (211.109.xxx.18)급우울,,
4. 정말로
'09.4.14 8:53 PM (193.203.xxx.217)다음 선거때는 제발 실수하지 마세요... 에효...
5. 웃음조각^^
'09.4.14 9:31 PM (125.252.xxx.50)이참에 청와대를 전세계 다른 나라로 옮기면 어떨까??
어차피 전세계의 대통령인데.. 굳이 대한민국에 있을 필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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